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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문자 폭로' 놓고 경찰 고발전 비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벌어진 휴대전화 문자 공개 파문이 여야의 고발전으로 번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막말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문자를 공개한 김우영 민주당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맞고발하며 사태는 격화됐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경기동부연합과 연계된 것처럼 왜곡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 실장을 공격했다"고 2025-10-15 17:35 -
청사 점거한 12·3 계엄군 고발도 안한 선관위...행안위 "종감 전까지 보고하라"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점거한 계엄군에게 선관위가 고발 조치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는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이 출석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관위를 침입한 군에 대한 고발 조치가 없느냐"고 물었고, 허 총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점거와 관련한) 입장만 발표했고 조치하려면 2025-10-15 17:24 -
"李 재판기록 확인" 여당 대법원 현장검증 강행…야당 보이콧 반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대법원 현장검증을 시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재판기록 열람·접속 로그’ 등을 확인하겠다며 강행했고, 국민의힘은 “삼권분립 침해”라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법사위는 대법원 국정감사를 열고, 이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대법관 및 재판연구관이 언제·어떤 방식으로 사건 기록에 접근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료 제출 요구안을 재석 17명 2025-10-15 16:26 -
26년만에 대화 테이블로 온 민주노총…사회적 대화 기구, 국회 중심 출범 국회가 주도하고 노동·경제5단체 등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 기구가 15일 선언식을 통해 공식 출범, 사회적대화라는 제도적 기반에서 노동·경제계가 함께 의기투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26년 만에 민주노총이 노사 협의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선언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경영계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동 2025-10-15 15:55 -
"중국인 '선거 쇼핑'" vs "국민의힘·통일교 유착 의혹"…여야, 행안위 국감서 충돌 여야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국민의힘의 신천지·통일교 유착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국감에서 다가오는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중국인의 투표를 금지시켜야 한다며 선관위를 압박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을 상대로 "우리나라는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나면 실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권이 부여된다"며 "이는 한국에 살 2025-10-15 15:55 -
이상민 전 의원, 자택서 심정지로 별세…한동훈 "황망하고 안타까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상민 전 의원의 별세에 "황망하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지난 총선 당시 이 전 의원을 영입했던 한 전 대표는 "어렵게 우리 당으로 모셨던 분이라 더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자 이상민 의원을 추모한다"며 "얼마 전에도 통화했는데 '지치지 말고 함께 꼭 좋은 정치 하자'고 말씀하시던 특유의 굵고 선한 목소리가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을 회상하 2025-10-15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