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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이상돈 "야당發 국회법 개정안 '위헌'...尹 거부권 행사할 것"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야당발(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행정부의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교수는 "국회가 과반수로 행정부가 하는 것을 취소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드는 것은 위헌"이라며 거듭 민주당을 비판했다. 야당발(發) '국회법 개정안'이 행정부의 집행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 202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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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이상돈 "尹 도어스테핑, 소통 아니다···중요한 건 부처 간 숙의 통한 권한 위임"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온갖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그건 소통이라고 볼 수 없다." '헌법학자'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전 민생당 의원)는 3일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한 <원로에게 듣는 대한민국 리빌딩>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즉흥적으로 말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위주의 시대 대통령과는 달리 대국민 소통이 중요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말 한마디가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202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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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격차戰] 전고체 배터리 힘 쏟는 삼성SDI…글로벌 시장서 승부 본다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3일 삼성SDI에 따르면 회사는 창립 52주년을 기점으로 최 사장이 강조하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30일 3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삼성이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까지 '초격차' 행보를 이어가고 2022-07-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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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에 주류업계 활기... 가격 올리고 마케팅 총력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에 주류업계가 오프라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주류업체들은 올해 가격 인상과 더불어 여름 성수기에 실적 견인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간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동기 대비 9%가량 증가했으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 달(3월 18일~4월 13일)과 비교했을 때 95% 급 2022-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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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위원회 대해부-⑤] 전문가들, 해법 달라도 "이북5도위, 바뀌어야 할 때" 한목소리 올해 설립 73주년을 맞은 이북5도위원회(이하 이북5도위)가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요약하면 한국전쟁 정전 후 70년이 흐른 만큼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 국민 인식도 달라졌지만 이북5도위는 여전히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과거의 모습을 하고 있어 변화를 모색할 때라는 지적이다. 모호한 역할, 비효율적 조직과 예산 구조, 도지사에 대한 과도한 특혜, 방만 경영 등이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아주경제는 이북5도위의 역할과 개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북 2022-07-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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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소설가 구병모② 인생 속 소설 같은 일들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소설가 구병모 작가. 때로는 일상 속에서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소설가는 이런 소설 같은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구병모 작가가 생각하는 소설 같은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이게 말이 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설이나 만화, 영화에서 나올 법한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그 경험은 어떤 경험인가요? A. 소설이나 만화, 영화에서 나올 법한 경험이라는 얘기가 혹시 ‘비일상적인 것’이나 ‘신기한 일&rsq 2022-07-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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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소설가 구병모① 현실의 불만이 소설 되다 특이한 상상력을 가지고 소설을 쓰는 구병모 작가. 그의 소설은 자신을 둘러싼 현실의 불만에서 나왔다고 한다. 불만이 그의 소설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구병모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구병모 작가 Q. 작가님을 둘러싼 현실에 불만스러움이 존재한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어떤 불만들이 존재하고 그 불만들이 소설 속에 어떻게 녹여져 있나요? 그런 불만들이 세상에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 않나요? A. 단지 작가 입장에서가 아니라, 현실에 불만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022-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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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야 산다"...외식업계, '이색 매장'으로 차별화 외식업계가 앞다퉈 '이색 매장'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대면 모임도 자연스레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색 있는 매장으로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엔데믹 전환 이후 매출 증가 기대감 '쑥쑥' 2일 한국신용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주간 평균 매출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7%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직후 1주일(4월 24일까지) 동안 소상공인 평균 매출 증가율( 2022-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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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시동 건 '반값 전기차'…치열해지는 배터리 원가경쟁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크게 내린 ‘반값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 채비다. 반값 전기차는 전기차 원가의 40%까지 달하는 배터리 가격 하락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이 크게 불안하지만, 이러한 환경적 악재를 극복하고 반값 전기차를 현실화하는 곳이 시장 주도권을 쥘 것이란 분석이다. ◆“전기차 3000만원 시대 멀지 않았다” 최근 미국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가격 전쟁을 예고했다. 조만간 2022-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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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말춤' 안무가 이주선의 강남스타일 이후 10년 어느덧 '강남스타일'이 나온 지 10년이 됐다. 싸이의 말춤 영향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졌다. 말춤을 만든 안무가는 요즘 뭘 하면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안무가 이주선과 '강남스타일' 이후 10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강남스타일'이 10년이 됐는데요. 