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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HL만도·무보와 車부품사 금융지원 맞손 하나은행은 전날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기업인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사는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해 1020억원 규모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2025-11-18 10:18 -
KB금융, MSCI ESG 평가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 KB금융은 18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기관인 MSCI에서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다. MSCI는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정보보호·데이터 보안 2025-11-18 09:11 -
카카오페이 '2025 LONG RUN', 시작 28시간 만에 10억 걸음 조기 달성 카카오페이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과 함께 개최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 시작 28시간 만에 온라인 대회 목표 걸음인 10억 걸음을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 마라톤 캠페인인 ‘2025 LONG RUN’은 ‘오래 달린다’의 의미처럼, 소상공인과의 상생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취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그중 온라인 대회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각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와 함께 러 2025-11-17 17:32 -
"단군 이래 최대 펀드"…150조 '국민성장펀드' 헙력체계 구축 '단군 이래 최대 펀드'로 불리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다음 달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권은 펀드 조성·집행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절차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과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열고 펀드 운영체계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성장펀드 조성·집행을 위해 산은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첨단전 2025-11-17 15:30 -
코빗 렌딩 서비스 정식 출시…'복합 담보 설정' 도입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최대 24종의 가상자산을 빌릴 수 있는 ‘코인 렌딩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코빗 이용자들은 원화와 비트코인(BTC), 테더(USDT)를 포함한 총 12종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고, 최대 24종의 코인을 빌릴 수 있다. 개인별 대여 한도는 조건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다. 코빗의 코인 렌딩 서비스는 단일 자산만을 담보로 사용하는 타사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여러 종류의 코인을 원하는 비율로 설정할 수 있다. 복합 담보 기능을 원화 거래소 2025-11-17 10:15 -
신한은행, 기보와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 맞손 신한은행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제공하고, 현지 금융환경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위한 우대 프로 2025-11-17 10:10 -
KB국민은행, 관세 피해 수출기업 100개사에 맞춤형 컨설팅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미국 품목 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개다. 미국 품목 관세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세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품목별 2025-11-17 09:59 -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위한 보증부대출…3년간 3.3兆 공급 앞으로 수익·매출 증대 등 경쟁력 강화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을 거치지 않고 은행에서 보증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신보의 보증심사 기능을 위탁받은 은행이 한번에 보증부대출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이 차례로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Sh수협·제일은행 등 8곳은 17일, 하나·BNK부산·BNK경남&mid 2025-11-16 12:01 -
"국내 벤처투자, 정책금융 의존도 높아…민간 역할 강화돼야"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민간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한국금융연구센터와 함께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벤처 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민간 부문의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정책금융에 대한 2025-11-16 11:30 -
우리은행 "내년 원·달러 환율 '상고하저' 전망" 우리은행이 우수 외환·파생 거래 고객사 70여곳을 초청해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은행 대표 외환전문가인 민경원 선임연구원 등 실무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이슈 △2026년 환율 전망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융상품을 다뤘다. 민 선임연구원은 “2026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무역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화의 ‘상고하저’ 흐름을 제한적으로 따를 것”이라며 “해외투자 확대로 2025-11-16 11:02 -
토스, 3분기 누적 매출 1조9248억원…전년 대비 36% 증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수익(매출) 1조92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4162억원) 대비 35.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별도로 보면 6894억원으로, 전년(5021억원) 대비 37.3% 늘어났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425억원으로 전년(14억6560만원) 대비 164배 이상 증가했다. 토스는 견조한 실적의 배경으로 유저 기반 확대와 매출 증가에 따른 플랫폼 본연의 성장을 꼽았다. 광고, 금융중개 등 다양한 수익 2025-11-14 18:23 -
한국씨티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486억원…전년比 7%↓ 한국씨티은행은 3분기 654억원을 포함해 누적 24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7% 감소한 수치다. 9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은 34.4%로 전년 동기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34.40%로 0.32%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총수익은 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37% 증가했으나 소비자금융의 지속적인 자산 감소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의 감소 2025-11-14 18:10 -
두나무·빗썸 3분기 매출 급증…전년比 104%, 184% 증가 국내 1, 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3.8%, 18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힘입어 거래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3859억원으로 전년(1893억원) 대비 10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3억원으로 180.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585억원)에 비해 308.1% 올라 239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 2025-11-14 18:03 -
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4511억원…전년比 2.8%↓ 메리츠화재가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조451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수치다. 3분기 기준으로는 4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의료 파업 종료로 인한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라며 “그럼에도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와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감소폭을 2.8%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투자 손익은 929 2025-11-14 17:12 -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익 1084억원…전년比 5.8%↑ 롯데카드는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10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25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별도로는 지난해(396억원) 대비 68.56% 오른 6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영업수익이 2조2354억원으로 지난해(2조1031억원) 대비 6.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1293억원) 대비 7.28% 오른 138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지난해 1조9737억원에서 2조966억원으로 6.22% 늘었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3분기 순이익은 66억원 2025-11-14 17:11 -
비씨카드, 3분기 당기순익 406억원…전년比 38.3% 증가 비씨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3억원) 대비 38.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355억원으로 전년동기(1292억원) 대비 8.1% 올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영업외수익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분기 영업외수익은 144억원으로, 지난해 95억원 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9182억원으로 전년(9314억원) 대비 1.41% 감소했고, 전체 영업이익은 3301억원으로 7.19% 줄었다. 영업비용은 88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58억원) 대비 1.18% 2025-11-14 16:33 -
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1252억원…전년比 127%↑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2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41%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 별도 기준 보험서비스손익은 1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의 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개정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18.6% 늘었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있었으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했다. 건강상해 보험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보장성 보험계약마진(CSM)은 45.5%, 전체 신계약 CSM은 44.5% 증가했다. 2025-11-14 16:00 -
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익 3040억…전년比 13.6%↑ 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0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677억원) 대비 363억원(1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자이익의 경우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90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355억원) 대비 266억원(2.8%) 감소한 수치다. 비이자이익은 주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의 증가로 2714억원을 기록해 312억원(13.0%)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선별적 비용 집행과 철저한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 및 운 2025-11-1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