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자곡' 키맞추기…"마포·성동 팔고 강남으로"
10·15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들어간 가운데, 강남 3구(서초·송파·강남) 일부 외곽지역은 오히려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규제 전후로 고가에 한강벨트 지역에서 주택을 매각한 갈아타기 수요가 25억원 이하 주택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 134건 중 자곡동에서만 거래가 25건 이뤄졌다. 강남구 전체 거래 중 18.6%를 차지한 셈이다.
규제 발표 전 한 달(9월 15일~10월 14일) 동안 발생한 거래 비중인 10.9%(201건 중 22건)와 비교하면 7.7%포인트(p) 올랐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와중에 이곳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진 것이다.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