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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시장 돋보기] 삼성·LG '텃밭' 옛말…외국산 '전쟁터' 됐다 국내 PC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면 이제는 외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입지 확장이 눈에 띈다. 이에 한국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른바 ‘텃밭’이라는 말도 현 시장 구조에는 더 이상 맞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기침체가 가속되면서 삼성·LG가 외산 브랜드에 밀리는 현상은 보다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차세대 시장인 게이밍에서도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PC 시장에서의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 2022-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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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전기차 보조금] 수요 느는데 재정은 소진...'당근' 빠진 미래차 육성책 국내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인 보조금 집행과 예산 부족에 성장통을 겪고 있다. 미래 기간산업으로서 집중 육성돼야 하지만, 설익은 정책이 내수 시장 안착에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국 161곳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일반접수에서 접수를 마감한 곳은 72곳(44.7%)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은 일찌감치 보조금이 동이 났으며, 대구와 울산, 세종 등 주요 광역· 2022-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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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尹 정부의 '평행이론'...반전카드도 비슷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 등의 공격 주체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며 최근 여권 내 상황을 이명박(MB) 정부 초반에 빗대어 설명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18대 국회가 구성되고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이재오 고문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정두언 전 의원이 맞붙어 싸우면서 정권이 망했다"며 "지금 여기서 이재오·이상득·정두 2022-07-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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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키워드] 펜타곤 진호와 위너 송민호의 공통점?…온라인 클래스를 연 아이돌 5명 온라인 클래스를 연 아이돌 5명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가 많아졌는데요.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을 하는 온라인 클래스도 많아졌습니다. 아이돌들도 온라인 클래스의 선생님으로 나서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에서는 JYJ 김재중과 김준수, 위너 송민호가 음악과 취미와 관련된 온라인 클래스를 열었습니다. 빅스 라비와 펜타곤의 진호는 '클래스101(Class101)'에서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했는데요. 빅스 라비는 작사와 작곡 등에 대한 온라인 클래스 2022-07-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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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작명연구소]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이름에 숨겨진 비밀은? '3대 소속사'는 옛말, 엔터계의 대세 하이브(HYBE). 기업작명연구소 3화에서는 하이브와 소속 아이돌 그룹의 팀명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2005년 방시혁 대표가 설립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시작된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유명한데요. 여기서 빅히트는 '큰 인기를 얻다', '크게 히트를 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 덕분인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의 팀명은 무엇일까요? 방탄소년단과 2022-07-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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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빙 무드] 이재용, 日 게이단렌 회장단과 연쇄 회동...한·일 경제 교류 본격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經團連)’ 회장단과 잇달아 만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도로 한·일 재계회의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등 2018년부터 급격히 냉각됐던 한·일 경제 교류에 훈풍이 불고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과 만찬 회동했다. 두 사람은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쿠라 회장은 스미토모화학 2022-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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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조짐 보이는 코로나...시민들은 '안전불감증' #1 낮 체감온도가 33도가 넘었던 지난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가한 6만명 가량의 노조원들 상당수는 폭염에 지친 듯 소위 ‘턱스크’를 하거나 마스크를 완전히 벗어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2 코로나19 사태로 3년여 동안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지난달 재개됐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 속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은 전혀 지켜지지 않는 모양새다.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구리시예비군훈련장’으로 2022-07-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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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 브리핑] 김정은도 폭락장엔 '존버'...핵실험 돈줄 암호화폐 新대북 제재 첫 손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해킹 등 전자 범죄를 통해 암호화폐를 집중적으로 훔쳐 온 북한 역시 타격을 입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북한은 반복된 폭락장으로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의 돈줄인 암호화폐를 곧바로 청산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통용되는 표현으로 소위 '존버(HODL)'를 하는 셈이다. HODL은 ‘I AM HODLING’에서 비롯된 인터넷 용어다. 시세와 관계없이 암호화폐를 팔지 말고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을 권한다는 뜻이다. 블록체인 2022-07-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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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목마른 렌털업계] '정체기' 렌털업계, 해외시장 개척·사업 다각화로 위기 넘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악재가 렌털업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가장 많은 렌털 계정 수를 보유해 업계 1위인 코웨이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그나마 선방, 2위인 LG전자와의 틈을 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시장 개척이 여의찮은 SK매직, 쿠쿠홈시스, 청호나이스, 교원 웰스, 현대렌탈케어 등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정체기’ 탈출에 애쓰고 있다. 1위 코웨이, 해외 시장 개척 ‘선견지명’...1000 2022-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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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 주식 대신 조각투자는 어때… 하락장서도 꾸준한 수익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으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하면서 조각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초 대비 10~20% 낙폭을 시현하고 있는 주식과 달리 부동산과 미술품 등 조각투자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각투자 플랫폼 대부분은 글로벌 증시가 부진함에도 수익을 내는 추세다. 