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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새 집행위원장에 이준 전 리움미술관 부관장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15대 집행위원장 이준
부산비엔날레 새 집행위원장에 미술평론가 이준 씨가 위촉됐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15대 집행위원장으로 미술평론가 이준 씨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2월 28일 제14대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정관에 의거, 차기 집행위원
0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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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 길, 돌아보니 '복사꽃밭'…노시인이 남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신경림 시인
“선생님은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고 말씀하셨죠. 하늘을 훨훨 나는 솔개도, 땅을 기는 굼벵이도, 초원을 달리는 사슴도, 그리고 힘겹게 손수레를 끌고 비탈길을 오르는 늙은이도 아름답다고 했어요.”
고(故)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맞아, 그의 미발표 유작 60편을 담은 유고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창비)가 출간됐다. 시집을 엮은 도종
0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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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이탈리아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 108' 참가
피티 우오모 게스트 디자이너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108’에 한국이 주빈국(Country on the spotlight)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콘진원은 국내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Post Arc
0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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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미디어 자료 쉽게 찾는 '미디어 인공지능(AI) 플랫폼'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분야 데이터 전문 인공지능(AI) 플랫폼(이하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은 언론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쉽게 찾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미디어 조사&midd
0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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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도록 아름다운 '킬링시저'
배우 손호준과 유승호가 13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연극 '킬링시저'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이 무대에 올려진 사람, 구조물, 빛깔, 소리-그 모든 것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끔찍한 이야기일수록 아름다워야 가치가 있다고요”
연극 <킬링시저>의 무대는 참혹하도록 아름답다. 신이 되기를 꿈꾼 시저는 비참한 최후를 맞지만, 그
0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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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술 시작할 때'…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념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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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금관상에 권영우·김명훈·신소연·윤온식
권영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금관상에 권영우·김명훈·신소연·윤온식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1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상을 수여했다.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천마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김명훈 국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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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조선통신사 행렬부터 케이팝까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운영되는 '한국 주간'에 맞춰 오사카 엑스포장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을 맞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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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말 걸고, 냄새가 전시로…예술-기술 경계, 서울서 무너진다
에이프캠프 국제 컨퍼런스 포스터
글로벌 아트앤테크 현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5월 말 한국을 찾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5 제3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컨퍼런스 (2025 3rd ARKO Convergence of Art & Tech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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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伊라스칼라 극장 첫 아시아인 음악감독으로
정명훈 지휘자
지휘자 정명훈(72)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 차기 음악감독으로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현 음악감독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1778년 문을 연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수많은 성악가에겐 꿈의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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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로잡은 '딜라이트', 서울에 하이라이트만 모았다
2025 딜라이트 서울 보도이미지
3306㎡의 공간에 605.2㎢의 서울을 담았다. 도심의 네온사인이 밤을 밝히고, 631개의 청사초롱이 환하게 빛난다. 김유신 장군 묘를 지켰던 12지신들은 이제 젊은이들의 가방에 대롱대롱 매달려 귀여움을 뽐낸다. ‘2025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의 어제와 오늘, 전통과 현대, 밤과 낮이 교차하는 장이다.
전시를 기획한 홍경태 디자인실버피쉬 대표는 1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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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들, '소년이 온다' 등 차기 대통령에 책 권해
한국출판인회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회원 출판사가 추천하는 양서를 모아 대선 캠프에 전달하고, 독서의 사회적 의미를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사들은 시의성, 공공성, 우수성을 기준 삼아 모두 204종의 추천 양서를 모았다. 어른 김장하의 삶을 취재해 담은 김주완의 '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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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분명' 고려 불경, 보물 지정 불발…기준 더 엄격해진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
고려 시대 불교 경전이 ‘소장 경위 불확실’의 이유로 보물 지정 코앞에서 탈락했다. 최근 ‘대명률(大明律)’이 도난품으로 밝혀지며 보물에서 제외된 사례와 같이, 국가유산청은 유물의 출처와 취득 과정을 더욱 엄격히 따지고 있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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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기이하고도 익숙한…'인간 얼굴'에 대하여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 2024
“세상사가 으레 그렇듯이 인간의 삶은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흔히)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감한다. 혹자는 평범한 인간의 삶이 시작부터 끝까지 인간의 얼굴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인간 얼굴>(애덤 윌킨스 지음, 을유문화사) 중
인간을 구별하는 주요 특징은 얼굴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500
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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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2030, 영혼의 연대기 外
2030 영혼의 연대기
2030, 영혼의 연대기-왜 그들은 윤석열을 선택했나= 배수찬 지음. 통나무.
저자는 ‘이대남이 한을 품으면 윤석열 같은 괴물을 대통령으로 뽑는다’는 말이 생겨난 배경에 주목한다. 이 책은 1999년부터 2025년까지의 열 가지 젠더정치 이슈들을 복기한다. 군가산점 폐지와 여혐, 노무현과 일베의 고인 모독, 메갈리아와 남혐, 문재인 정부와 페미니즘, 텔레그램 성
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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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한국 4차례 방문 "봉은사서 스님들과 차 마셔…겸손·소박"
레오 14세 신임 교황이 과거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한국을 4차례 방문한 바 있다.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한국 공동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교황님께서는 수도회 총장으로 2002년, 2003년, 2008년, 2010년 네 차례 방한하셨다”며 “수도회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하신 2010년 방문이 마지막 한국 방문이었다”라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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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주교 "새 교황, 세계평화 이루시길…하느님 향한 여정 함께할 것"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9일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과 모든 교우는 온 마음을 다하여 레오 14세 교황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이날 교황 레오 14세 선출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내고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이시며 주님의 큰 은총과 선물과도 같으셨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새 목자로 레오 14세 교황을 보내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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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새 교황, 한반도 평화 위한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제267대 교황으로 레오 14세가 선출된 것에 대해 "한국 교회와 아시아,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9일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날 새 교황 선출 축하 메시지를 내고 “우리를 이끄실 새로운 목자, 제267대 레오 14세 교황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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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신이지만 非미국적'…새 교황, 트럼프와 충돌하나
레오 14세 교황
8일(현지시간) 신임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지만, 바티칸 내에서는 ‘가장 미국답지 않은 미국인’으로 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非)미국적인 인물’로 여겨진다는 게 바티칸 사정에 정통한 주요 언론들의 평가다.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 내 개혁과 보수 성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온건한 인물로 평가
0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