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2분기 영업익 1207억…전년比 157%↑ SK가스가 지난 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07억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803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순이익도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2%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1%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3조7074억원, 누적 순이익은 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8%, 135.1% 증가했다. SK가스의 호실적은 트레이딩이 견인했다. SK가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 시황 변동성을 활용한 트레이딩을 확대2025-08-05 08:19:43
한화, 2분기 잠정실적 영업익 1296억…흑자전환 한화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별도기준 매출 1조1301억7300만원, 영업이익 1296억4900만원이 집계됐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은 8.3%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두 번 넘게 나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 증권가 전망치)는 매출 1조2330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이다. 한화는 오는 14일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2025-08-05 08:19:36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 마일리지 항공편 운영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사용 편의 확대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부터 9월까지 총 27일간 김포~제주 노선의 162편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대폭 공급하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차 프로모션은 8월 19일~28일까지 운영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5일 오전 9시부터, 2차 프로모션은 9월 9일~25일까지 운영되며 26일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항공편 스케줄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김포 출발 3편, 제주 출발 3편 2025-08-05 08:10:42
[박진영의 잇(IT)스토리] 네카오 2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하반기 AI 에이전트 성과 기대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 예상되는 한편,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 등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이 전망된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9049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5281억원을 기록한 전망이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네이버는 오는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광고·2025-08-05 06:00:00
자동차연구원, 조직개편 단행… 모빌리티 기술 첨단화 초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비전은 지난 2월 진종욱 원장 취임 이후 내부 직원으로 비전 TF를 구성해 3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수립됐다.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 및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의 선제적 이행과 '기술, 정책, 기업, 인력 모두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 연구기관'이라는 비전 수립에 따른 실행조직 체계화에 목적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모빌리티 신기술 분야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연구조직을 강화하고, 목표·성과관리 등 행2025-08-05 06:00:00
포스코, 일본·인도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 추진 포스코가 호주·일본·인도 철강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호주 블루스코프, 일본제철, 인도 JSW그룹 4개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호주 주정부에 와일라 제철소 자산 인수에 관한 법적 구속력 없는 예비적 의향서를 제출했다. 블루스코프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컨소시엄이 와일라 제철소를 향후 호주 및 해외에 저탄소 철 제품을 공급할 유망한 사업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스코프는 컨소시엄이 다음 매2025-08-04 20:25:53
권대욱 전 휴넷 회장, 티쿤글로벌 회장 취임… "수출 민주화 실현" 티쿤글로벌은 신임 회장직에 권대욱 전 휴넷 회장을 공식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만 한상 해외직판상 만들기 운동'의 초대 본부장으로도 선임돼 민간 주도형 글로벌 직판 유통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티쿤글로벌은 중소기업의 해외직판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교육, 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번 권 회장의 합류는 민간 중심 수출 혁신 운동의 본격적인 출범을 의미한다. '10만 한상 해외직판상 만들기 운동'은 전 세계 170여개국의 재외 한상(한인 상인2025-08-04 20:07:11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한국, 디지털·AI 분야 입지 더욱 커질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도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국제 협력과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 균형 잡힌 전략과 독자적 기술 역량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성과와 관련해 장관선언문을 채택하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배 장관은 처음으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를2025-08-04 18:49:45
[K-AI 대표 기업] 韓 'AI 3강' 진입 '청신호'…개발 외 다각적 지원 필요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사업 추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중국에 이은 ‘AI 3강’ 지위 확보다. 전문가들은 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AI 경쟁력이 모두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과제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순 AI 모델 확보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를 직접적인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AI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을 일제히 내놓고 있다. 영국 언론기관인 토터스미디어가2025-08-04 18:19:35
