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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이진숙, 과대망상증 환자 같아…각종 혐의 받는 수사 대상자일 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과대망상증 환자 같다"며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일뿐"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한민국 어떤 국민이 여섯 번이나 소환하는 데 불응하나"라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이 전 2025-10-03 15:38 -
송영길, '구치소 인연' 김호중 손편지 공개…"반성·새출발 향한 마음 존중 받아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음주 뺑소니 사고로 수감된 가수 김호중의 손편지를 깜짝 공개했다. 송 대표는 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김호중이 보낸 손편지 세 장을 게재했다. 송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김호중과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었다"며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송 2025-10-03 15:05 -
장동혁 "경찰, 죄 키우기 싫다면 이진숙 즉시 석방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건과 관련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보호하기 위한 희대의 수사기록 조작"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경찰은 죄를 키우기 싫다면 이 전 방통위원장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상황 브리핑에서 총 6차례의 출석요구 상황만 밝혔다. 그리고 9월 29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10월 2일 발부받았다" 2025-10-03 14:34 -
'구멍뜷린 치안'...실형 받고도 도망 다니는 범죄자 2440명 법원의 실형 판결을 받고도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니는 범죄자(자유형 미집행자)가 올해(6월 기준)2440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법무부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2020년 2065명 △2021년 2504명 △2022년 2465명 △2023년 2393명 △2024년 2544명이고 지난 6월 기준으로도 2440명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유형 미집행자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재판 과정에서 불출석하거나 선고 당일 실형이 2025-10-03 14:00 -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세종청사서 투신...행안부 "고인의 명복 빌어"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투신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경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행 2025-10-03 13:52 -
'공무원·공선법 위반' 이진숙, 경찰 2차 조사…내일 오후 법원 체포적부심 경찰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 이틀 차 조사를 개시했다. 3일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치장에 입감된 이 전 위원장을 조사실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 전 위원장의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야간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2025-10-03 11:34 -
국가자원 복구율 18% 그쳐...윤호중 "추석연휴, 시스템복구 골든타임 삼겠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먹통이 된 행정서비스의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3일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정부는 이번 7일간의 연휴를 정보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재로 정보시스템이 멈춘 국가정보자원관 2025-10-03 10:54 -
'카카오 먹통 사태 닮은꼴' 국정자원 화재, 정부 훈련하고도 못 막았다 정부가 지난해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디지털 재난 상황을 모의 훈련하고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서비스가 마비되는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의민주당 의원이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통신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장관 주관으로 실시했다. 민간에서 삼성전자, 삼성SDS가 훈련에 참여해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리튬배터리 문제로 불이 나고 정전이 됐을 2025-10-03 10:10 -
`국정자원 관리′ 시스템 5년간 63만건 해킹 시도…작년엔 2배↑ 최근 화재로 전산망이 마비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정부 시스템이 지난 5년여 동안 63만건 이상의 해킹 시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52개 중앙부처의 5300여 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총 63만409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16만1208건으로 전년 8만554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 해킹이 시도된 건수가 14만2898건으로 가장 많았 2025-10-02 21:16 -
이진숙, 수갑 찬 채 영등포 경찰서 도착…"국회 출석하느라 소환 불응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수갑을 찬 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오후 5시 40분께 영등포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국회에 출석하느라 소환에 불응했더니 수갑을 채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후 4시께 강남구 대치동의 자택 인근에서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3번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10-02 17:59 -
'행정자원 화재' 복구율 17%…추석 연휴에도 불 끄는 정부 정부가 추석 연휴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국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공백 없는 복구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112개가 복구돼 복구율이 17.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1등급 핵심업무 시스템 21개도 포함됐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5층 7·8전산실에만 전체의 절반이 넘는 330개 시스템(51%)이 몰려 있어 복구 속 2025-10-02 17:48 -
경찰, '소환 불응'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변호인 '반발'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오후 4시께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위원장의 자택 인근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위원장에게는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3번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체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탄 2025-10-02 17:25 -
[1보] '헌법소원 제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자택서 체포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2일 집행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자택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와 효력 정지 가처분을 헌법재판소에 신청했다. 2025-10-02 16:20 -
연세·고려대도 협박 메일 피해…폭발물은 발견 안돼 사학 명문 연세대와 고려대가 협박 메일 피해를 입었다. 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연세대 총무과에 협박 메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메일에는 "학교 시설 안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10월 2일"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50여명과 소방대원 30여명이 연세대 신촌캠퍼스 본관과 교육관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일대 순찰을 강화했다. 연세대뿐 아니라 고려대에도 비슷한 피해가 있 2025-10-02 14:01 -
지역체육회 사격 감독, 선수용 실탄 3만발 불법 유출하다 '덜미' 지역체육회 사격 감독이 선수용 실탄을 빼돌려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돼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총포·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지역 내 지역체육회 사격 감독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이날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선수용 실탄 약 3만발을 빼돌려 전 국가대표 감독 B씨에게 양도하는 등 불법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실탄을 자영업자 2025-10-01 21:24 -
대전 도마중 급식실서 화재…211명 대피 '소동' 대전 서구에 위치한 도마중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인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33분께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중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12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로 인해 조리도구와 급식실 내부가 불에 탔고, 교사와 학생 등 211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원 귀가했다. 당국은 튀김류를 예열하는 과정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2025-10-01 14:38 -
방시혁 하이브 의장 출국금지…1900억 부당이득 의혹 수사 경찰이 1900억원대 부당이득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출국금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지난 8월 11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앞서 출국금지 여부에 대해 “필요한 수사는 다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바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매각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후 실제 2025-10-01 14:15 -
경찰, 국정자원 화재 음모론에 강경 대응…"엄정 수사" 경찰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을 둘러싼 음모론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청은 1일 "국정자원 화재 관련 온라인상에서 근거 없는 거짓 정보가 유포되고 있으며 일부 유튜버가 이를 인용해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언론 공지를 했다. 이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막고,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방 2025-10-0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