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러스] 역대급 고환율 위기...오를땐 "안심해" 고점에야 개입…경제수장 입 믿으면 낭패
    [뉴스플러스] 역대급 고환율 위기...오를땐 "안심해" 고점에야 '개입'…경제수장 입 믿으면 낭패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위협하던 지난 2022년 9월 16일.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오찬 강연회에서 환율과 관련해 "긴장하며 예의 주시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달랬다. 엿새 뒤인 9월 22일에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요한 순간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다소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우리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외환시장에) 과도한 움직임이 있어 쏠림 현상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 2024-07-08
    • 05:00:00
  • [뉴스플러스] 1분기 정부 곳간 역대 최대 50조 비었다…가계는 여윳돈 48조↑
    [뉴스플러스] 1분기 정부 곳간 '역대 최대' 50조 비었다…가계는 여윳돈 48조↑
    올 1분기 정부 곳간이 텅 비었다. 세금은 부족하게 걷혔는데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 중 재정 신속 집행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한 결과다. 반면 가계와 기업은 지갑을 닫아 여윳돈이 늘었다. 가계는 집을 사는 대신 여유자금을 주식·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정부의 순자금조달은 5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25조6000억원) 대비 두 배 수준이자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다. 지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
    • 2024-07-04
    • 18:00:00
  • [뉴스 플러스] 超엔저 주의보 고환율 리스크 커진 수출기업
    [뉴스 플러스] 超엔저 주의보 '고환율 리스크' 커진 수출기업
    일본 엔화 가치가 38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한국 수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의 높은 국가부채와 내수 부진으로 '슈퍼 엔저'는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저에 강(强)달러까지 더해져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61.6엔대에 머물렀다. 올 들어 줄곧 오르던 엔·달러 환율은 최근 1차 방어선으로 여겨지던 160엔이 뚫린 데 이어 지난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
    • 2024-07-04
    • 05:00:00
  • [뉴스플러스] 석 달 연속 2%대 물가에도…유가·공공요금 우려 여전
    [뉴스플러스] 석 달 연속 2%대 물가에도…유가·공공요금 우려 여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석 달 연속 둔화 중이다. 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으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연초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다. 다만 하반기 물가 향방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는다. 국제 유가 불확실성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 공공요금 인상 등 악재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먹거리 물가 재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가 상승률 11개월 만에 최저…"하반기 2%대 초중반"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
    • 2024-07-02
    • 18:00:00
  • [뉴스플러스] 정부 수출 총력전 통했지만…하반기 불꺼진 내수부터 살려야
    [뉴스플러스] 정부 '수출 총력전' 통했지만…하반기 불꺼진 내수부터 살려야
    민관이 합심해 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2위 규모인 3348억 달러 수출액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이 수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출 호조로 거시경제 지표도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냉랭한 내수가 문제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여파가 만만치 않다. 수출과 내수 양 날개로 날아야 비상할 수 있는 만큼 내수 회복이 한국 경제 반등의 관건이다. 올 상반기 수출 '역대 2위'···7조 수출금융 등 지원사격 효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024년
    • 2024-07-02
    • 05:00:00
  • [뉴스플러스] 2금융 연체 리스크, 부실채권 상·매각 노력에도 신용등급 줄하향
    [뉴스플러스] 2금융 연체 리스크, 부실채권 상·매각 노력에도 신용등급 '줄하향'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제2금융권이 3분기까지 1조5000억원가량의 부실채권을 털어내기로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금융당국과 시장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저축은행업권의 신용등급 또한 무더기로 하향 조정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은 최근 부실채권 상·매각에 전념해왔다. 51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펀드를 조성했고, 개인 무담보·사업자 부실채권 매각(1360억원)과 개별업체 부실채권 대손상각(3000억
    • 2024-06-30
    • 18:00:00
  • [뉴스플러스] 28년 만에 유럽으로…韓 닭고기, K-푸드 합류한다
    [뉴스플러스] 28년 만에 유럽으로…韓 닭고기, K-푸드 합류한다
    지난달 9일 부산 동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EU 삼계탕 첫 수출 행사에서 삼계탕을 실은 컨테이너가 이동하고 있다. 국내 닭고기가 K-푸드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국내 닭고기 생산·판매 업체가 만든 삼계탕이 28년 만에 유럽 수출 판로를 개척하면서다. 이에 닭고기를 이용한 냉동 치킨과 만두, 볶음밥 등도 유럽 수출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닭고기 수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5월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은 지난
    • 2024-06-27
    • 17:42:20
  • [뉴스플러스] 자동차·유통·게임·전자제품까지…국내시장 집어삼키는 중국