[K-AI 대표 기업] '국대 AI' 본 게임 이제 시작…'최종 2강' 진입 위한 팀별 전략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끌 'K-AI' 대표 기업 5곳이 선정된 가운데 오는 12월 있을 1차 평가를 통과하기 위한 각 팀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5개 팀은 각기 다른 기술 전략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형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산학협력단, 고려대 산학협력단, 한양대 산학협력단과 함께2025-08-04 18:19:22
[K-AI 대표 기업] 정부, 독자 AI 모델 최종 5개팀 발표…생태계 본격 육성 시동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사업을 책임질 5개 팀이 확정됐다. 미국, 중국에 이은 ‘AI 3강’ 진입을 이뤄내기 위한 여정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발표평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SKT),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만의 독자적인 초거대 AI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다. 국내 AI 기업 기술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집약해 AI 경쟁력을 글로벌 선두 2025-08-04 18:19:13
디지털·AI 협력 나선 APEC…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한국 주도권 강화 기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인공지능(AI) 장관회의에서 첫 장관선언문을 이끌어내며 디지털·AI 고위급 협의체 정례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에 앞서 진행된 부대행사로, 한국이 주최해 디지털·AI 분야에서 처음으로 장관급 논의를 마련한 자리였다. 배 장관은 오후 미디어 브리핑에서 장관 선언문을 통해 "디지털·AI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할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5-08-04 18:18:20
SCFI·BDI 모두 '뚝'…해운업계, 선종·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생존 모색 세계 해상운송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지수(SCFI)와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해운업계도 비상에 걸렸다. 운임 하락은 곧 실적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신규 노선 개척과 선종 다변화 전략 등으로 실적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가 8주 연속 하락세다. 5월말 2000선을 돌파한 SCFI는 지난 1일 1550.74를 기록하며 30% 가량 하락했다. 올해 2분기 평균 SCFI도 1162.4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하면 19.2% 하락했다. BDI 2025-08-04 18:00:00
韓 배터리, LMR로 中 굴기 정면 돌파…차세대 시장 주도권 '승부수' 국내 배터리 업계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중국과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은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지만, 한국은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LMR을 통해 기술 반전을 꾀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5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69.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1.6%로 2위, SK온은 9.9%로 3위를 기2025-08-04 18:00:00
식품업계, '美 관세 15%'에 대응 분주…현지 공장 유무로 희비 갈려 한미 양국이 15% 상호관세 부과에 합의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은 향후 미국 수출 전략 재조정에 나섰다. 한정된 원가 구조와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관세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수출 규모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얼마나 갖췄는 지가 기업별 대응력을 가르고 있다. 미국에 생산시설이 없는 기업은 관세 전액을 부담해야 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양식품이 대표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은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280억원 중 77.3%에 해당2025-08-04 18:00:00
[르포] "샤넬도 할인"…외국인 몰리는 광장시장 '오프뷰티' 가보니 3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초입에 보라색 플라스틱 바구니 수십 개가 허리춤 높이까지 쌓여 있다. 칫솔과 핸드크림 등 바구니 하나에 담긴 품목만 수십 가지. 바구니 뒤편 유리창에는 '정가 대비 최대 90% 할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대명화학 계열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이 지난 5월 문을 연 '오프뷰티' 1호점 모습이다. 이날 오프뷰티 매장 안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3단으로 쌓인 보라색 바구니 사이를 바쁘게 움직였다. 한 손에는 핸드크림, 다른 손에는 마스크팩을 들고 계산대로 향하는 이2025-08-04 18:00:00
길찾기 넘어 생활밀착 서비스 경쟁…지도 앱 새 전성기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에 지도 데이터 반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도 앱들이 단순 길찾기를 넘어 생활밀착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신규 서비스들이 인기다. 4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지도·내비게이션 플랫폼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 경쟁에 지도 앱 사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수천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를 AI로 가공해 분 단위까지 정확한 도착 예상 시간을 알려주고 맞춤 목적지를 추천해준다. 복잡한 지하철2025-08-04 17:54:06
서울 최근접 AI DC도 송전선 두고 난항...정부, 하천 매립도 "부정적" 부천시 삼정동에 건설 중인 서울과 인접한 하이퍼스케일(서버 10만 대 이상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가 전력 공급 방안을 둘러싼 난관에 부딪혔다. 하천 인근에 송전선을 매립할 계획이었지만 환경부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부천시 삼정동 AI DC로 연결될 송전선 매립 허가 여부를 놓고 "수도권 하천에서 대규모 매립 공사 사례가 드물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기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2025-08-04 17: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