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티코 "美 바이든, 내달 베트남 찾아 '전략적 제휴'…중국 견제 가능성" 미국 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베트남과의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8일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베트남을 국빈 방문,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최근 반도체, 인공지능(AI) 개발 등 첨단기술 분야 개발에 나선 베트남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미 행정부 시절 맺은 포괄적 동반자 협정에
- 2023-08-19
- 13:48:42
-
멕시코, 수입 철강 관세 15→25%로 전격 인상 멕시코 정부가 수입 철강에 부과하는 관세를 종전 15%에서 25%로 전격 인상했다. 1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하는 철강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적용 품목은 열연 코일, 냉연 코일, 강관 등 철강 제품들로 16일부터 발효돼 2025년 7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멕시코 경제부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멕시코 철강산업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관세 인상 이유를
- 2023-08-18
- 18:13:37
-
"美 감독당국, 10월까지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할 것" 미국 금융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가상화폐업계에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을 반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0월까지 (SEC에 상장을 신청한) 일부 펀드에 승인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어떤 펀드가 승인을 받을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SEC는 가상화폐 현물 ETF는 승인하지 않았다. 그
- 2023-08-18
- 16:00:27
-
미국 30년 모기지 금리 7% 돌파…2001년 이후 최고치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고정 모기지와 연동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30년물 모기지 금리가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날 미국 모기지협회에 따르면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지난 주말 전거래일보다 0.07% 상승, 7.16%를 기록했다 미국의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전달 중순 6.87%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5.13%와 비교하면 급등한
- 2023-08-18
- 11:21:13
-
로이터 "미국, 우크라에 F-16 전투기 제공 승인"…내년 초 제공 가능성 미국이 F-16 전투기 제공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가 F-16 전투기를 제공 받는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로 F-16 전투기를 보내는 것을 승인했다. 로이터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F-16 전투기 전달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용한다는 보증(assurance)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최근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미국에 이 같은 보증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토니
- 2023-08-18
- 08:04:24
-
[뉴욕증시 마감] 美 국채 금리 상승, 주식시장에 압력…나스닥 1.17%↓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소화하며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를 돌파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를 반영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91포인트(0.84%) 떨어진 3만4474.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97포인트(0.77%) 낮은 4370.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70포인트(1.17%) 하락한 1만3316.9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부분 하락했
- 2023-08-18
- 06:29:46
-
FT "美 IRA 1년…韓기업 대규모 대미 투자 발표 가장 많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시행 후 1년간 한국 기업이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가장 많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작년 8월 이후 현재까지 발표된 외국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 중 1억 달러(약 1340억원) 이상 규모만 집계한 결과, 한국 기업이 내놓은 프로젝트가 20건으로 가장 많다.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업들의 프로젝트가 1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일본(9건), 캐나다(5건), 대만(3건) 등 순으로 기업들이 발표한 투
- 2023-08-17
- 21:28:28
-
닛케이 "韓 전기 요금, G7 국가들보다 저렴" 한국의 전기 요금이 세계 주요 7개국(G7)들보다 저렴하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이 17일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닛케이가 중앙전력연구소와 공동으로 2022년 세계에너지기구 통계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월 평균 전기 요금이 엔화 환산 시 3650엔(약 3만3500원)으로, G7 중 전기 요금이 가장 낮은 캐나다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한국의) 화석 연료 의존도가 일본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면서도 "한국 내 전력 공급을 맡고 있는 한국전
- 2023-08-17
- 17:40:46
-
WTO "중국, 美수입품에 보복관세 부과는 부당"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매긴 것은 부당하다는 세계무역기구(WTO) 판정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NHK 등에 따르면 WT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중국 간 분쟁 해결을 위해 구성된 WTO 내 패널이 중국 측의 추가 관세 조치가 국제무역 규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분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및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산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
- 2023-08-17
- 17:18:18
-
中 경기 둔화에…日 수출 약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 일본 수출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기 둔화 및 대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모습이다. 17일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총 8조7250억엔(약 80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자동차 수출이 28.2% 늘어난 반면 반도체 설비 수출이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가 지난 달 23일부터 대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나선 가운데 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 2023-08-17
- 15:59:16
-
FOMC 의사록 "추가 금리 인상 가능"...시장도 인상 가능성에 베팅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물가 상승 우려한 FOMC 의사록···시장, 최종 금리 상향 조정 움직임 1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 목표(2%)를 크게
- 2023-08-17
- 15:47:42
-
[뉴욕증시 마감] 추가 긴축 시사한 FOMC 의사록 공개…나스닥 1.15%↓ 뉴욕증시는 긴축 유지를 강조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하락했다.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65포인트(0.52%) 떨어진 3만4765.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53포인트(0.76%) 낮은 4404.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42포인트(1.15%) 하락한 1만 3474.6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부분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27% △필수소비재 -0.28% △에너지 -0.9% △금융 -0.21% △헬스케어 -0.78% △
- 2023-08-17
- 06:26:10
-
베트남 빈패스트, 나스닥 상장 첫날 3배 가까이 급등…포드 시총 추월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가 나스닥 상장 후 급등하며 단숨에 포드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N 등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블랙스페이드에퀴지션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 상장한 빈패스트는 이날 상장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인 10달러 대비 2배 이상 오른 22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후 37.0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하루 새 주가가 270%나 급등한 가운데 빈패스트의 시가총액 역시 8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폭스바겐(약 697억 달러), 포드(약 480억 달러) 등 주요 글로
- 2023-08-16
- 18:11:44
-
WSJ "미국, 우크라 곡물 수출 위해 인접 국가 협의"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경로를 늘리기 위해 튀르키예 등 인접 국가와 협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공급이 어려워진 것에 따른 움직임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곡물 수확철을 앞두고 미국은 10월까지 우크라이나의 월 400만 톤(t) 수출을 돕는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곡물은 다뉴브강을 통해 루마니아 인근 항구를 거쳐 세계 곡물시장에 공급된다. 흑해를 통한 경로보다 더욱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후 대안으로 떠오른
- 2023-08-16
- 16:18:49
-
美 인플레감축법 발효 1년…바이든 "IRA는 미국에 대한 투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발효 1주년을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이 이를 자축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한 공장에서 "제가 취임한 후 위스콘신 전역에서 청정 에너지 제조에 대한 투자가 30억 달러 이상인 것을 봤다"며 "이것이 바이드노믹스이고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바이드노믹스는 IRA와 반도체법 등을 포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경제 공약을 일컫는 말이다. 바이드
- 2023-08-16
- 15: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