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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엔 리더십 더 공고히"…재계, '친정 체제' 강화 바람 미국발 관세 폭격과 미·중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맞닥뜨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오너 경영 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총수가 직접 리스크 완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직 개편과 인사에도 속도를 내면서 '친정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 맏형 격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공급 계약을 잇따라 따내고, 사실상 중단됐던 대형 인수합병(M&A) 추진도 재개하는 등 경영 행보에 속도를 2025-11-11 18:00:00 -
잘 키운 '건설기계' 불황 속 그룹 효자로 국내 주요 그룹의 건설기계 사업이 '불황 속 매출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동과 중남미, 유럽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꾸준하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온 결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3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4.5% 증가한 1조7024억원에 달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그룹 내 아픈 손가락이던 건설기계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HD현대 건설기 2025-11-11 18:00:00 -
경기불황·환경규제 이중고에 시멘트업계 '한숨' 국내 시멘트업계가 경기 침체와 환경규제 강화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극심한 건설 경기 부진 속에 올해 국내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34년만에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예정돼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11일 한국시멘트협회는 올해 국내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6.5%(721만t) 감소한 3650만t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1년 3711만t 이후 업계 최저 출하량이다. 협회는 주요 선행 지표인 건설 수주액이 급감하고, 착공·시공 등 동행 지표가 동반 하락 2025-11-11 18:00:00 -
통신3사, 2025 인사 코드는 '변화속 안정' 통신 3사가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제각기 사정은 다르지만 모두 해킹 사고와 보안 논란을 의식해 리스크 해소를 위한 '변화 속 안정'을 인사 코드로 삼고 조직을 작고 단단하게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 주 전사 임원 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대규모 임원 감축과 조직 통폐합을 포함한 쇄신 인사를 가장 먼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C레벨 경영진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으며, 퇴직과 보직 변경이 통보된 상 2025-11-11 17:56:17 -
컬리, 신선·뷰티·3P 고른 성장…3분기 연속 흑자 컬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컬리는 올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4.4% 증가한 매출 5787억원(이하 연결기준)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05억 원 개선된 61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 전체 거래액(GMV)은 10.3% 늘어난 8705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2025-11-11 17:40:16 -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25.6%↓…식품 글로벌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 CJ제일제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한 202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4조5326억 원으로 1.9% 줄었다. 해당 실적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별도 기준이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395억 원으로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65억 원으로 15.9%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2조9840억원으로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685억 원으로 4.5% 증가했다. 다만 국내 식품 매출은 내수 위축과 원가 부담이 이어 2025-11-11 17:35:43 -
현대차 인도 IPO 1년… 내수 역성장에 점유율 2위도 위태 인도 '국민 브랜드'를 꿈꾼 현대자동차가 기업공개(IPO) 후 시장 지배력이 되레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브랜드의 성장으로 경쟁이 심화하면서 1996년 인도 진출 후 줄곧 지켰던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현대차 인도법인(HMI) 내수 판매량은 총 47만912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역성장 중이다. 현대차의 인도 판매량은 2023년 60만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 60만5433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에 2025-11-11 17:30:00 -
AI 성능, 게임 공략으로 검증...크래프톤 '플래시어드벤처' 공개 인공지능(AI)이 사람처럼 게임을 처음부터 결말까지 스스로 완주할 수 있느냐를 따지는 잣대가 등장했다. 11일 크래프톤이 서울대학교, 조지아공과대학(조지아텍)과 함께 공개한 ‘플래시어드벤처’는 한두 장면의 시연이 아니라 엔딩 도달 여부로 실력을 재는 평가 지표다. 핵심은 초반에 본 단서를 오래 기억하고, 그 기억을 다음 행동으로 이어가 이야기 전체를 완성하는 능력이다. 이 지표는 플래시 기반 어드벤처 게임 34종을 묶어 만들었고, 게임을 끝까지 깼는지 기계가 같은 규칙으로 판정하는 ‘ 2025-11-11 17:16:16 -
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39억원…적자폭 축소 컴투스홀딩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6억 원, 영업손실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폭이 축소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주력 타이틀인 ‘소울 스트라이크’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컴투스홀딩스는 내년까지 총 7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PC 플랫폼에서는 메트로배니아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 2025-11-11 16:53:29 -
