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들 전면 포진… 올해 'K-현대미술' 전성시대 꿈꾼다 K-컬처가 날아오른 지난해, K-현대미술은 비교적 조용한 한 해를 보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개최 등에 힘입어 호작도, 신라금관 등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크게 늘었지만, 현대미술은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은 전시는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론 뮤익의 대규모 개인전이었고, 국내 미술시장에서 최고가에 거래된 작품은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Bouquet de Fleurs)’이었다. 해외 거장들의 존재감이 유독 돋보였다. K-현대미술은 올해 이러한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우선 주요 미술관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제 무대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 서도호의 사상 최대 규모 개인전을,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유영국의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을 연다. 호암미술관은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첫 대규모 회고전을 선보인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