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프로필]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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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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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내 친박 핵심…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공로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제19대 국회 후반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홍문종(59, 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경민대학 총장과 이사장을 지낸 교육자 출신이다.

홍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외곽조직인 경기희망포럼을 이끄는 등 당내 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도 했다.

대선 기간에는 수많은 단체를 접촉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소통으로 젊은 층에서도 지지 선언을 끌어내 ‘조직의 달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특히 고려대를 나왔지만 MB(이명박)라인이 아닌 원조 친박으로 통하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에서도 박근혜 캠프에서 수도권 조직을 총괄했으며 제15, 16대 국회의원에 이어 19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위원장의 부친인 홍우준 경민대학 이사장은 제11~12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홍 위원장은 제15대 선거에서 당시 41세의 나이로 부친의 지역구인 의정부에서 당선돼 16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정계에 입문한 케이스다.

경기 의정부 선거구가 갑·을로 분구되기 전인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당시 민주당) 문희상 의원과 겨뤄 국회에 입성한 것.

이후 제17~18대 국회를 떠나며 정치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012년 새누리당에 복당한 뒤 19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5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지도부 입성을 노렸지만 실패한 경험도 있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문제로 정치적 논란도 있었지만, 홍 의원 측은 문제가 된 부분을 발 빠르게 대처해 논란을 잠재운 바 있다.

홍 위원장은 지난해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사무처를 이끌었고, 돈과 인사 청탁에 엄격한 박 대통령 스타일 하에서도 당 조직 관련 업무를 무난하게 처리했다고 평가된다.

홍 위원장은 고려대에서 교육학과 학사, 동 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어 스탠퍼드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를, 하버드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1955년 4월(59세) △경기 양주 △고려대 교육학과 학사 △고려대 영어교육 석사 △스탠퍼드대 대학원 문학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제15, 16, 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한국청소년경기북부연맹 총장 △한국BBS중앙연맹 총재 △경민대학교 이사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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