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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잔치 끝나니 反기업 정책 봇물… 규제폭탄에 재계 '한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자마자 국내 기업들에 부담이 될 법안과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통상·외교 무대에서 '숨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온 재계는 한순간 뒤바뀐 기류에 당혹한 기색이 역력하다. 6일 경제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정년 65세 연장,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속도전,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감축 등에 나서고 있는데 하나같이 기업들이 압박을 느낄 사안들이다. 재계 안팎에선 &q 2025-11-07 05:00:00 -
노봉법·상법 이어 65세 정년 연장까지… '청년 백수' 양산 우려 노동계가 '65세 정년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연내 관련 입법 처리 입장을 드러내면서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란봉투법 통과와 두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 등에 이어 기업 활동을 옥죄는 법안이 또 만들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6일 경영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연장 안에 무게를 실은 민주당은 연내 입법을 마무리하겠단 방침이다. 양대 노 2025-11-07 05:00:00 -
비현실적 NDC 강행, 車·철강·항공 업계 한숨..."中 좋은 일만" 지적도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60% 감축하는 방안을 공식화하면서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자동차·철강·항공 등 주력 산업은 현실을 외면한 속도전에 부담을 호소한다. 일각에선 산업 경쟁력 약화로 중국만 반사 이익을 볼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6일 정부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최종 공청회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하는 두 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당초 제시한 48~65%의 중간값에 해당한다 2025-11-07 05:00:00 -
최태원 SK 회장, 계열사 CEO 모아 미래 성장전략 새판 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그룹 혁신을 위한 끝장 토론에 나선다. SK그룹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인공지능(AI)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리밸런싱),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 등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연다. CEO 세미나는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8월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꼽힌다. 통상 CEO 세미나는 10월 중순께 열렸지만 올해는 경주 아시 2025-11-07 01:11:24 -
이재명 대통령, 4대 그룹 총수와 회동…"투자 확대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속 대응, 투자·고용 확대 및 협력업체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4대 그룹 외에도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HD현대그룹 정기선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2025-11-06 21:42:32 -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1043억 '전년비 39%↑'…북미·中 성장 견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장과 내수 채널 경쟁력 강화로 3분기 호실적을 냈다. 미국발(發) 관세 우려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과 효율적 운영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 39% 늘어난 수치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국내 사업 매출(556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59 2025-11-06 20:00:29 -
'AI 3강' 외치면서 전략 사용 줄여라?...현실 외면한 에너지 정책 글로벌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국정 어젠다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정작 전력 등 에너지 소비량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모순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5일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7차 계획에는 2029년까지 국내총생산(GDP) 100만원을 창출하는 데 소비된 에너지 양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를 0.084toe/백만원으로 줄인다는 목표가 담겼다. 지난해 대비 8.7% 개선되는 셈이다. 이는 한국이 2023년 12월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에너지 효율 2025-11-06 18:28:49 -
"여성벤처가 미래경제 핵심" 여벤협, '세계여성벤처포럼' 열어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이하 여벤협) 회장은 6일 "여성벤처가 혁신·포용·협업을 기반으로 미래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날 오후 여벤협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최한 '2025 여성벤처 주간행사&세계여성벤처포럼(WWVF)'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기존 공식을 넘어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세계여성벤처포럼이 글로벌 여성 테크기업인의 비즈니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2025-11-06 18:13:44 -
"고객사 샘플 공급 완료"···삼성·SK·LG, 유리 기판 양산 초읽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유리 기판 개발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삼성, SK, LG 등이 앞다퉈 기판 혁신에 역량을 쏟으면서 글로벌 기판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6일 업계 따르면 삼성전기는 연내 유리 기판 샘플 공급을 목표로 주요 고객사들과 물밑 논의에 착수한 걸로 파악됐다. 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전기는 샘플 공급 및 품질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실질적인 파트너십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유리 기 2025-11-06 18:00:00 -
