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관세에 노조 리스크까지… 車업계 '첩첩산중' 트럼프발(發) 관세 대응도 벅찬 자동차 업계에 노조 리스크까지 더해질 위기다.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가 급물살을 타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은 노조와의 임단협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하계 휴가 시즌에 들어갔다. KG모빌리티도 오는 8월 4일부터 1주일간 휴가를 갖는다. 현대차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 순이 2025-07-30 05:00:00
  • BMW보다 2540달러 비싸지는 G80...현대차 美시장 입지 치명상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자동차 품목 관세율 25%를 어느 정도 낮출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대미 협상을 타결한 일본·유럽연합(EU)의 15%가 벤치마크다. 협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어 톱3 진입은 커녕 기존 점유율이 급락할 수 있다. 29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주요 차량 가격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세율 25%가 유지되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가격이 BMW, 토요타 등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5% 안팎 비싸진다. 한 2025-07-30 05:00:00
  • 넷마블, 뱀파이어 신작 '뱀피르' 출시일 8월 26일 확정 넷마블이 뱀파이어 컨셉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 출시일을 8월 26일로 확정지었다. 넷마블은 29일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 뱀피르에 대해선 ‘기존 MMORPG 문법을 완전히 탈피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총괄 제작자는 “이 작품을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고자 한다”며 “시각물 표현 방식부터 성장‧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2025-07-29 20:30:00
  • LG이노텍, 美 아에바 손 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 드라이브 LG이노텍이 최첨단 라이다(LiDAR)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의 아에바(Aeva)와 손 잡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에이바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24억4600만 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54억 달러(약 21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 2025-07-29 20:00:00
  • AI 인프라 판 키운 과기정통부, 'GPU 활용 설계'가 과제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사업자 선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총 1만3000장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자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네이버, NHN, 카카오 3개사를 선정했다. 29일 과기정통부의 GPU 사업에 참여한 네이버, NHN, 카카오의 향후 GPU 활용 계획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훈련을 위한 고가의 GPU를 구매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연구기관, 대학, 스타트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PU는 대규모 데이터를 병렬 연산 방식 2025-07-29 18:37:05
  • [인더스트리리포트] 경영난 인텔 파운드리 축소…TSMC·삼성 2나노 경쟁 본격화 경영난에 시달리는 인텔이 대규모 인력 감축과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축소를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에선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2나노(18A) 공정을 건너뛰고 1.4나노(14A) 조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2026년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빅테크의 2나노 수요에 대응할 수 없게 되는 만큼 1.4나노 공정이 본격 가동되는 2028년 이전까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선단공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3개 업체 2025-07-29 18:3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테슬라 수주로 삼성 2나노 안정화 기대감, 빅테크 확보 총력전 나서나 선단공정 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빅테크 일원인 테슬라와 약 165억 달러(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다. 공장을 세우고 장비 반입이 한창인 미국 테일러팹 2나노 공정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인공지능 추론칩인 'AI6'를 양산하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로서도 테슬라칩 양산 성과를 토대로 퀄컴, 엔비디아 등 다른 빅테크를 2나노 고객사로 확보하며 10%대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2025-07-29 18:30:00
  • [소비쿠폰 경쟁] 편의점, 신선식품까지 진열…대형마트는 '초대형 할인' '소비쿠폰+카드할인 추가 25%'·'여름휴가철 농산물 20% 할인' 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과 대형마트 입구에 나란히 붙은 안내문이다. 약 12조원 규모 소비쿠폰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유통업계가 매출 증대 기회로 보고 마케팅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급 첫 주를 지나면서 현장에서는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소비쿠폰이 풀린 뒤 하루 매출이 평균 30만~40만원은 더 나오고 있다"며 "요즘에는 라면과 과자 외에 담배 2025-07-29 18:10:16
  • [소비쿠폰 경쟁] 편의점 매출 급상승…대형마트 낙수효과 기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후 유통가도 활기를 띠고 있다. 편의점과 패션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신장세가 뚜렷해졌다. 대형마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 홍보 등으로 낙수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 자정까지 소비쿠폰을 신청한 사람은 3967만명에 달한다. 소비쿠폰 배부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가 신청을 마친 셈이다. 이 기간 지급액은 7조1200억원 상당이다. 총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 중 절반 이상이 지급된 것이 2025-07-29 18:10:00
  • 포스코홀딩스, 동반성장·상생 기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 계열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코어(Core) + 뉴 엔진(New Engine)'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ESG 성과를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지속 2025-07-29 18:07:06
  • [종합] 김동관 이어 이재용도 미국行… 막바지 관세협상 민관 합동작전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한·미 관세 협상 지원을 위해 잇따라 미국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반도체·조선 등 미국의 구미가 당길 만한 분야의 협력 강화와 투자 확대를 통해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려는 민관 합동 작전이다. 이재용 회장은 29일 오후 3시 50분께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이 난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이 회장은 정부 협상단에 합류해 관세 협상 지원에 나설 것으로 2025-07-29 18:00:00
  • 이재명 정부 보폭 맞추는 한화…김동관, 관세협상 '해결사'로 급부상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재명 정부 정책 기조에 발 맞추며 대미 조선·관세 협상에서 민간 부문 핵심 파트너로 떠올랐다. 대미 협상단과 긴밀히 협력해 막판 조율을 이끌면서 정부와의 관계 개선은 물론 재계 리더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산업통상자원부 협상단과 합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성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조선업 재건 지원, 데 2025-07-29 18:00:00
  • F&F, 테일러메이드 지명이사 사임…"인수 검토 본격화"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 투자 당시 자사가 지명한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들이 사임한다고 29일 밝혔다. F&F는 테일러메이드 투자펀드 최대 출자자로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 3명의 지명권과 우선매수권(ROFR), 매각 등 주요 경영 사항에 관한 동의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사진 사임은 F&F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F&F는 향후 계약상 보유한 권리를 바탕으로 테일러메이드 인수 검토에 더 매진한다는 계획이 2025-07-29 17:56:26
  • 삼성 갤럭시, 美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1%…애플과 차이 좁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증해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49%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삼성이 31%로 2위를 유지했다. 뒤이어 모토로라는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였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이 7%포인트 하락한 반면 삼성은 8%포인트 상승해 두 회사의 격차가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줄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애플 2025-07-29 17:37:32
  • 해양수산부·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 체결 한화오션은 29일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 최동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후솔루션연구본부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쇄빙능력 시험을 포함한 건조 작업을 2029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우리나라 극지 연구 임무 2025-07-29 17:07:40
  • 한성숙 중기장관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中企 기술탈취 근절"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는 민사소송 시 증거 수집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이 논의 중인 제도로 이재명 정부 핵심 공약이다. 소송 당사자가 2025-07-29 17:04:13
  • 크래프톤, 2분기 '실적 감소'에도 상반기 사상 최고치 달성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그럼에도 상반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6.4%, 25.9%씩 감소한 수치다. 이는 작년 2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당시 크래프톤은 핵심 지적재산(IP)인 ‘펍지:배틀그라운드(배그)’의 뉴진스 협업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도 배그 내 블랙마켓 업데이트와 성장형 무기 스 2025-07-29 16:35:41
  • [종합]이재용, 한미 관세 협상 지원 나서… 테슬라 공급 계약 우호적 분위기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지원사격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이후 12일 만의 첫 외부 일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대미 반도체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 의지를 미국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회장의 귀국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안녕하세요& 2025-07-29 16: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