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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해성디에스, '실적 반격의 서막'…목표가↑" 메리츠증권이 10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성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1786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각각 2.5%, 11.9% 상회했다”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수요는견조했고 리드프레임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패키지 서브 2025-11-10 08:15 -
'해킹 피해'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 미래에셋證 상대 소송 제기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대기업 총수 등을 노린 연쇄 해킹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피해계좌에 있던 현금과 주식을 원상복구해 달라며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배 전 대표가 2023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직후 발생했다. 미리 탈취한 개인정보로 배 전 대표 명의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배 전 대표의 미래에셋증권 2025-11-09 21:41 -
NH투자證, 이상거래 점검 시 임직원 가족 계좌도 확인 NH투자증권이 앞으로 미공개정보 이용 등 내부 부정행위를 조사할 때 임직원 당사자 계좌 뿐만 아니라 가족의 계좌까지 확인한다.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이런 내용의 '신뢰 강화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라 회사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미공개 중요 정보와 관련해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 기술 기반으로 이상 거래를 감시하고, 문제가 의심 2025-11-09 20:26 -
기금형 도입 '물살'…이해관계 엇갈린 금융투자업계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앞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 '눈치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국회에서 발의된 의원입법안별로 기금형 퇴직연금 운용주체가 상이한 만큼 최종 입법안 내용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 구조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를 공식 출범했다. TF 발족으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회에서도 기금형 퇴직연금과 관련된 법 개정안이 꾸준히 발의되고 있다. 금 2025-11-09 18:27 -
美 주간거래 재개…AI 고평가 우려 속 거래량 '잠잠'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재개됐지만 시장 반응은 조용했다. 인공지능(AI) 버블론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거래량 확대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기준 4일 거래가 반영된 6일 결제 규모는 매수·매도를 합쳐 33억82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월 미국 주식 하루 평균 결제 규모인 38억2134만 달러보다 감소한 수준이다. 주간거래 재개로 인한 이례적인 유입이 기대됐지만 실제 거래량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이어 7일 결 2025-11-09 18:00 -
'10일 천하'로 끝난 4천피...이번주는 어디로? 외국인 투자자의 역대급 매도 공세에 코스피 ‘4000 시대’가 열흘 만에 막을 내렸다. 외국인들은 이달 첫주에만 7조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조정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조2640억원 순매도했다. 주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종전 기록은 2021년 8월 둘째 주(7조454억원)였다. 외국인은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팔 2025-11-09 18:00 -
코스피 조정 국면에 은행·보험주 '반짝'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보험·은행 등 금융주가 매력적인 대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주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예상되면서 증권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KRX 보험지수는 4.72%, KRX 은행지수는 4.05%, KRX 300 금융지수는 2.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74%, 코스닥이 2.62%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금융업종 전반적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는 최근 APEC 정상회의 2025-11-09 16:46 -
[주간증시전망] '사천피' 숨 고른 코스피…AI 버블 논란에 조정, 다음주 CPI 주목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마친 뒤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한 주간 조정을 받았다. 인공지능(AI) 열풍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식고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지수는 400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다음주 역시 증시에서 차익 실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72.69포인트(1.81%) 내린 3953.7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3.74%, 코스닥은 2.62%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는 한 주간 매도세를 이어가며 그간 높아진 2025-11-08 06:00 -
씨엠티엑스, 공모가 밴드 최상단 6만500원 확정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6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23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 주식 수는 5억6713만9800주이며 단순 경쟁률은 756.1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605억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5610억원 규모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6만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배정 2025-11-07 17:28 -
외국인 7조 팔아치우는데…개미들 '하이닉스·삼전·두에빌' 쓸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7조원 이상 팔아치우며 조정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형주를 쓸어담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조73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조8248억원, 13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개인 매수세가 향한 곳은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5거래일 동안 두 종목을 각각 3조7979억원, 1조5874억원씩 팔았다. 하지만 개인은 같 2025-11-07 17:00 -
'사천피' 이후 자금은 바이오로…기관·외국인, 헬스케어 담았다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증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반도체가 아닌 바이오였다. 그동안 고금리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기간 소외됐던 바이오 업종에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KRX 헬스케어 지수는 7.85% 상승해 주요 KRX 업종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 지수는 1.86% 상승에 그쳤다. 테마지수 가운데에도 KRX FactSet 디지털헬스케어 지수가 8.64% 2025-11-07 16:54 -
[마감시황] 코스피, 글로벌 불확실성·원화 약세에 3950선 마감 코스피가 7일 400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69포인트(1.81%) 내린 3953.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장중 반등해 4000선을 지키는 듯 했으나 매도 압력을 강하게 받으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악재성 이슈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증가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1456원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약세가 지 2025-11-07 16:24 -
게임株, 실적보다 모멘텀… 증권가 "효율성 개선이 경쟁력 좌우" 올들어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대형 게임사들은 확고한 지적재산권(IP)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반면 중소형사는 신작 부재, 구조적 리스크 등으로 적자에 고전 중이다. 하지만 업종 특성상 게임사 주가 수익률은 모멘텀을 따라가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도 실적보다 효율성 개선과 신작 모멘텀이 주가 수익률을 좌우할 것으로 바라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연초 18만2000원에서 지난 6일 21만6500원으로 18.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엔씨소프 2025-11-07 16:00 -
[속보] 코스피, 72.69p(1.81%) 내린 3953.76 마감 코스피, 72.69p(1.81%) 내린 3953.76 마감 코스닥, 21.36p(2.38%) 내린 876.81 마감 2025-11-07 15:32 -
[오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대 하락…3900선 붕괴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3900선도 붕괴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37포인트(3.24%) 내린 3896.0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증시가 내림폭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15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3억원, 5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52%), SK하이닉스(-3.71%), LG에너지솔루션(-2.66%), 현대차(-2.97%), 2025-11-07 14:00 -
올해 코스피 상장사 549곳,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자율공시도 8곳 참여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49개 기업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 공시가 의무인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541개였고,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낸 기업도 8곳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보고서 기재 내용을 점검했고,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된 31개 기업에는 9월 중 정정신고를 요구한 바 있다.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으로 제시된 '13개 핵심지표'에 대한 전반적인 준수율은 지난해보다 2025-11-07 10:48 -
[장중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4000선 또 깨져…3970선으로 밀려 하락 출발 후 400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가 장중 내림폭을 키우면서 3970선으로 떨어졌다. 개인 매도세로 인해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32포인트(1.20%) 내린 3978.1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에 개장한 이후 내림폭을 좁히다 오전 9시 46분께 1.41포인트(0.04%) 오른 4027.86을 기록하며 4000선을 되찾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 2025-11-07 10:42 -
[특징주] 포인트모바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上' 포인트모바일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역대급 실적 발표로 인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포인트모바일은 전 거래일 대비 1085원(29.97%) 오른 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161% 오른 275억원을 나타냈다. 포인트모바일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상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2025-11-07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