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전기요금 인상 후폭풍] 연간 1000억원 더 내야 할 판...반도체 업계 '초비상' 전력 당국이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하면서 대표적인 전기 다소비 업종인 반도체 업계가 생산단가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물류비 인상으로 산업계의 고충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기·가스요금마저 잇달아 오르면서 기업의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요금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계속할 전망이나, 반도체 업계의 전력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난해 전력 사용량 4만6084GWh 반도체 업계는 대표적인 전기 2022-06-28 18:00
-
[조합장 잔혹사] "필요없는 조합장, 바로 OUT"...MZ세대 등장에 '제왕적 조합장' 시대 저문다 서울 둔촌주공재건축아파트 조합이 결국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고 나섰다. 기존 조합이 조합원들의 이권을 대변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재정비 사업장에는 이와 같은 조합장 교체 바람이 거세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시장에 MZ세대들이 적극 유입된 탓이다. 준공 30년 이상 '낡은 아파트' 조합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제왕적 위치로 군림하던 조합장들의 위세도 과거와 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사재개 의지 없는 조합장, 존재 이 2022-06-28 18:00
-
[빛바랜 빚투] 신용융자 19조원도 깨져… 빚투 접는 개인들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주가 하락으로 반대매매를 통해 청산되거나 일부는 이자 부담 등으로 시장에서 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악성 빚투’가 일부 청산되면서 오히려 수급 불안이 해소됐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반면 여전히 신용 반대매매 물량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하락장이 이어지면 불안한 장세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용융자잔액 19조원 깨져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06-28 15:33
-
[新 반도체 삼국지] 한·미 공조 강화, 대만은 日 지원사격....中 나 홀로 굴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새로운 경제안보 화두로 부상하면서 국가 간 공조도 활발해지고 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제패한 우리나라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은 반도체 부흥을 꿈꾸는 일본을 지원사격 하기 시작했다. 뒤처진 일본의 기술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적 한계를 극복, 생산기지를 일본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보이는 것이다. 반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를 자처하는 중국은 ‘나 홀로 반도체 굴기&r 2022-06-28 15:00
-
[매맞는 경찰下] 美, 공무집행 방해 엄벌 기조..경찰관 총격 기소全無 경찰 폭행 등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경찰이 엄정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가가 정당한 물리력을 행사한 경찰관의 사후 대응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미국의 경우 경찰이 공권력을 사용했다고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는 일은 매우 드물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경찰관이 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을 느꼈을 경우 '합리적 판단'에 따라 물리력을 사용한 공무집행을 할 수 있도록 법이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2000~2015년 동안 2022-06-28 11:08
-
[정래 브리핑] 北김정은 전술핵 1목표, 울진·영덕·경주·부산 원전 추정 북한이 대미(對美) 타격 수단인 전략핵에서 남한을 겨냥한 전술핵 중심으로 무기개발 전략을 전환했다. 최전선 포병부대에 전술핵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배치해 유사시 남한 내 주요 항만·비행장·도로·원자력발전소 등을 순식간에 초토화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한반도에 전개되는 전략폭격기나 항공모함 등 미 전략자산을 견제하기 위한 비상 대응 시나리오를 촘촘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3차 확대회의를 열어 전방부대 작전계획을 수정했다. 22일 2022-06-28 10:31
-
[기업작명연구소] 애플 성공의 1등 공신은 삼성이다? 애플 성공의 1등 공신은 삼성이다? 기업작명연구소 2화에서는 애플의 성공 신화가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985년 애플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는 12년 만에 애플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복귀 후 그는 1998년 아이맥(iMac)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아이맥은 일체형 컴퓨터로 애플만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이때 발표된 아이맥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애플 성공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3년 후인 2001년에는 아이팟(iPod)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2022-06-28 10:20
-
[이북5도위원회 대해부] 이북5도위원회의 도 넘는 방만 운영 1945년 해방 후 이북5도와 미수복 경기·강원 시군을 관할하는 이북5도위원회(이하 이북5도위)의 방만 운영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아주경제가 이북5도위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북5도위의 예산·조직구성의 비효율, 미미한 사업성과, 불투명 인사와 특혜, 깜깜이 행정 등 방만 운영 의심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 우선 이북5도위는 법률에 규정된 조사연구업무 관련 예산은 편성하지 않고 전체 사업비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인건비에 투입, 주객전도 운영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북5도위는 2022-06-28 07:02
-
[이북5도위원회 대해부-①] 도지사를 위한 이북5도(?)…공무원 정원 43%가 도지사 또는 비서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이북5도위원회.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이북5도위원회에는 50명 남짓한 정원에 차관급만 5명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1945년 광복 후 미수복 중인 황해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함경북도, 함경남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들이다. 도지사 5인 중 1인은 임기 1년간 위원장을 맡아 미수복 경기·강원지사를 겸한다. 이들은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선출직 도지사 9명과 달리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 공무원이다. 하지만 이 2022-06-28 07:01
