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다음은 여기?" 외국인이 한국서 지갑 연 의외의 장소
지난 4일 서울 명동의 한 약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은 명품 쇼핑백 대신 약국 이름이 적힌 봉투를 양손 가득 들고 있었다. 봉투 안에는 여드름 흉터 치료 연고와 피부 재생 크림, 고함량 비타민 등이 있었다. 이들은 "틱톡 등 SNS에서 한국 약국의 의약외품과 영양제가 가성비가 좋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후기를 보고 찾아왔다"며 "일반 화장품 매장과 달리 약사에게 직접 피부 상태를 보여주고 알맞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훨씬 신뢰가 간다"고 입을 모았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지도가 확 바뀌고 있다. 과거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명품이나 대형 화장품 세트를 싹쓸이하던 '손님'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동네 약국에서 영양제를 사고,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한국인과 함께 줄을 서는 '현지인형' 관광객이 그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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