[시승기]제주에서 펼쳐지는 꿈 같은 드라이빙...'4억 드림카'는 어떨까 포르쉐코리아가 이달 3~9일 제주에서 다양한 포르쉐 차종을 타고 드라이빙코스를 즐기는 '포르쉐 올레 드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 신형 911을 비롯해 마칸 터보, 타이칸 GT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이하 파나메라 HEV), 카이엔 GTS 등 역대 최다 모델이 출격하는 이번 행사는 오픈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가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포르쉐코리아가 준비한 신차 '파나메라 HEV'를 타고 제주 올레길 일대를 직접 주행했다. 시승코스는 한라산 일대인 1100고지와 2025-11-06 18:00:00 -
GS리테일, '소비쿠폰+점포 효율화' 통했다...3분기 매출 사상 최대 GS리테일이 올해 3분기 정부의 소비쿠폰과 점포 효율화 전략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리테일은 6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늘어난 11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한 3조205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0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핵심 사업인 GS25 편의점 부문 매출은 2조4485억원으로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851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정부의 소비쿠 2025-11-06 17:58:44 -
'팩트시트' 발표 임박... 철강 中企 고관세 해법찾기 골몰 상호관세를 낮춘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여전히 고관세를 유지 중인 철강 분야의 해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의 후속 조치인 팩트시트를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시트에는 양국 관세와 안보 합의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미 수출품 중 한국 자동차·부품에 부과하 2025-11-06 17:54:55 -
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이익 19%↑…식자재·급식 동반 성장 CJ프레시웨이가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온라인 기반 유통 확대와 외식·급식 부문의 안정적 수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는 향후 '키친리스(주방 없는 조리)' 전략을 통해 미래 급식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012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은 3904억 원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회사는 2025-11-06 17:45:50 -
쁠랑드지,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폴란드 프리미엄 에스테틱 숍 입점 클린뷰티코리아의 고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쁠랑드지(PLAN de G)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최근 폴란드 프리미엄 에스테틱숍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서 고기능성 K-뷰티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6일 클린뷰티코리아에 따르면 쁠랑드지는 유럽의 클린뷰티 철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하이 퍼포먼스' 콘셉트의 올인원 스킨케어 브랜드다. 메이크업 리무버부터 영양크림까지 8단계 안티에이징 루틴을 3종(클렌저·세럼·크림)으로 완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2025-11-06 17:35:18 -
日 애니메이션 만드는 컴투스, '게임 밖 콘텐츠'로 외연 확장 컴투스가 게임을 넘어 콘텐츠 사업 전반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 참여와 함께 내부 인사·투자 체계를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하며 ‘게임 외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는 6일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의 인기 만화 ‘가치아쿠타’를 비롯한 여러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위원회는 다양한 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애니메이션을 함께 만드는 방식이다. 컴투스가 단순히 완성된 애니메이션 판권(유통권)을 사 2025-11-06 17:33:24 -
셀트리온, '월드 ADC'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성과 공개 셀트리온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ADC 2025'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의 항암 효능에 관한 비임상실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세계 최고 권위의 ADC 콘퍼런스로, 전 세계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비임상 결과 CT-P70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2025-11-06 17:32:22 -
롯데칠성음료, 창사 첫 희망퇴직 실시…근속 10년 이상 임직원 대상 롯데칠성음료는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직급 구분 없이 1980년 이전 출생자로 2015년 이전 입사자다. 회사 측은 근속 10~14년 직원에게는 기준 급여의 20개월분, 15년 이상은 24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기준 급여에는 기본급과 고정수당, 상여, 변동수당이 포함된다. 임금피크 근로자는 잔여 근무 월수의 40%에 해당하는 급여를 위로금으로 준다. 또 재취업 지원금 1000 2025-11-06 17:29:01 -
NS홈쇼핑, 수험생 자녀 위한 응원선물 전달…올해로 10년째 NS홈쇼핑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전달한 응원 선물 세트에는 쿠키와 초콜릿 등 수험 간식을 비롯해 대표이사 응원 메시지가 적힌 카드가 포함됐다. NS홈쇼핑은 임직원과 그 가족을 응원하고, 수험생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NS홈쇼핑은 올해로 10년째 수능 응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마음도 함께 응원하고 싶다"며 &quo 2025-11-06 17: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