조각투자는 고액 자산을 일정 금액 단위로 쪼개 다수 투자자가 출자금을 분담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출자금 비율대로 소유권을 분할해 소유하면 민법과 상법 관할이지만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하면 자 2022-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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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 수익보다 안전…주식형보다 채권형·혼합형 펀드 주목 증권사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기 수익률 방어를 위한 상품으로 채권형과 혼합형 펀드를 강조했다.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성하는 롱숏 펀드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달러표시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UH'를 추천했다. 투자적격등급(글로벌신용등급 BBB 이상) 중심인 미국 국채, 미국 기업이 발행하는 달러화로 표시된 채권과 아시아 국가 또는 아시아 기업이 발행하는 달러화 표시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한다. 최근 수익률은 △6개월 6.95% △3개월 6.30% △1개월 4.16% 등이다. 안성수 하이투자증권 상품기획 2022-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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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송출수수료에 홈쇼핑업계, '탈 TV' 가속화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는 송출 수수료에 홈쇼핑업계가 ‘탈 TV’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홈쇼핑사들은 라이브 커머스와 디지털 사업, 스타트업 투자, 자체브랜드(PB) 개발 등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하락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하면서 지속 성장 기반을 닦기 위해서다. 4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법인의 송출 수수료는 2014년 1조원을 넘어선 이후 2019년 1조5497억원, 2020년 1조6750억원, 2021년 1조8074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전체 취급고 대비 방송(TV) 취급고 비율은 2017년 2022-07-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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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보고서] 거수기 이사회? SK그룹은 달라요…무배당 뒤집고 신사업 제동까지 재계는 최근 2~3년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를 한창 강조하고 있다. 실제 재계 20위권 안에서 ESG 관련 업무를 맡을 조직을 신설하지 않은 기업집단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환영하면서도 ESG 중 유독 지배구조 부문의 혁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대기업들이 환경이나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투자 등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전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의미다. 아주경제가 대기업그룹의 지배구조 현황과 혁신 방향을 살펴봤다. < 2022-07-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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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 스타트] 불확실성 끝, 7월 4만여가구 분양 활짝…서울만 극심한 공급가뭄 분양가상한제, 고분양가심사제도 개편 등 정비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올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7월 분양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은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당분간 공급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전국서 3만4095가구 일반분양…전년동기 대비 78% 늘어 4일 직방이 7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이달 전국 63개 단지 총 3만9655가구 중 3만40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만6819가구(74% 증가), 2022-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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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 브리핑] 끊이질 않는 장마철 유실지뢰 사고...쥐꼬리 보상에 피해자·유가족 눈물만 강원 철원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던 굴착기 운전자가 대전차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지난 3일 숨졌다. 군 당국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폭발 사고로 굴착기는 완파됐고 운전자 문모(57)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문씨는 2년 전 집중호우로 유실된 제방을 복구하기 위해 하천 쪽에 자라난 풀과 나무를 제거하다가 변을 당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조치 의무가 있는 철원군청과 국방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철원군청 측은 “군에 미리 지뢰 탐지 작업을 요청해 지뢰가 없다는 결과를 건네받았다”고 밝힌 2022-07-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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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 이르면 7월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 증시엔 악영향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 금리를 인상 중인 가운데 한국은행도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 스텝(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된다. 미국도 7월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 최대 3.5%까지 금리 인상을 예고 중인 만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도 커졌다. 한·미 금리 역전 상황이 발생하면 외국계 자본의 이탈이 불가피하고 이는 증시 추가 하락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 또한 높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 2022-07-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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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자동차 해킹 위협] ② 글로벌 자동차 보안 규정 가동...국내 대응도 본격화 커넥티드 카는 도로를 달리는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에 비유된다. 수천 개의 전자부품을 탑재하고 정보통신망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교통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는 초고속 무선 이동통신을 통해 서버와 연결되고 운행에 필요한 명령을 내려받는다. 이처럼 자동차가 정보통신망에 연결되면서 자동차 역시 해킹 대상이 됐다. 해킹 가능성만 제기되는 것을 넘어 화이트해커를 통한 실제 해킹 성공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자동차에 대한 사이버공격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대한 논의와 규제 2022-07-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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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자동차 해킹 위협] ① 자동차도 해킹되는 시대, 사이버보안 강화 시급하다 과거 사이버 공격 대상은 PC나 서버 등으로 한정됐다. 해커가 외부에서 시스템에 침입하고 악성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에 연결된 대표적인 기기가 PC와 서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확산하고, 일상 곳곳에서 지능형 제품이 등장하면서 정보통신망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크게 늘었다. 냉장고나 에어컨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가스 차단기 같은 비가전 제품까지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등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역시 정보통신망으로 서로 이어져 2022-07-0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