이후 달라진 삶이 궁금해요. A. 특별히 달라진 건 없고요. '강남스타일'이 10년이 됐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똑같이 활동을 하고 있고요.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그때 이후로 더 성숙해졌어요. Q. 요즘은 어떻게 지 2022-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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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놀면서 일한다"...부동산 업계 '워케이션' 상품 개발 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요 기업들이 일과 휴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부동산 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에 워케이션 트렌드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 기업들의 환심 얻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워케이션(Work+Vacation)'이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과거 일터가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업무에만 집중하는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자연 혹은 여유로운 환경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분위기가 MZ세대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워케 2022-07-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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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홈트 시장] 25조 규모로 성장세…최신 디지털 기술에 콘텐츠 더하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 속에서 수요가 급증했던 홈트레이닝 분야가 기업들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였던 시장 수요가 오히려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LG전자는 단순히 운동을 알려주는 콘텐츠 제공 차원을 넘어 홈트레이닝 시장에서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영역을 확장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콘텐츠는 물론 웨어러블(Wearable·입는) 로봇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보일 전망이다. ‘엔데믹에도 후끈’ 2 2022-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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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34장) 유튜브 '다석의 생각교실'에서 ‘천부경’, ‘도마복음’, ‘반야바라밀다심경’, ‘요한복음’에 이은 5번째 특별한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바로 중국 도가철학의 시조인 노자가 지은 ‘도덕경’ 시리즈입니다. 총 81장으로 구성된 도덕경은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연구해왔으나 그 뜻풀이조차 쉽지 않기로 유명한 책입니다. 다석 류영모는 오산학교 교사로 있던 스무 살 때부터 ‘노자’를 즐겨 읽었고, 35년간 서울 YMCA 연경반에서 '노자' 강해 2022-07-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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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우주산업 경쟁력 확보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우주개발(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해 체계적인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우주산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2022년 개정된 우주개발진흥법을 발표했으며, 올해 1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우주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하고, 우주개발 기반시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예비타당성 검토는 올해 8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발사체와 위성 분야 기업, 연구기관 등이 기술 2022-07-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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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위원회 대해부-④] '배짱 행정' 이북5도위…행안부 감사서 개선요구 받고도 사전정보공표 규정 또 위반 이북5도위원회(이북5도위)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종합감사에서 무더기 개선 요구를 받았음에도 일부 지적 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이북5도위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총 14건에 이르는 경고·주의·개선 요구 등 조치를 처분한 바 있다. 직전 감사인 2018년 지적 건수 7건보다 2배 급증했다. 행안부 처분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동안 이북5도위가 감시 사각지대 속에서 얼마나 방만 운영 행태가 만연했는지 그 단면을 볼 수 있다. 우선 업체 계약 등 사업 진행 2022-07-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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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업의 역설] 한 달 새 45만원 비싸진 냉장고…'일렉플레이션'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폭증했던 펜트업(보복 소비) 수요가 잦아들고,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최신형 전자제품에 등을 돌리고 있다. 쌓여가는 재고를 두고 볼 수 없는 주요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판매가를 차츰 올리는 동시에 판촉 이벤트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대폭 늘어나는 ‘일렉 플레이션(electric inflation)’이 본격화하고 있다. ◆폭증했던 수요 멈추고 경기침체 본격화 30일 아주경제가 주요 가전제품의 온라인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2022-07-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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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소집 승부수 띄운 野…"납품단가연동제 등 민생 우선" 여야 간의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결국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7월 단독국회'라는 초강수를 뒀다. 민주당은 남품단가연동제 등 그동안 ‘국회 공백’으로 산적해 온 민생 현안부터 우선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野, 납품단가연동제 등 경제 현안 우선 해결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민생·투쟁'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여(對與) 공세에 나섰다. 민생 현안 중 첫 번째 과제로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꼽았다. 납품단가 연동제란 하도급 계약기간 중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이를 반 2022-07-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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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사진작가 프레이타스② "여행은 영감의 원동력"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단절된 삶을 살며 여행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마침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사진으로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테레사 프레이타스를 만나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여행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동네 산책을 여행이라고 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여행이 주는 의미가 궁금해요. A. 여행은 배우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문화, 건축물, 도시 등을 보면서 나의 시야와 생각을 넓히는 거요. 여행은 내가 가장 즐기는 것이고 여행을 하면서 그 장소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해요. 여행은 2022-07-01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