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中 저가공세·美 관세에...K철강, 잇단 공장 폐쇄·직원 감축 국내 철강사들이 줄줄이 철강재 생산 공장 문을 닫고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돌입한다. 중국발 저가 철강재 물량 공세와 국내 건설 경기 부진,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반강제적 감산과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철강사 현대제철은 최근 포항 1공장 내 중기 사업부를 대주·KC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 중기 판매량은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2021년 대비 약 65%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중기 사업부 인력에 대해 매각 절차와 함께 전 2025-06-04 06:00:00
  • ICT 업계 "美 USTR 디지털 장벽 해소해야"…대통령 당선인에게 촉구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산하 무역대표부(USTR)가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에서 지적한 '디지털 무역 장벽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일 ICT 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망 사용료 분쟁,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공공클라우드보안인증제도(CSAP) 등이 꼽혔다. 우선 업계는 지난히 이어져 온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CP)와 국내 통신사(ISP) 간 망 사용료 분쟁을 새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보 2025-06-04 06:00:00
  • [이재명 대통령 시대] 경제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경제 활성화 이끌어 달라" 제21대 대통령 당선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제단체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와 내수 침체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새 정부의 과제가 막중함을 강조했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4일 나란히 당선 축하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새 대통령의 당선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과 중심의 실용주의 정책을 2025-06-04 03:00:00
  • '제2의 IT붐' 오나, 대선판도에 뛰는 AI스타트업 기업가치 대통령 선거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인공지능(AI)과 IT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주가와 기업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주식시장에서 AI 스타트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AI 관련 공약을 강조하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최근 일주일 주가 데이터를 살펴보면, 주요 AI·IT 상장 기업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AI 소프트웨어 전 2025-06-03 22:46:25
  • 하루 톨사이즈 아메리카노 2잔, 여성의 '건강한 노화' 도움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2잔이 여성의 건강한 노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라 마다비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박사 연구팀은 여성 4만7513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로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노화를 암, 뇌졸중, 제2형 당뇨 등 11개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고 인지 장애 없이 정신 건강이 양호하고 신체 기능이 정상인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팀과 학계가 미국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 2025-06-03 20:20:52
  • 디올·티파니 이어 까르띠에도, 고객 정보 유출 사고 발생 디올, 티파니에 이어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권한이 없는 제 3자가 까르띠에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무단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취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신속하게 대응해 시스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관련 당국과 이번 사안을 공유하고 업계 최고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까르띠에는 이름, 이메일, 국가 등이 유출됐 2025-06-03 19:31:46
  • 고물가에 '듀프 열풍'…유통업계, 발빠른 대응 최근 유통업계에 '듀프(Dupe)' 열풍이 불고 있다. 듀프는 '듀플리케이션(Duplication·복제품)'의 줄임말로, 고가 명품 제품의 유사한 성능이나 효과를 지닌 저렴한 대체 제품을 의미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듀프 열풍은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 말 색조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한 '손앤박 하티(HATTY)'를 출시했다. 손앤박은 3000원짜리 '다이소 샤넬밤'으로 유명한 '아 2025-06-03 18:00:00
  • "주문 후 받기까지 최소 1년"…현대차 '캐스퍼' 수요 폭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EV)' 인기가 높은 가운데, 당장 사전계약을 해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솔린 모델인 '더 뉴 캐스퍼'와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EV'의 출고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더 뉴 캐스퍼와 캐스퍼 EV 모두 계약 후 12~14개월 뒤에 실제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색상 옵션의 경우 22개월까지 늘어난 2025-06-03 18:00:00
