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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도시건설국장 첫 소환…특검, '공흥지구·고속도로' 동시 조사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및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안모 양평군 도시건설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안 국장을 조사 중이다. 안 국장은 특검팀이 수사하는 두 가지 '양평 의혹'과 관련된 인물로, 이번에 처음 소환됐다. 그는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해 8월 1심 2025-10-28 13:54 -
해병특검, '직무유기 혐의' 이재승 공수처 차장 피의자 소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해병특검)이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께 이 차장은 해병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도착했다. 다만 이 차장은 취재진을 피해 특검 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접수한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건을 1년 가량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소속 검사 2025-10-28 11:30 -
김건희 특검 "민중기 사의표명·대통령실 반려 보도, 사실 아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27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민중기 특별검사가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반려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일보는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직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이 내달 말까지는 직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며 이를 반려했 2025-10-27 20:16 -
특검, '내란 선전선동 의혹' 황교안 압수수색 대치 끝 철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치 끝에 불발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황 전 총리가 자택 문을 잠근 채 거부하자 오후 6시께 철수했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작년 1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압수 2025-10-27 19:36 -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계엄 당일 행적 수사 초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의 계엄 당일 행적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다만 황 전 총리 측이 자택문을 열어주지 않고 완강히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란 특검법에 명시된 2025-10-27 17:58 -
김건희 특검 "통일교 집단입당 '물증' 확보…명단 대조 중" 한학자 총재가 연루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입당원서 원본을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에 더해 명단 대조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의혹은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의 요청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원하는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교인들을 집단 가입시켰다는 내용이다. 구속된 지 한 달여 만인 한 총재는 이날 휠체어를 타고 오전 법정에 출석했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 2025-10-27 17:23 -
김건희 특검 "한문혁 검사 파견 해제, 수사 문제 아닌 공정성 고려 차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문혁 부장검사의 파견 해제와 관련해 수사상 문제 때문이 아니라 공정성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27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업무 배제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한 부장검사가 사적관계를 이용해 수사에 관여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소유지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2025-10-27 17:13 -
김건희 특검, 판사 출신 특검보 2인 투입…'공판 중심 체제' 전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판사 출신 특별검사보 2명을 새로 투입하며 '공판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수사 종료를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단행된 인선이어서 내부 동력 약화를 의식한 조기 전환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김건희 특검팀은 27일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김경호(22기) 변호사를 새 특검보로 임명했다. 두 사람은 각각 20년 안팎의 법관 경력을 지닌 판사 출신 변호사로, 형사재판과 경제사건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췄다. 특검은 이들을 중심으로 일부 파견 2025-10-27 16:42 -
노만석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실체 접근 중" 검찰청 폐지 이후 처음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한 현안 질의가 이어졌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은 27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이끄는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수사에 대해 “실체에 상당히 접근해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조만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윤석 2025-10-27 16:11 -
"보완수사는 제2방어선" Vs "수사권 유지 논리"…법사위, 또 격돌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사법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처음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검찰은 “국민을 보호하는 제2의 방어선”이라며 존치를 주장했고 여당은 “수사권을 되살리려는 명분일 뿐”이라며 강하게 맞섰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경찰이 제1 방어선이라면 검찰은 제2 저지선”이라며 “보완수사권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의 2025-10-27 15:23 -
김건희 특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전 근무지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전 근무지 한지살리기재단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27일 오전부터 서울에 있는 한지살리기재단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되기 전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재단 측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통 공예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 2025-10-27 14:15 -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이번 주 피의자 소환…'은폐·방해 의혹' 수사 확대 순직해병대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중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수처 내부에서 순직해병 사건 수사 방해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선이 공수처 지휘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수처장과 차장 직무를 대행했던 전직 부장검사 2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며 “이번 주 중 오동운 처장에 대한 조사도 2025-10-27 14:13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검찰개혁 반대 안 해…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것"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27일 “검찰이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좋은 방향의 개혁은 공감한다”고 밝혔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이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의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고 묻자, 그는 “검찰 내부에서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2025-10-27 14:04 -
백해룡 경정 "검찰, 수감자 진술 비틀어…자충수 될 것" 백해룡 경정이 자신이 수사한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핵심 증인이 세관 직원의 범행 가담 여부에 대해 진술을 바꿨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백 경정은 지난 26일 언론을 통해 "검찰은 왜 이럴까. 검찰의 자충수일 뿐이다. 예전에는 먹혔겠지만 지금도 그럴까"라며 "수감자를 불러내 진술을 비트는 건 검찰의 고질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관 연루 의혹을 주장한 말레이시아 운반책 A씨가 수사 현장검증 당시 조현병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검찰의 '작업'이 의심 2025-10-27 11:25 -
김건희 특검팀에 특검보 2인 합류..."국민들 우려 딛고 성과 낼 것"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새 특별검사보 2인이 27일 합류했다.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팀)은 현재 수사를 최장 두 달여 남겨 둔 채 후반전에 접어든 상황이다. 특검팀은 공소 유지 부담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특검보 증원을 추진, 판사 출신인 박노수·김경호 변호사 2명이 특검보로 임명됐다고 전날 밝혔다. 신임 특검보들은 이날부터 업무를 개시하며 오전 8시 38분께부터 첫 출근길에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가졌다. 이들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 2025-10-27 09:16 -
해병 특검, '구명로비'로 돌파구 모색…"외압의 실체 규명 주력" 순직 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5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수사 기한 내 구명로비 의혹 규명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명로비 의혹은 윗선 수사외압과 바로 연결되는 의혹으로 외압의 이유와도 맞닿아있다. 법원이 외압의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범죄 성립 여부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만큼, 특검팀은 외압의 부당한 목적성을 드러낼 구명로비 의혹에 수사력을 모으는 분위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구속 2025-10-26 17:15 -
한문혁 검사, 도이치 핵심 인물과 만남 논란…김건희특검 "수사 계속 어렵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문혁 부장검사의 파견을 해제하고 새 특별검사보 2명을 임명했다. 도이치모터스 의혹 핵심 인물과의 사적 만남이 논란이 되면서 조직 재편에 나선 것이다. 26일 특검팀은 박노수(59·31기), 김경호(58·22기) 변호사를 새 특별검사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20년 이상 법관으로 근무한 경력을 지녔다. 특검은 27일자로 김일권(34기)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새로 파견받는다. 반면 한문혁(36기) 부장검사와 김효진(38기) 2025-10-26 16:49 -
내란 특검, 한덕수 혐의 조정 요청…"중요임무 종사도 판단해 달라"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재판장 권고에 따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도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해달라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택적 병합은 통상 민사소송에서 쓰는 표현으로, 여러 개의 청구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인용하면 되는 것이다. 통상 형사소송에서는 주된 공소사실로 기소하고 이것이 인정되지 않을 2025-10-26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