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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건희 구속에 "드릴 말씀 없어…특검 수사 공정하게 진행되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에 대해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13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특검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는 말로 대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소환 조사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3개 특검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듯 야당을 핍박 2025-08-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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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부부 범죄, 전두환 내란·박근혜 국정농단 합친 것"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구속된 것을 두고 "사필귀정"이라며 향후 특검 수사를 통해 12·3 비상계엄과 국정농단 의혹의 전모가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사필귀정, 인과응보가 틀림 없다"며 "김건희·윤석열 부부가 대한민국에 끼친 악행은 나라의 국격이 추락하는 실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직격했다. '특검 수사가 정치 보복이다'라는 국민의 2025-08-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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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구속 '사필귀정'…尹 정권 국정 농단 정점의 인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것을 두고 "사필귀정이자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환영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검이 청구한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건희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며 "김건희 2025-08-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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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서 두번째 합동연설회..."尹 어게인 몰아내야" vs "李 재판해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이은 두 번째 연설회다. '찬탄파'(탄핵 찬성)인 조경태·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어게인 세력의 절연을 주장한 한편, '반탄파'(탄핵 반대)인 장동혁·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먼저 단상에 오른 조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강조하며 윤어게인 세력을 당에서 몰아내 2025-08-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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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원로, '강성 행보' 정청래에 작심 쓴소리…"당원 아닌 국민 전체 봐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이 정청래 대표를 향해 "당원이 아닌 국민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 "국민과 속도를 맞추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국민의힘 패싱', '3대 개혁(검찰·언론·사법 개혁) 추석 전 완수' 등 강성 행보를 이어가는 정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 정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mid 2025-08-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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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철강산업 부담 경감하도록 지원…K-스틸법 당론 추진" 국민의힘이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 미국이 지난 6월 전 세계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K-스틸법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국민의힘도 호응하는 모양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부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저탄소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8-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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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고문단, '강성 행보' 정청래에 고언…"당원 아닌 국민 전체 봐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이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내걸며 강성 행보를 이어가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국민과 속도를 맞춰라", "당원이 아닌 국민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청래 대표는 "선배님들의 귀한 말씀"이라며 한껏 몸을 낮추고는 3개월마다 한 번씩 만나 고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김진표·김원기·임채 2025-08-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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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직 사퇴..."윤어게인으로부터 당 지켜야"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정권에 이어 당까지 말아먹으려는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 혁신 후보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여의도연구원장직 사의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중립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여의도연구원장직은 지금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1987년 용팔이 사건 이후 최악의 '정당민주주의 침탈'이지만, 그 본질적 대립에 주목해야 한다"며 2025-08-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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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전한길 난동에 "지도부 책임 있어...얼씬도 못하게 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전한길씨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난동을 부린 것과 관련해 "지도부가 명백히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12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공직선거에서 선거를 방해하면 중범죄에 해당된다. 그런데 당 선관위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좀 더 강력하게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선 고발 조치를 해야 된다"며 "재빠른 징계나 제명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수수방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 2025-08-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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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주식양도세 기준 50억 유지…다음 고위당정협 전 확정"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주식 양도소득세(양도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 이상'이라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방침을 다음 고위당정협의회 전에 확정 짓겠다고 재차 밝혔다. 한정애 의장은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특별히 일자를 정해두지는 않았으나, 이번 달 고위당정에서 문제 제기를 했고 입장을 정리하자고 했으니 다음 고위당정 전에는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2025-08-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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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정치9단] 조국 사면, 가을 정국 불쏘시개...여야 입법전 예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치 복귀를 둘러싼 여권 내 온도차와 야권의 공세가 맞물리고 있다.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대기 중이어서 사면 정국은 입법 대치전으로 번질 전망이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1일 오후 조 전 대표 사면 결정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 사면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완전한 회복과 국민주권 2025-08-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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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적극적으로 불법 계엄 막아내…국민의힘, 위헌 정당 아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 계엄과 관련해 "불법 계엄은 중대한 잘못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막은 정당이므로 위헌 정당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보좌진이 더 적극적으로 이를 저지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보수 정치는 현재 공포에 빠져 있다"며 "진 2025-08-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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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부대장 법정 증언 "계엄 당시 곽종근, 尹과 통화 후 국회 단전 언급"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후 국회 단전 등 강경 발언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영권 국군방첩사령부 방첩부대장(대령)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부대장은 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과 함께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내란 특별검사팀의 "곽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하는 것을 봤느냐"는 질문에 &q 2025-08-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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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첫 기소 '삼부토건', 내란 특검 사건과 같은 재판부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사건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가기소 재판부에 배당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에 배당하고 첫 공판기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형사합의34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호' 기소한 김 전 장관의 위계에 의한 공무 2025-08-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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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사, 비판 잇따라…"국민 통합 아닌 여론 분열 초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자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사면 대상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던 인물들이 포함됐다"며 "국민통합이라는 목표와 달리 오히려 사회적 논란과 여론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사면권이 정치적 고려보다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수 성향 시민단 2025-08-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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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국 사면'에…"국민 통합 차원" vs "범죄자 면죄부"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을 포함한 것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으로 한 사면이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범죄자에 면죄부를 주는 몰상식한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법무부의 광복절 특사 대상 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상의 2025-08-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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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연말 전 당 복귀하나..."지방선거 지휘 준비해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사면·복권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연내 당 복귀를 준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사면 이후 지지층과 각계 인사들을 만난 뒤, 오는 10월 말~11월 초 전당대회를 거쳐 중앙 정치 무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범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조 전 대표의 사면이 향후 정치 지형과 지방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조 전 대표의 사면이 결정되 2025-08-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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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한길 징계 개시…14일 징계 수위 결정 국민의힘이 11일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징계 수위는 이르면 오는 14일 결정될 전망이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외부적으로 나타나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맞는다면 전씨의 사안이 징계를 개시할 만한 사유가 된다"며 "(윤리위원) 만장일치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시를 결정한 뒤에는 피징계요구자인 전씨에게 징계 2025-08-1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