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홈플러스 기업회생 후폭풍] 영업 ·행사 '정상화'…유동성 우려는 계속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대형 유통업체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한때 납품을 중단했던 협력 업체들이 제품 공급을 재개하고, 매장 매출에도 큰 변화가 없지만 유동성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지난 8일 찾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홈플러스 본점은 위기설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활기 띤 모습을 보였다. 2층 식품코너 계산대 12곳에서는 물건 바코드를 찍는 '삐' 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질 정도였다. 무인 계산대 8곳에도 물건을 계산하려는 2025-03-09 18:00:00
  • [홈플러스 기업회생 후폭풍] 이마트·롯데마트 '양강 체제'로 재편되나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향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양강 체제'로 재편될 조짐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지난 7일 기준 전날보다 2400원(2.88%) 오른 8만5600원에 마감했다. 이마트는 장중 8만7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8만5000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해 2월 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롯데쇼핑 주가도 같은 날 장중 최고 2025-03-09 18:00:00
  • 부품지원·생산촉진제 해법 될까...車업계, 美 상호관세 대응책 마련에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자동차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대응에 분주하다. 중소 부품기업 수출전략 다변화, 보조금 등 직접 지원은 물론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국내생산촉진세제 등도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이런 해법은 장기적으로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무역분쟁 소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자동차, 한국GM 등은 지난 7일 2025-03-09 18:00:00
  • 민주당 출범 게임특위, "취지는 긍정적이나 게임 제작 환경 개선돼야" 더불어민주당이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를 공식 출범시키며 "게임정책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원회의 역할이 실질적인 정책 추진보다는 선거를 앞둔 일시적인 수단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게임특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당이 발표한 게임 특위의 주요 과제는 게임 진흥 4대 전략으로 요약된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저지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 △ 2025-03-09 16:42:02
  • 국내 진단업체 '성장' 본격화 할까…밑 작업 완료 국내 진단업체들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밑 작업을 끝마쳤다. 씨젠은 재무 불확실성 해소 목적의 ‘빅베스(대규모 손실 처리)’를 단행했고, 노을은 기술특례상장 기업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153억원으로 지난 8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은 적자로 돌아섰다. 여기엔 빅베스 성 2025-03-09 16:37:51
  • 고려아연 "영풍·MBK 연합에 맞서 기업 가치 지킬 것"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장악 시도에 강력히 반발하며 회사의 기업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영권 장악 시도가 회사를 비대하고 비효율적인 이사회로 만들 위험이 크다”며 “이는 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보다는 적대적 M&A를 위한 갈등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MBK와 영풍은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를 개선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사실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rdq 2025-03-09 16:25:38
  • 코트라, 美 관세 대응 기업 문의 쇄도··· 전년 동기대비 170%↑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달 18일 ‘관세 대응 119’가 설치된 이후 이달 7일까지 미국 통상 정책과 관련하해 553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관세 대응 119 전용 상담 창구가 개설되기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관련 비즈니스 애로 상담 실적(205건)과 비교해 170% 급증한 수치다. △관세 관련 문의가 253건(46%) △사업 파트너 발굴 89건(16%) △해외 생산 거점 이전 53건(10%) △기타(인증, 규격 등) 158건(29%) 으로 관세 관련 문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5-03-09 15:37:11
  • "서류·면접·PT 안 본다"…이랜드그룹 '3無 공개모집' 도입 이랜드그룹이 조직을 이끌 핵심 리더를 서류·면접·프레젠테이션(PT) 없이 선발하는 '3무(無) 공개모집'을 전격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류와 면접, PT 등의 전형을 거쳐 뽑았지만, 이번 채용에서는 단 한 가지 도전 과제만으로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특히 나이·직급·연차에 관계없이 도전 과제를 통해 역량 중심으로 검증된 핵심 리더 선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이랜드킴스클럽 직수입 상품 총괄 책임자(부문장) △이랜드이츠 베이커리 부문 브랜드 책 2025-03-09 14:53:18
  • "작은 사치 누리자" 불황에 명품 화장품 인기↑ 백화점들의 명품 화장품 매출이 크게 뛰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고가의 명품 패션 가방·의류 대신 명품 화장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지난해 프라다·에르메스·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 화장품 매장 매출 증가율은 16∼24%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들 백화점의 패션 부문 명품 매출 증가율 5∼11%와 비교하면 최대 네 배 많은 수치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화장품 매 2025-03-09 14:17:29
