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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우크라 무기공급 전면 중지'에 "관련 동향 주시"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를 전면 중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 2025-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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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록·김미연,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장에 동시 선출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의 서창록 위원과 장애인권리위원회의 김미연 위원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각각 소속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인권협약기구인 두 위원회는 관련 유엔 규약이나 협약의 이행 감독과 권고를 담당한다. 서 위원은 2021년 이후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2014∼2020년), 한국 인권학회 회장(2019∼2020년)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적인 국제 인권 전 2025-03-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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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회담 이어 한·중 회담 주목…트럼프 대중 압박 속 눈치 볼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외교 수장이 처음 만난 가운데 이달에는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약 6개월 만에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지난달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처음으로 표명한 바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대중 압박과 관련해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3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일·중 외교 당국은 오는 22일 일 2025-03-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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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중외교 주요 이슈…APEC·트럼프·반중 정서 변수로 이달 한국 외교의 주요 화두로 한·중 관계가 부각될 전망이다.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예정돼 있어 외교적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일 외교당국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장관회의 개최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를 계기로 한·중 외교장관회담도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방한이 불투명한 만큼 도쿄에서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 2025-03-0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