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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국내 '이란 동결자금' 스위스 이전엔 동의"
미국이 한국 내 이란의 동결자금 일부를 스위스로 이전하는 방법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한국 내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일부를 스위스로 옮기는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동결자금을 실제로 이란으로 송금하려면 시기·액수 등에 관한 한국과 미국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 외교가에서는 동결자금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되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1월부터 억류 중인 우리나라 유조선 '한국케미'호의 조속한 해제가 가능할 거라고 점친다. 외교
2021-02-25 22: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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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인권결의 관련 "정부 입장 결정 안돼...美와 소통 계속"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11월 24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5일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인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해 정부 입장이 최종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북한인권결의안 추진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이
2021-02-25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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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 화상협의..."각급서 밀도 있는 협의 지속"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19일 오전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미일 3자 화상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25일 화상협의를 통해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화상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미국의 대북
2021-02-25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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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위안부 재판 앞둔 한일, 또 충돌..."보편 인권 문제" vs "이미 합의"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대상 손해배상청구 소송 기일이 내달 예정된 가운데 한·일이 25일 국제무대에서 위안부 문제로 맞붙었다. 한국 정부는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보편적 인권 문제라고 거론하며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일본 정부도 즉각 지난 2015년 양국이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사유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 관련 비난&m
2021-02-25 1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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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란 "韓, 10억 달러 송금하기로" vs 美 "韓과 계속 협의 중"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4일 저녁 모함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이란 양국 관계 발전 및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달 이란 혁명수비대가 나포한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촉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4일(현지시간)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해상 오염을 사유로 들며 '한국케
2021-02-25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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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외교장관 통화..."한국케미호 억류 해제 촉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4일 저녁 모함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이란 양국 관계 발전 및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달 이란 혁명수비대가 나포한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촉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4일(현지시간)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해상 오염을 사유로 들며 '한국케미
2021-02-24 20: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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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는 별도 신임식 VS 주일대사는 홀로 고군분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강창일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한 지 2주를 넘어서는 가운데 일본이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를 의도적으로 홀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4일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일본에 입국한 강창일 주일대사는 일본 현지에서 별도 신임장 제정식도 없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사는 임명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물론 모테기 도시미쓰 외
2021-02-24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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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자금 문제, 긴 흐름으로 봐야...이란, 美와 샅바싸움 속 韓 압박"
이란 정부가 한국 내에 동결된 자국 자금 중 10억 달러가량을 이전해 사용하는 데 한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한국 정부는 미국 등 유관국과의 협의가 남았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 역시 한국과 폭넓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만 언급,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24일 외교가에서는 이란 측의 이른바 '설레발'이 대내 정치용 행보라는 지적과 함께 한·미 양국 모두를 향한 압박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동결자금 해제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는 미국과 이란 간 핵
2021-02-24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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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유엔 인권회의서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 천명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위안부 비극은 보편적 인권 문제로 다뤄져야 하고 그런 심각한 인권 침해의 재발은 방지돼야 한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2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문제와 관련, "우리가 다뤄야 할 시급한 문제는 분쟁 속에서, 그리고 분쟁 이후의 성폭력"이라면서 "우리가 이런 폭력의
2021-02-24 09: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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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차관, 유엔 군축회의서 "北 대화테이블에 복귀하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23일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23일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화 테이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고,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세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약속"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2021-02-23 2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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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협의 아직인데 또...이란 "韓 동결자금 중 10억 달러 돌아올 것"
21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장이 회담을 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자금의 이전 및 사용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한국에 동결된 원유 수출 대금 중 약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이 미국 제재로 한국의 은행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풀어주는 데 동의했다"며 "
2021-02-23 2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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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첫 통화..."한반도·지역정세 등 논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라브 장관과 취임 계기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양자관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영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2021-02-23 2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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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동결자금 관련 韓 제안에 이란 동의"...美 승인은 아직
지난 21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장이 회담을 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자금의 이전 및 사용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사용 방안과 관련한 한국 측 제안에 이란이 동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이란 중앙은행 총재 간의 면담 시 이란 측이 우리 측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동의
2021-02-23 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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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강제징용 해법 떠오른 대위변제案...피해자 수용 가능하나
한일 갈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일 갈등 해법으로 대위변제 방안이 또다시 떠오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피해자 동의를 구할 수 있을지 미지수여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뒤따른다. 23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최근 한·일 역사 갈등을 해결할 묘수를 찾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대위변제안의 경우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위변제안은 강제징용·위안부 피해 배상금을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우선 지급한 후 일본 정부에 구상권 등을 청구
2021-02-23 13: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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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의 남았는데...이란 "한국과 동결자금 사용 합의" 일방 주장
지난 21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유정현 주이란대사(오른쪽)와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장이 회담을 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자금의 이전 및 사용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 대금의 이전 및 사용과 관련해 양국이 합의했다는 이란 측 주장이 나왔다. 다만 한국 정부는 가장 중요한 미국 정부의 동의가 남았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한국 정부가 이란 동결자금의 일부 해제에 동의했다'는 이란 현
2021-02-23 0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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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독도 억지'에 한미일 공조 또다시 암초...美 중재 나서나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일본 정부와 과거사 갈등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일본이 9년간 지속해 온 '다케시마 도발'이 스가 요시히데 정권 출범 이후에도 반복되면서 한·일 관계개선 노력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제3국인 미국의 중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미국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바이든 정부가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2021-02-22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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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일본 대사관 항의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사진 = 연합뉴스] 정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연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2021-02-22 15: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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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이빨 드러낸 미중...'지지부진' 한중일 FTA 탄력받을까
한·중·일 3국. [그래픽=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전략적 경쟁이 또다시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런 미·중 갈등상황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중·일 3국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동력이 실릴지 주목된다. 21일 외교가에서는 미·중 갈등 영향으로 한·중·일 FTA 협상 타결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세계 경제 축 분화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한·중·일
2021-02-21 16: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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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시위대에 실탄 쏜 미얀마 군경에 "깊은 우려...폭력 자제해야"
지난 9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여성 시위 참가자 미야 테 테 카인이 19일 숨졌다고 가족이 밝혔다. 쿠데타 발생 이후 시위 참가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만달레이 대학 졸업생들이 카인의 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일 미얀마 군경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021-02-20 2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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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정부, 북핵 고리로 한미일 3각 공조 복원 본격 '드라이브'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19일 화상협의를 통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히 공조·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신(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3국의 북핵수석대표가 협의를 진행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동맹 중시 기조의 바이든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한·미·일 3각 안보 공조를 거듭 강조하고 있어 북핵·북한 문제 관련 3국 간 소통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이를 위해 바이든 정부가 한·일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란
2021-02-19 16: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