  •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아라" 중기부, '미리 온 동행축제'서 홈플러스 손절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미리 온 동행축제' 행사 내 홈플러스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에 따라 미정산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줄도산을 불러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 방식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9일 중기부 관계자는 "홈플러스 건은 티메프 사태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홈플러스와 동행축제 협력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2025-03-09 13:28:49
  • 이디야커피, 다문화가족 취업 역량 강화 나선다 이디야커피가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와 지난 7일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이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디야커피와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 나도 바리스타’를 운영해 바리스타 교육과 취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34명을 선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한다. 최종 수료자에게는 바리스타 2025-03-09 13:14:33
  • 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 시작··· "미래 인재 확보에 총력" 삼성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사다. 지원자들은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2025-03-09 13:00:00
  • 소액주주 주주제안 비중 10년 새 두 배… 주주행동주의 주도권 이동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행동주의가 거세지면서 최근 10년 사이 소액주주연대 비중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기관투자자가 주도하던 주주행동주의 주도권이 소액주주로 넘어갔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3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주행동주의 확대에 따른 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주제안 주체 중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비중은 2015년 27.1%에서 2024년 50.7%로 증가했다. 이는 소액주주들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이 급격 2025-03-09 12:00:00
  • 홈플러스 "외상매출채권 3000억원 수준...기업 가치 '0'은 잘못된 주장" 홈플러스가 최근 불거진 3조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과 300억원의 담보대출 등 금융채권 이슈에 등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외상매출채권의 총 규모는 약 3000억원 정도로, 이를 담보로 협력사들이 금융기관에서 어음 등을 할인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는 보통주를 원금 대비 60%(즉 약 40% 할인된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며 "보통주 투자금 중 MBK파트너스3호의 투자금은 약 5000억원이고 나머지는 공동투자자 2025-03-09 11:50:00
  •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해...재무·사업지표 나아져"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 기업 회생 신청 직전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는 일부 보도에 반박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신용평가 시 전년 대비 주요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중장기 사업 기반 구축이 완료돼 각종 사업지표도 개선되면서 향후 매출·영업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며 "이번 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재무·사업지표 측면에서의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2025-03-09 11:37:27
  • 정관장, 美 NPEW에서 K-헬스 알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지난 4~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천연식품박람회(NPEW)'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NPEW는 전 세계 130여 개국 식음료업체 3000여 곳과 6만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온 정관장은 올해 자사 대표 제품인 '에브리타임'을 비롯해 혈당조절 건기식 '지엘프로', 에너지 드링크 'HSW(홍삼원)' 등을 선보였다. 정관장 홍삼의 7대 기능성을 2025-03-09 11:14:20
  • "폭언으로부터 직원 보호"... KT 통화매니저 기능 강화 KT가 폭언으로부터 공무원과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KT 통화매니저'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KT 통화매니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과도하게 길어지는 통화나 폭언이 발생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멘트를 송출한 후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통화매니저는 통화 종료 기능 외에도 공무원이 개인 휴 2025-03-09 11:01:27
  • LGU+·LG AI연구원, 안전하고 윤리적인 '사람 중심 AI' 개발 계획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이 '사람 중심 인공지능(AI)' 개발에 힘을 모은다. 양사는 최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원팀 AI' 전략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고객의 데이터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익시오'는 고객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의 서비스다. 양사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 2025-03-09 10: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