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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방중길에 "시진핑 APEC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알아" 중국과 첫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출국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 장관은 17일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APEC 회의에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관해 구체적 내용을 서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 대해 "한·중 간 협력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동북아에서 긴장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q 2025-09-17 09:59 -
외교장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문서화했다면 걱정스러운 내용들 들어가"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문서화하지 않는 데 대해 "당시 그것을 그대로 문서화했다면 사실은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주름살이 될 수도 있는 걱정스러운 내용들이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한·미 정상회담 기회에 관세 협상을 정리하는 문서화를 왜 하지 않았나. 이후 실무협상을 타결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 아닌가'라는 취지의 김건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 2025-09-16 17:37 -
정부, 美구금 한국인 인권침해 관련 "외교·법무·기업 합동 전수조사" 정부가 미 조지아주에 약 일주일간 구금됐다가 풀려난 국민들의 인권침해 증언이 계속해서 나오자 "외교부, 법무부, 기업 합동 전수조사를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외교부가 해당 기업 대표들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분(구금 국민)들을 조사할지 방법에 대해선 아무래도 기업체 대표와 논의해야 한다"며 " 2025-09-16 15:58 -
외교부,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자제 경보…"취업사기·감금 피해 증가" 최근 캄보디아 스캠 센터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외교부는 16일(한국시간) 오후 5시부로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주로 발생해온 수도 프놈펜 및 시하누크빌, 최근 관련 피해가 크게 늘어난 캄폿주 보코산 지역과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지역에 위치한 바벳 등이 대상이다. 프놈펜에는 2단계(여행 자제), 시하누크빌·보코산·바벳 등에는 2. 2025-09-16 15:49 -
'비자 워킹그룹'…한·미 정상 유엔서 만나기 전 출범해야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체포·구금됐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비자 제도 개선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식 협의체인 '워킹그룹'을 출범하기로 했지만, 아직 그룹 구성 방식과 주요 논의 안건 등을 협의 중이다. 주요 소통은 주한미국대사관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 문제로 지목된 미국 비자 2025-09-16 15:07 -
조현 외교부 장관, 방한 중인 유엔 평화활동국 사무차장 접견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을 접견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한국이 주요 병력·재정 공여국으로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효과성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평화·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유엔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 유엔에서 한국의 위상과 기여에 걸맞게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지속을 위한 유엔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라크루 2025-09-15 21:04 -
정부 "美구금 한국인 인권침해 전수조사…필요 시 문제 제기" 정부는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구금 중에 부당한 인권침해를 당한 정황이 드러난 것 관련, 전수조사를 파악하고 필요하면 미 측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이 구금시설로 이송돼 어떤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선 기업체 측이 구금됐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파악한 내용을 전달받을 예정이며, 필요하면 정부 차원에서도 얘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전했 2025-09-15 17:12 -
주유엔대사에 차지훈 변호사 임명…李대통령 연수원 동기 이재명 정부 초대 주유엔대사로 차지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임명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차 대사는 사법시험 28회(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 사시·연수원 동기다. 연수원 시절 이 대통령과 학회 활동 등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2020년 공직선거법 위반 변호인단에 참가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끌어냈다. 차 대사는 1963년생으로 전남 순천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아메리칸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LLM)를 취득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2025-09-15 11:46 -
한·중, 17일 베이징서 외교장관회담 개최…"시진핑 방한 등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7∼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7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신정부 출범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내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와 한국 서해상 중국의 구조물 설치 등 2025-09-15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