넥슨, 3분기 영업익 3524억…4분기 '역대급 실적' 예고 넥슨이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4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의 폭발적인 성장과 신작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흥행이 맞물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넥슨은 지난 3분기 매출 1조1147억원(1187억 엔), 영업이익 3524억원(375억 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2%, 27%씩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84억 원(382억 엔)으로 41% 늘었다.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2025-11-11 16:34:20 -
지갑 닫은 부유층...수퍼카(람ㆍ롤ㆍ포) 시장도 꺾였다 "1년 6개월전에 주문한 롤스로이스 컬리넌 출고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금리가 여전히 너무 높고, 고환율 때문에 회사 경영 여건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구매를 취소했습니다. 주변 상황도 다들 비슷해 계약을 양도할 가족이나 지인도 구하기 쉽지 않네요. 결국 계약금 3000만원을 날렸지만 후회는 없습니다."(중소기업 사장 이모씨)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불어닥친 불황 여파가 상류층으로 확산되면서 수퍼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 대당 7000만~1억원대하는 프리미엄 수입차와 달라 수 2025-11-11 16:14:29 -
위메이드 3분기 영업익 263억원…전년比 49.2%↓ 위메이드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3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6억4800만원으로 23.7%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약 40% 증가했다. ‘미르의 전설2·3’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도 더해지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보다 약 6% 감소했다. 지난 10월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동시 접속자 2025-11-11 16:12:18 -
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400만 장 판매 돌파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전 세계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S’,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등에서 출시됐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용자끼리 싸우면서 동시에 적 인공지능(AI)과도 맞서는 ‘PvPvE’ 방식의 익스트랙션(탈출형) 어드벤처 게임 2025-11-11 16:07:00 -
SK네트웍스 3Q 영업이익 223억···"신제품 출시 영향" SK네트웍스가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 새로운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사업 안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1일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7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22% 감소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자회사인 SK인텔릭스의 AI 신제품 ‘나무엑스’의 출시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단말기 판매, 호텔, 렌탈 사업 등 기존 사업에서 지난해 수준의 성과를 유지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 2025-11-11 16:05:07 -
3분기 적자 OCI홀딩스 "반도체소재 등 新사업 통해 성장 이끌 것" OCI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51억원, 영업손실 53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3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OCI홀딩스는 AI(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반도체소재, 에너지발전, 데이터산업 등 고성장·고부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사업회사인 OCI 주식회사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5개 공정(폴리실리콘, 인산, 과산화수소, 반도체 전구체, 흄드실리 2025-11-11 16:03:44 -
에어부산, 서비스품질지수 LCC 부문 9년 연속 1위 에어부산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저비용 항공 부문 9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에어부산은 서비스 품질 평가를 구성하는 8개의 평가 항목 모두 업계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에어부산은 △완벽한 안전 △편리한 서비스 △실용적인 가격을 핵심 가치로 항공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항공운송서비 2025-11-11 15:57:09 -
NS홈쇼핑, 농업인의 날 맞아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 NS홈쇼핑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산 쌀 소비를 장려하고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NS홈쇼핑 본사에서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가래떡데이’ 나눔 행사가 열렸다.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은 NS홈쇼핑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산 쌀의 가치를 알리고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가래떡을 나누는 가래떡데이 행사는 2025-11-11 15:52:07 -
[중기 뉴스픽] 중기부, 중소기업 바우처 최대 5000만원 지원 外 중기부, 중소기업 바우처 최대 5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 예방 △재기컨설팅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3가지 서비스(15개 프로그램)를 바우처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최근 3년 매출액 140억원 이하 제조 중소기업으로 수요 기업의 매출액에 따라 40~85%를 차등 지원한다. 중기부는 652억원 예산으로 총 2700 2025-11-11 15:4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