    [뉴스플러스] 자동차·유통·게임·전자제품까지…국내시장 집어삼키는 중국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이 세계로 뻗어가면서 한국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삼성, LG,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안방에서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지원 정책이 마땅치 않고 오히려 중국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거센 저가 수출 공세는 경쟁관계인 한국 주력 수출 품목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대중 무역수지는 519만1609달러(약 72억2412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약 25조원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 2024-06-27
    • 05:00:00
  • [뉴스 플러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중소기업계 안타까움과 우려 교차
    [뉴스 플러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중소기업계 안타까움과 우려 교차
    지난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바라보는 중소기업계 시각에서 안타까움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수십 명 목숨을 앗아간 사고에 침통해하면서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유예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는 2022년 중처법이 시행된 뒤 발생한 첫 대규모 사망 사고다. 당장 고용노
    • 2024-06-25
    • 14:16:48
  • [뉴스플러스] 상호금융, 덩치는 커졌지만 부실채권 관리 안돼...1년 새 2배 급증
    [뉴스플러스] 상호금융, 덩치는 커졌지만 부실채권 관리 안돼...1년 새 2배 급증
    상호금융권이 여신 규모를 늘리면서 급성장했지만 부실채권 규모는 더욱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형 금융을 모태로 한 상호금융이 인프라·제도 등은 그대로 두고 몸집부터 키운 탓에 ‘시한폭탄’ 신세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권 기업대출 잔액은 356조1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19년(148조9729억원)과 비교했을 때 139% 증가한 규모다. 문제는 부실채권(NPL) 증가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이다.
    • 2024-06-24
    • 18:05:00
  • [뉴스플러스] [韓美日 전방위 맞손] 민간 차원 경제안보 협력 확대…3국 재계회의 발족 촉각
    [뉴스플러스] 민간 차원 경제안보 협력 확대…'3국 재계회의' 발족 촉각
    한·미·일 3국 간 경제 안보 측면의 공조가 갈수록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공급망 안정을 포함해 첨단기술·에너지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재계 회의체도 발족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이 대중 견제 수위를 높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 동참을 강력히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美, 대중 견제 강화 속 동참 수위 고민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한·미·일 통상 당국은 26일 '제1차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
    • 2024-06-24
    • 05:00:00
  • [뉴스플러스] 수십억 파생상품 투자자는 "금투세 환영"...금융투자업계 "부자 증세 아닌 감세 정책"
    [뉴스플러스] 수십억 파생상품 투자자는 "금투세 환영"...금융투자업계 "부자 증세 아닌 감세 정책"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이유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예정돼 있지만 국내 현실에 맞지 않는 '부자 감세'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식 비중이 적고 주가연계증권(ELS)·차액결제거래(CFD) 등 파생결합증권 상품 위주로 투자를 많이 하는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오히려 세금 공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파생결합증권 상품에 거액을 투자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자의 경우 최고세율 부담까지 절반으로 완화된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발행된 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 2024-06-21
    • 06:00:00
  • [뉴스플러스] 러, 북·베트남 공산권 체인 구축 본격화?
    [뉴스플러스] 러, 북·베트남 '공산권 체인' 구축 본격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20일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찾으면서 공산권 국가와 체인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푸틴이 과거 공산권 국가를 지원했던 '기억'과 '감정'을 건드린 외교 전략을 구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취임 이후 활발하게 공산권 순방에 나서고 있다. 첫 행선지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었고, 이후 구 소비에트연방(소련)에 속했던 벨라루스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당시 중·러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과 서방의 군사 위협 행동
    • 2024-06-19
    • 17:13:28
  • [뉴스플러스] 의사들 가운 벗고 여의도로···정부, 의협 향해 "해체도 가능" 초강수
    [뉴스플러스] 의사들 가운 벗고 여의도로···정부, 의협 향해 "해체도 가능" 초강수
    "일방적인 정책 추진 국민건강 위협한다!" 개원의와 의대 교수뿐 아니라 전공의, 의대생과 이들의 학부모까지 여의도 거리로 모여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휴진에 나선 전국 의사들은 정부의 의료 정책을 비판하면서, 집단행동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의협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환승센터 앞 여의대로에 모여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전국의 수많은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나고 교육농단으로 의대
    • 2024-06-18
    • 16:37:18
  • [뉴스플러스] SK "재판부, 2세 총수를 자수성가 사업가로...주식산정 치명적 오류"
    [뉴스플러스] SK "재판부, 2세 총수를 자수성가 사업가로...주식산정 치명적 오류"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SK그룹 창업자인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업적을 지나치게 축소하면서 사실상 최 회장을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그룹 성장을 보조한 반려자로 판단했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 법률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판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 2024-06-17
    • 1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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