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 가뭄' 본격화…불안 누적되며 '전세대란' 재발 우려 내년 서울과 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뚜렷해지고 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며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누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규제 영향도 겹쳐 전세 매물 자체가 시장에서 빠르게 줄어드는 이중 악재가 발생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임대차 3법에 입주 절벽이 겹치며 나타났던 전새대란이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4만2684가구에서 내년 2만8984가구로 32.1% 감소할 예정이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