-
[전장 키우는 LG] 'LG카' 나오나…전기차 전장·배터리·충전 구축, 차체만 남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공격적인 합작법인(JV) 설립, 인수·합병(M&A)을 앞세워 그룹의 미래형 전기차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지금까지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전기차용 배터리, 전기차 충전 솔루션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가치사슬’ 구축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것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로 인해 일각에서는 LG가 애플·소니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2022-06-28 07:00
-
[삼분반점] 김영하 작가가 말하고 세븐틴이 예고한 '남이 해주는 MBTI 검사'…전문가에게 물어봤다 나의 MBTI 유형 검사를 다른 사람이 해줘도 괜찮을까요? 지난 5월 김영하 작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MBTI(자기보고식 성격유형검사)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본인이 먼저 해보고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도 나를 평가하는 MBTI 검사를 시켜보면 더 재밌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인데요. 아이돌 그룹 세븐틴도 멤버들이 봐주는 그 멤버의 MBTI 테스트를 하는 자체 콘텐츠의 촬영을 했다고 예고했습니다. 최근에는 한 플랫폼에서는 친구가 나의 유형을 추측할 수 있는 테스트가 나왔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22-06-27 18:01
-
엔데믹 후 첫 여름 온다··· 유통업계 소비 키워드는 '무더위·여행'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여름 프로모션에 나섰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리오프닝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야외활동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재개되면서 물놀이 등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영복(186%), 워터용품(167%), 스노클링용품(150%) 등 레저용품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5.6% 상승했다. 여세를 몰아 이 2022-06-27 18:00
-
[원전 부활] 약세장에 출시되는 원전 ETF… 정부 지원 믿고 담아도 되나 원자력발전 산업이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 지원 예고에 힘입어 강세다. 탈원전을 외쳤던 전 정권과 달리 새 정부가 원전 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 산업 강세에 힘입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도 잇따를 예정이다. ◆ 원전주, 5일 새 5~17% 급등… 지수 대비 상승폭 최대 7배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12.65%(7500원) 오른 6만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에는 6만7600원으로 오르며 전일 대비 14%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원자력발전소 설계와 사업관리, 2022-06-27 16:30
-
라오스 위기상황서 꽃 피운 새마을금고 저축운동 1960년대 대한민국 지역사회 개발을 이끈 새마을금고의 저축 운동이 물가 상승, 환율 급등에 시달리고 있는 라오스에 희망이 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오스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현지에서 저축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설득을 통해 주민들이 소액이라도 절약하고 저축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새마을금고를 통해 모인 자금이 회원들의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 대출로 이어져 지역사회 개발을 이끌어내고 있다. 비엔티안주 폰홍군에 있는 라오스 최초 금고인 락하십성 새마을금고의 생캄 폼사 이사장은 새마 2022-06-27 13:53
-
[정래 브리핑] 보리장마·中시진핑 장기집권, 北핵실험 시기 중요 변수로 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경제 외교와 더불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 자유진영의 지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행보다. 특히 윤 대통령은 29일에 열리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는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이 유엔 결의 위반이고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mid 2022-06-27 10:26
-
[반도체 인력난] 국가적 의제 된 인재 양성...업계·대학 '동상이몽' 끝내야 산업계와 학계, 정부와 국회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인 형국이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탓에 다양한 주장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진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현재의 분위기를 일단은 반기면서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인력난 문제가 하루빨리 해소돼야 하는데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100 2022-06-27 07:00
-
인사안 번복 사태 경찰로 책임 떠넘기는 尹 정부 행정안전부가 경찰 직접 통제 방안 발표에 이어 치안감 인사 발표를 2시간 만에 번복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이 같은 상황은 행안부 자문위원회가 경찰 통제 강화 권고안을 낸 당일 저녁 벌어져 행안부의 ‘경찰 길들이기’ 의혹은 커지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27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인사안 번복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행안부는 "인사안을 수정하거나 변경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고, 윤석열 2022-06-26 16:46
-
'빌라 500여채 갭투자' 50대 구속기소...대한민국 '전세사기 주의보'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갭투자'로 빌라 500여채를 사들인 뒤 전세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세 모녀 가운데 모친이 먼저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전·월세 가격 급등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빌라 전세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우 부장검사)는 사기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어머니 김모(57)씨를 최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두 딸(33·30) 명의로 서울 강 2022-06-26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