  • 'HBM 선점' 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1분기 D램 점유율 1위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 효과로 D램 시장 1위에 올랐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5.5% 감소한 270억1000만 달러(약 37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출하량 감소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7.1% 감소한 9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분기 기준 처음으로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고부가 제품인 HBM3E(5세대) 출하량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D램 2025-06-03 16:41:27
  • SKT, 유심 교체 인원 589만 명…잔여 예약 고객 334만 명 SK텔레콤(SKT) 해킹 사고 이후 유심(USIM)을 교체한 고객이 600만명에 가까워졌다. 3일 SKT 뉴스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589만명을 기록했다. 잔여 예약 고객은 334만 명이다. SKT는 선불 교통카드 잔액은 유심 교체 전 사용하는 앱에서 환불이 신청하다고 밝혔다. 유심에 연락처를 저장한 고객은 교체 전 단말기에 연락처 복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 휴대전화의 경우 연락처 → 메뉴 → 설정 → 연착처 가져오기를 통해 연락처를 복사할 수 있다. 애플 휴대전화는 설 2025-06-03 16:03:59
  • "단돈 1000원" GS25, PB즉석밥 '혜자백미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제품인 '혜자백미밥'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혜자백미밥 용량은 210g, 가격은 1개당 1000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업계 최저가 즉석밥으로, 같은 용량의 브랜드 즉석밥보다 52%(1100원) 이상 저렴하다. GS25는 판매가를 1000원으로 설정한 뒤 제품을 만드는 역개발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품질은 갓 지은 밥 수준으로 구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선별한 100% 국내산 쌀을 활용하고 수분 배합의 최적화 공정 등으로 품 2025-06-03 16:00:25
  • "6월 황금연휴를 잡아라"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전 돌입 대통령 선거와 현충일이 몰린 6월 황금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전을 열며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 투자로 할인 폭을 대폭 늘린 행사다. 이에 힘입어 올해 1·2·3·5월에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에서 매번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달엔 한우·삼겹살·전복·참돔·제철과일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2025-06-03 15:28:33
  •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개막… 현대차·기아·BYD 등 참여 국내 대표 전기자동차 박람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BYD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완성차와 배터리·충전 인프라 기업 등 총 95개사가 451개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참가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BYD 등이다. 이외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인 이볼루션, EVSIS, 에바 등도 참여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4 2025-06-03 15:06:04
  • 고려아연, 가정의 달 행사…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고려아연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임직원들의 조직 화합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본사와 울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족 참여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의 한 키즈카페에서 '키즈 플레이' 행사를 열었다. 사전 신청한 본사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마술쇼와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보호자들에게는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해 자녀가 참여 활동을 즐기는 동안 식당과 카페 2025-06-03 14:56:42
  • 美 생물보안법 재추진 시사에…K-바이오 반사이익 기대감 쑥 중국 주요 바이오기업을 겨냥하기 위해 발의된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재추진을 시사하면서 국내 반사이익 기대감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정보 서비스기업인 '사이트라인'은 생물보안법이 다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포함,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지난해 1월 발의된 이후 9개월 만에 미국 하원을 통과했지만, 12월 상원에서 표결 2025-06-03 14:02:29
  • 코트라, 세계 3위 車 시장 인도에 부품 수출길 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열고,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차세대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인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의 대표사업이자, 인도 내 유일한 자동차 분야 협력 사업이다. 코트라는 서남아 무역관 간 협업으로 글로벌 완성차(OEM)와 티어 1, 2 바이어를 유치했다. 글로벌 기업인 르노닛산,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현지 브랜드인 마힌드라 등 2025-06-03 11:00:00
  • KAIST 연구팀, 산악·계단·벽 타는 로봇 '라이보' 개발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Raibo)'가 계단, 틈, 벽, 잔해 등 불연속적이고 복잡한 지형에서도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라이보는 조만간 재난 현장 탐색이나 산악 수색 등 실질적인 임무 수행에 투입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시속 14.4km(4m/s) 고속 보행이 가능한 사족 보행 로봇 내비게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라이보는 수직 벽을 달리고, 1.3m 폭의 간격을 뛰어넘는다. 징검다리 위를 시속 약 14.4k 2025-06-03 10:23:49
  • 현대차그룹, 美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서 7개 부문 최다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으며 투싼이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5-06-03 10: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