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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례 대화 '물꼬' 터…관광 서밋 재개 등 민간 교류 확대도 꽉 막혔던 미·중 대화에 물꼬가 터졌다. 미·중은 서로를 겨냥한 통상 규제와 관련해 정례 대화를 개시했다. 양국은 관광 활성화 등 민간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오전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문화관광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내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14차 '차이나-US 투어리즘 리더십 서밋(China-US Tourism Leadership Summit)'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중 관광당국자들이 관련 산업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된
- 2023-08-29
- 2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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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뒤집기' 첫 재판 내년 3월 4일 열린다…경선 '슈퍼 화요일' 전날 2020년 미국 대선 패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2024년 3월 4일 열린다. 2024년 대선을 위한 공화당 경선 판세를 결정 짓는 각 주 경선이 집중된 ‘슈퍼 화요일’ 하루 전날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의 타니아 처트칸 판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한 첫 재판 날짜를 2024년 3월 4일로 결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11월 열리는 대선 이후인 2026년 4월에 재판을 개시할
- 2023-08-29
-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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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마이크론·인텔 조치 관련 중국에 우려 표명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에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중국의 조치에 우려를 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인텔과 마이크론의 주가는 각각 2.5%, 1.1% 상승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마이크론 제품에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발견됐다며, 중국 주요 정보 시설 운영자들의 해당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인텔은 이달 초 중국 당국의 늑장 심사를 기다리다 못해 이스라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타워세미컨덕터 인수를 포기했다.
- 2023-08-29
- 0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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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판 IRA', 한-EU FTA 위반 소지" 한국 전기차 업계 우려 표명 ‘프랑스판 IRA(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예고에 한국 기업들이 우려를 표했다. 초안대로 시행된다면 유럽으로 수출되는 한국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는 지난 25일자로 프랑스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담은 시행규칙 초안이) 차별적 대우를 금지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잠재적으로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 5월 '녹색산업법안'
- 2023-08-29
- 07: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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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실무그룹 구성 합의…수출통제·투자 문제 등 논의 미국과 중국 양국이 수출통제 등 통상과 투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수출 통제 시행 정보교환을 위한 차관보급 회의는 오늘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중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만났다. 미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의를 통해 양측은 △ 통상 관련 (commercial issues) 실무그룹 구축 △ 수출통제 시행 정보교환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중 양국은 무역 관련 장관급 대면 회담
- 2023-08-29
-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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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미·중 회담 기대감에 마이크론 2.5% 상승…3대 지수 모두 올라 미국과 중국 양국 상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3M이 5% 급등하면서 다우지수를 밀어 올렸다. 시장은 이번주로 예정된 고용과 물가 지표를 주시하는 상황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08포인트(0.62%) 오른 3만4559.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
- 2023-08-29
- 0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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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국제 해운사, 미·중 갈등으로 아시아 시장 투자에 관심" 국제 해운사들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기간 동안 물류 변화와 미·중 갈등에 따른 대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해운 그룹들이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유통을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거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물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운 그룹들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했다. 일례로 세계 1위 해운사 덴마크의 머스크와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는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에 해운망 구축을 위
- 2023-08-28
- 1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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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전" 美 상무장관에 中 "노력할 준비" 화답…경제 접점 찾기 '속도' 미·중 상무장관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나타냈다. 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양국 경제 의존도가 여전히 상당한 가운데 미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강조하자 중국은 “함께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관광, 기후변화 등에서는 접점 찾기에 성공할 수 있으나 반도체 규제, 광물 수출 통제 등 핵심 사안에서는 합의점을 찾는 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봤다. “진전 이룰 수 있다”는 美 장관에 中 “노력할 준비됐다”
- 2023-08-28
- 1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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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한 목소리로 우려..."中경제 수요 부진 심각" 중국 경제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제조업부터 관광업에 이르기까지 업종을 막론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한목소리로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의 조엘 스메즈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내 수요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영국 명품 패션 전자상거
- 2023-08-28
- 15: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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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美·中 안정적 관계 매우 중요"…中 상무부장 "함께 노력할 준비돼" 중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8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이날 오전 카운터파트인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의 회담에서 이처럼 말하며 미국은 건전한 경쟁을 추구하며, 중국의 경제 발전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러몬도 장관은 “전 세계가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경제 관계를 갖길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의 연간 교역액은 7000억
- 2023-08-28
- 14: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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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망] 기술주 반등 이어지나? 파월 언급한 물가·고용지표 주목 8월 마지막 주간이자 9월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주(8월 27일~9월 1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 지속 여부와 관련해 물가, 고용지표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각각 0.82%, 2.26% 오른 4405.71, 1만3590.65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지수는 0.45% 하락한 3만4346.90에 마감됐다. 이에 S&P500과 나스닥은 나란히 4주 만에 반등했다. S&P 11개 업종 중 4개(필수소비재, 에너지,
- 2023-08-2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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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월,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의지 재천명…추가 긴축 시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의지를 재차 천명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도 마다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금리 움직임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잭슨홀 연설은 작년보다 좀 더 길겠지만 메시지는 똑같다"며 "인플레이션을 우리 목표인 2%까지 끌어내리는 것이 연
- 2023-08-26
-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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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美 협상서 우위 점하려 中과 원전 건설 무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자국 내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서 중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사우디 관료들은 중국 국영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가 카타르 및 아랍에미리트 국경 인근 사우디 동부 지역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원자로 건설과 함께 미국의 운영 전문 노하우 등을 위해 한국의 국영 회사인 한국전력을 선호하나, 미국의 핵 확산 통제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
- 2023-08-25
- 1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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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푸틴이 프리고진 암살 승인"…전용기 '폭탄 설치' 무게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인한 ‘암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도중 추락한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지대공 미사일 격추가 아닌 전용기에 설치된 폭탄에 의해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번 사고가 누군가에 의
- 2023-08-25
- 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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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려야" vs "멈춰야" 연준 내 금리인상 견해 엇갈려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고위 인사 간 의견이 엇갈린다.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견해와 중단을 강조하는 견해가 팽팽히 맞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뚜렷하게 하락할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
- 2023-08-25
- 07: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