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지는 백신 논란에...'K방역' 자랑해온 외교부도 '머쓱'
22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바이러스 연구소 관계자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을 화물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늑장 확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그간 'K방역' 효과를 자랑해온 외교부 역시 '유구무언'하고 있다. 외교부는 그간 국내 코로나19 유행에도 국경 봉쇄 없이 확산세를 잡았다며 국제사회를 상대로 이른바 K방역의 우수성을 홍보해왔다. 그러나 백신
2020-12-23 17:11:32
-
[프로필] '다자외교전문가' 최종문 전 프랑스대사, 외교부 2차관 발탁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임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61) 전 주프랑스대사를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 신임 차관은 외교관 출신으로 다양한 다자·양자외교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황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경제·다자외교 및 재외동포 보호라는 맡은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신임 차관은 오는 25일 자로 정식 발령을 받을 전망이
2020-12-23 15:44:03
-
노규덕, 美비건 이어 日 북핵수석대표와도 통화..."한·미·일 협력"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오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겸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 오전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후나코시 국장은 전임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국장이 내각관방부 장관보로 영전함에 따라 지난 2일 아시아·대양주국장에 임명돼 북핵문제 등 한반
2020-12-23 11:37:21
-
노규덕 신임 한반도본부장, 비건 대표와 첫 통화..."한·미 공조 지속"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외교부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노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 관련 한국과의 조율·협력을 위해 노 본부장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
2020-12-22 22:05:44
-
美 "北으로 정보 유입 이뤄져야" 우려에...외교부 "전단금지 입법 취지 설명"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가 22일 미국 국무부가 대북전단살포 금지법과 관련해 우려를 표현한 데 대해 "미국 측에 법 취지를 잘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미국을 포함해서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이 법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구해 나갈 예정"이
2020-12-22 16:34:09
-
코이카, 삼성전자와 한·이집트 기술대 인턴십 프로그램 MOU 체결
지난 21일(현지시각) 이집트 베니수에프 주에 위치한 한·이집트 기술대학(야외)에서 진행된 '코이카·삼성전자-한·이집트 기술대학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권춘기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장(앞줄 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예드 압델 카데르 한·이집트 기술대학 총장, 오연금 코이카 이집트사무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외교부 산하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2020-12-22 14:04:38
-
한·미 북핵수석대표, 동시 교체...북·미 대화 불씨 살아날까
문재인 정부가 내년 1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교체했다. 미국의 대북특별대표를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역시 행정부 교체에 따라 현직에서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한·미 양국의 북핵수석대표가 동시에 바뀌는 셈이다. 이 같은 정부 인사는 미국 새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인선에 발맞춰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핵심 요직 인사를 교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대북
2020-12-21 16:39:00
-
[프로필] '북핵 외교 총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 발탁됐다.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임으로 노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노 신임 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목표로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대북정책 공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노 본부장은 1987년 제21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 외교부 평화외교기획
2020-12-21 10:37:11
-
[인사] 외교부
◇ 외교부 인사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노규덕(현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2020-12-21 09:49:15
-
[동상이몽 한중일] ①일찌감치 무산 점쳐진 한중일 정상회의...끝내 해 넘기나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두보초당에서 한중일 협력 20주년 기념 봉투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두보초당은 당나라 시인 두보가 머무른 곳이다. [사진=연합뉴스] 연내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서는 그간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점쳤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은 셈이다.
2020-12-21 08:00:00
-
[동상이몽 한중일] ②"한중일은 코로나와 전쟁 중"...뒷전된 외교 현안
한·중·일 3국이 올해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러 외교 현안을 뒷전으로 미룬 모양새다. 한·중 양국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답방은 1년여의 시간이 지나도록 성사되지 않았다. 양국은 시 주석 방한을 위한 논의를 각급에서 꾸준히 이어오면서도 '코로나19 상황 안정'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었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지난해 최악의 관계를 맞은 한·일 역시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2020-12-21 08:00:00
-
'외통 수장' 강경화·이인영, 소득 없는 한 해...성과 아닌 '구설'로 이슈몰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대북전단살포 금지법과 대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한 발언으로 각각 도마 위에 올랐다. 유엔 인권 고위 담당관 출신의 강 장관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대북 백신 지원 의향을 표시한 이 장관은 '한국 장관이 맞느냐'며 야권의 사퇴 요구까지 이어졌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구설수에 20일 외교가에서는 양 장관이 지난 한 해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기보다 갖가지 논란에 휘말
2020-12-20 14:42:46
-
최종건, 6개국 외교차관과 전화협의...코로나19 백신 보급 등 논의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0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7개국 외교차관 간 전화 협의에 참여해 백신 보급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 3월 20일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 협의를 해 왔다. 이날 협의가 14번째다. 인도는 이날 협의에 불참했다.
2020-12-18 16:12:12
-
[아주 정확한 팩트체크] 오늘도 확진자 1000명 넘으면 전국 3단계로 상향?..."가짜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잇달아 1000명대를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곧 3단계로 상향될 것이라는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성행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시 경제·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충분한 사전 준비와 경고가 불가피하다며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또 거리두기 상향보다 현 거리두기 단계를 충실히 이행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정부는 또한 3단계 상향 분위기에 일부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는 데 대해서도 대형마트는 운영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2020-12-18 14:55:58
-
'대북전단 금지법' 北 침묵 속 국제갈등으로…文정부-美·유엔 신경전
지난 6월 22일 밤 경기 파주에서 탈북단체가 보낸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23일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 떨어져 있다. 발견된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은 2∼3m 크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하 대북전단 금지법)’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대북전단 금지법이 120만명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법적 조치이자
2020-12-18 13:57:33
-
"비건, 방한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美행정부 우려 전달"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당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우려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P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전단금지법이 워싱턴의 반발을 촉발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2020-12-18 10:15:13
-
[인사] 외교부
◇ 대사(2명) △ 주파키스탄대사 서상표 △ 주필리핀대사 김인철
2020-12-18 09:31:34
-
[일촉즉발 한일 관계] ①미뤄진 日정부 상대 위안부 피해자 손배소...파장도 잠시 유예
지난 9월 23일 주한일본대사관 옛터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내년 초로 미뤄지면서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도 잠시 유예됐다. 법원의 이번 선고는 특히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 국내 법원이 처음으로 내리는 판단이어서 이목을 끈 바 있다. 더불어 앞서 한&middo
2020-12-18 08:00:00
-
[일촉즉발 한일 관계] ②한일 대사 동시 교체...양국 관계, 반전 맞을까
앙숙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일 양국이 주일 한국대사와 주한 일본대사를 동시에 교체하게 됐다. 시기적으로는 우연이 겹쳤을 뿐이지만, 17일 외교가에서는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신임 주한대사로 유력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한류팬으로 알려진 한편,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 역시 일본어에 능통하고 지일(知日)파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 '미국통'으로 알려진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가 조 바이든 정권 출범에
2020-12-18 08:00:00
-
정부, '내년 4월 韓 개최' 유엔평화유지 장관회의 연기 가닥..."코로나 여파"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제2차 준비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4월 초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장관회의에 유엔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 특별위원회 회원국 154개국의 외교·국방장관, 국제기구 대표, 학계, 언론 등 민간 분야를 포함해 1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2020-12-17 15: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