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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킹그룹 출범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인을 구금한 사태로 불거진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워킹그룹이 실무 협의를 마치고 출범한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워킹그룹 첫 회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이 구금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난 지 26일 만이다. 워킹그룹에는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주무 부처로 참여하며 미국 측에서는 국토안보부와 상무부 등 관련 2025-09-28 15:36 -
대이란 유엔 제재 10년 만에 복원…정부 "국내 업계 직접적 영향 제한적" 대(對)이란 유엔 제재가 전격 복원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이란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가 타결돼 제재가 일부 해제된 이후 10년 만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제2231호)에 따라 2016년 1월 이래 종료됐던 유엔 안보리 대이란 제재가 이날 0시(그리니치표준시 기준·한국시간 28일 오전 9시)를 기해 복원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의 '중대한 의무' 불이행을 안보리에 공식 통보한 데 따른 것 2025-09-28 10:15 -
조현 외교장관, 유엔총회 계기 독일·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와 회담 조현 외교장관은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 주간 참석을 계기로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바데풀 장관과 만나 "유사한 시기에 출범한 양측 새 정부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요한 바데풀 장관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독일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오랜 기간 긴밀한 2025-09-28 09:45 -
美 국무부 부장관 "구금 사태 빠르고 비중 있게 다룰 것"...비자 워킹그룹 탄력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비자 제도 개선을 포함한 한국 국민 구금 사태 해결과 관련 후속 조치를 협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랜다우 부장관에게 조지아주 국민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 비자 워킹그룹 출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귀국한 국민들이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랜다우 부 2025-09-27 12:09 -
정부, 마다가스카르 시위 격화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정부가 마다가스카르 내 반정부 시위 격화로 치안이 불안정해지고 방화·약탈 등 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26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마다가스카르 반정부 시위 발생에 따른 현지 상황 평가 및 재외국민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2단계(여행자제)인 마다가스카르의 여행경보는 모두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됐으며, 2025-09-26 17:56 -
조현, 멕시코 외교장관 면담…관세 인상 계획 등 논의 조현 외교부장관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26일 양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고위급 교류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멕시코가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며 520여 개의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해 고용 창출과 수출 증대에 2025-09-26 15:54 -
조현, 美 에너지부 장관 면담…"농축·재처리 필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원자력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26일 양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측 간 원자력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음을 상기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계속해서 2025-09-26 13:55 -
정부, 주일대사에 이혁 한일미래포럼 대표 임명 외교부는 26일 주일본대사로 이혁 한일미래포럼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주일대사로 임명된 이 대사는 1958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무부에 입부한 정통 외교관이다. 외무고시 13회로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동기다. 외무부 입부 이후엔 주일본대사관 서기관, 아시아태평양국장, 주일본공사, 주필리핀대사, 주베트남대사 등을 거쳐 최근까진 사단법인 한일미래포럼 대표를 지냈다. 주일대사로서 이 대사의 첫 행보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이 될 2025-09-26 11:07 -
조현, 유엔총회 계기 이란 외교장관 면담…"양국 관계 발전 노력"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한국과 이란이 지난 60년 이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학술, 문화, 인적교류 등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양국 간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자고 하면서 최근 이란에서 인기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2025-09-26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