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로 가서 뮤지컬이나 볼까?"..흔한 데이트코스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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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3-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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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로에 가서 뮤지컬이나 볼까?"라고 말하는 연인들의 흔한 데이트코스가 통계적으로 증명됐다.

공연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상 언급량 가장 많은 장르는 '뮤지컬', 장소는 '대학로'였다.

7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BC카드와 함께 공연 관련 가맹점의 카드 결제 내역과 소셜 미디어를 분석한 '공연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년 간(2016년 7월~2017년 6월)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공연 장르는 '뮤지컬', 장소는 '대학로'였다.

SNS에서 공연의 장르별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뮤지컬 5백43만 건(57%), ▶연극 1백63만 건(17%), ▶클래식 95만 건(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이나 인터파크에서 공표한 장르별 공연 매출액과 비슷한 비율이다.

KOPIS에서 발표한 2017년 자료를 보면, 뮤지컬 매출이 64%, 연극이 12%, 클래식이 11%였다.

SNS 상의 관심이 실제 공연 매출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것은 SNS상에서 이슈가 되면 실제 공연 매출로 이어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최근의 공연소비 형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며 "변화하는 공연소비 트렌드의 이해가 공연시장의 경쟁력 강화하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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