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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국 ATM 수수료 면제 1년 연장…포용금융 속도 카카오뱅크가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의 대고객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은행 가운데 전국 ATM 출금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은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지속돼 왔다. 출범 이후 11월 말까지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돌려드린 금액은 누적 기준 436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편의성을 높이며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수수료 면제 외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리인 2025-12-19 09:24 -
국내 금융사 투자한 해외 부동산…'부실 우려'만 2조원 국내 금융회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54조5000억원) 중 단일 사업장(부동산) 부문이 3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중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부동산 규모는 2조700억원에 달했다. EOD는 채무자 신용위험이 커져 금융회사가 만기 전 대출금을 회수하는 걸 뜻하는데, 해당 사업장에 투자한 국내 금융사는 손실을 볼 수 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복합시설이 2025-12-19 09:0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연말 대규모 옵션 만기에…8만5000달러서 거래 비트코인이 연말 대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87% 내린 8만5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26일 예정된 기관들의 2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추가 매도 압력이 더해진 결과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기일에는 많은 계약이 정리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 블룸버그는 "(230억달러 옵션 만기 규모는) 비트코인 옵션 최대 거래소인 데리빗의 전체 미결 2025-12-19 08:26 -
토스뱅크, 'AI 에이전트'로 비대면 금융상담 고도화 토스뱅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금융 상품이나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이 자주 묻는 질문 뿐 아니라 복잡한 상품 절차, 내부 정책 문서를 이해하고 분석해 답변을 생성한다. 상품의 설계구조가 복잡할수록 특화된 에이전트 구조를 접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전달될 답변의 오답률은 낮추고 신뢰도는 높이는 맞춤형 응답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의 업무 환경도 개선될 전망 2025-12-18 15:25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서울·인천 개점…취약계층 지원 KB국민은행은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서울과 인천에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KB희망금융센터는 영업점 유휴공간을 활용해 KB국민은행 상도동지점 2층과 인천 연수중앙지점 3층에 마련됐다. 주요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위원회·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은 2025-12-18 14:57 -
올해 '소비자보호 평가' 미흡 8곳…신한은행·롯데카드, 등급 하향 조정 신한은행과 롯데카드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개인정보 유출 등 사유로 미흡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총 29개 평가대상 회사 중 미흡 등급을 받은 건 8개로, 신한은행과 롯데카드, 하나캐피탈, 토스뱅크 외 증권사 4곳이 대상이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그 결과를 대외에 공표하는 걸 목표로 한다. 총 실태 2025-12-18 12:00 -
신한은행, 최근 10년간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127조원 공급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동안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담보나 보증 중심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이다. 혁신 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수단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이 주요 정책 과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인공지 2025-12-18 09:48 -
카카오뱅크 첫 글로벌 투자 결실…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현지에 상장 카카오뱅크의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가 현지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인수합병(M&A) 대신 기술을 앞세운 해외 진출 전략이 신흥국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가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10월 ‘그랩’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상장 첫날 슈퍼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4000억원 규 2025-12-18 09:00 -
[2025 AJU 미디어 통합 광고대상] 광복 80주년 울림, 국민에 희망되길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숭고한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이어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서대문형무소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옥중에서 부른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2019년 정재일 감독과 선율을 입혔습니다. 새로운 노랫말이 독립의 의미를 다시 환기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도 따뜻한 울림과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2025-12-17 14:21 -
[2025 AJU 미디어 통합 광고대상] NH올원뱅크 '오늘, 여기로 올뱅?' 이번 광고의 핵심은 NH올원뱅크를 매일 찾고 싶은 친근한 앱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앱 애칭인 '올뱅'과 '올랭'(올래)의 발음 유사성을 활용해 위트를 더했고, NH올원뱅크의 다양한 혜택을 '오늘,~하러 올뱅?'이라는 카피로 표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슈퍼앱의 다채로운 매력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고, 이를 소비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유의미한 캠페인이었습니다. 2025-12-17 14:21 -
[2025 AJU 미디어 통합 광고대상] NH올원뱅크, 금융 넘어 생활 슈퍼앱으로 오늘날 뱅킹앱은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계좌 조회나 송금 기능을 제공하던 초기 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와 사용자 요구에 발맞춰 NH올원뱅크의 서비스 스펙트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NH올원뱅크의 월간사용자(MAU)·일간사용자(DAU) 증대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기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NH올 2025-12-17 14:21 -
고금리·재무구조 악화에…올해 '부실징후' 기업 46개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채권은행이 올해 실시한 정기·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이 전년(391개)보다 46개 증가한 437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기 신용위험평가에선 전년 대비 대기업이 6개 늘어 17개, 중소기업이 15개 줄어 204개를 나타내며 총 부실징후기업은 9개 줄어든 221개를 나타냈다. 다만 수시평가를 통해 부실징후기업이 크게 늘었다. 이처럼 올해 부실징후기업이 확대한 건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한 가운데 일부 한계기업(3년 연속 이자도 갚지 못한 기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한 데 2025-12-17 12:00 -
우리은행, 중앙대 '첨단공학관' 건립 지원…반도체 인재 양성 우리은행이 중앙대학교와 ‘첨단공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1997년 중앙대학교에 지점을 개설한 이래 2008년부터는 주거래은행으로 협력해왔다. 본교와 안성캠퍼스, 중앙대병원 등 3곳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첨단공학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첨단 국가산업 도약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중 2025-12-17 10:03 -
금감원 "CEO 책임하에 정보보안 강화 최우선해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1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23차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정보보안은 더 이상 비용이 아닌 생존을 위한 투자”라며 최고경영자(CEO) 책임하에 정보보안 강화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 IT·보안 리스크를 진단하고, 조직 보안문화를 주도하는 핵심 리더로서 역할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CISO에게 제도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수석부원장 2025-12-16 18:08 -
저축銀 소유 금융지주, 대주주 '정기 적격성 심사' 면제…M&A 활성화 기대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회사의 저축은행 인수를 제고하기 위해 금융지주사에 대한 저축은행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면제한다. 금융위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지주사는 금융지주사법에 따라 그룹 전체의 건전 경영과 충실한 대주주로서의 역할 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주식 취득 또는 자회사 설립 시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은행법 등 관계 법령에서도 정기 적격성 2025-12-16 17:50 -
[단독] 금융위, 은행 지방기업 대출 가중치 85%→80%…지역 혁신기업 살린다 금융당국이 내년 은행의 지방기업 대출 가중치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대율 계산 시 대출 가중치를 낮추면 대출 여력이 늘어 지방 소재 기업에 대출을 더 해줄 수 있다.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지역균형발전에 발맞추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 은행의 지방기업 대출 가중치를 기존 85%에서 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 잔액 비율인 예대율이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분자 항목인 전체 대출액을 산 2025-12-16 17:00 -
고소득자도 빚 탕감 지적에 금융위 "법 개정·선정 기준 강화" 고소득 자영업자와 가상자산을 숨긴 채무자들의 빚까지 탕감해준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새도약기금에서는 법 개정과 선정 기준을 강화해 보완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감사원으로부터 "고소득자가 새출발기금 대상자에 포함되고 원금 감면을 60%까지 받게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는 코로나19 당시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설계였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새출발기금은 2022년 10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제한을 받은 자영업자를 위해 도입됐다. 감 2025-12-16 16:25 -
카뱅·전북은행, 공동대출 '같이대출' 출시…年 금리 4.5%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이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실시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같이대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의 신용평가역량과 심사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2025-12-1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