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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ENP, 반려해변 입양해 해양생태 보전 나선다 코오롱ENP가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본격적인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섰다. 코오롱ENP는 14일 임직원 40명과 함께첫 공식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에 옮겼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양 환경 보전 프로그램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고 정기적인 정화 및 생태 보호 활동을 펼치는 제도다. '해변도 반려동물처럼 소중히 여기고 지속적으로 돌보자'는 취지에 2025-05-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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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SKB 지분 매각대금 9000억 수령...고부가·신사업 투자확대 태광산업이 SK브로드밴드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약 9000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11월 보유 중이던 SK브로드밴드 지분 16.75%를 SK텔레콤에 777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내 지분 양도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금을 수령한다. 여기에 배당금 약 1200억원까지 더하면 총 유입 자금은 9000억원에 이른다. 확보한 자금은 태광산업 핵심 사업인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적으로 재투자된다. 회사는 2022년 말 발표한 '10 2025-05-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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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연대 강조한 최태원, 이달 말 방일…이시바 총리 면담 추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해 한·일 경제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SK그룹 현지 사업을 점검한다. 더불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0회 닛케이포럼 참석차 방일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기업 전략과 최신 경영 동향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은 자유무역 체제 속에서 2025-05-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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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우스의 심장 '아세안' 잡아라"…한-아세안 싱크탱크, 제주서 공동전선 구축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과 아세안 주요 싱크탱크들이 제주에 모여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디지털 경제, 공급망 재편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경제·통상 협력의 새로운 틀을 모색했다.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는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정책연구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2025-05-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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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모멘텀, '공정 연구소' 신설...차세대 배터리 장비 기술 개발 속도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R&D센터 내 공정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새로 생기면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5-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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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창원 주도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신설…개인정보 보호 총력 SK그룹이 정보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SK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제9 위원회로 설치돼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보안 거버넌스를 그룹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맡고 SK㈜ AX 윤풍영 사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지주사인 SK㈜를 필두로 2025-05-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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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1조 원 출자…'캐즘' 이후 본격 공략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기(캐즘) 이후를 겨냥해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에 총 9226억 원을 출자한다. 핵심 계열사 유상증자에 참여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등 그룹 내 이차전지 소재 관련 3개 자회사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캐즘 이후 본격적인 시 2025-05-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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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스코퓨처엠, 1.1조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2025-05-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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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샤힌 현장 방문한 아람코 알 카타니 사장…"안전 시공·성공 기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사장이 12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에쓰오일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와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아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공정률 69.1%를 넘기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 2025-05-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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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피지컬 AI 시대 연다…로봇·건설기계·발전기기 혁신 주도 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피지컬 AI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선다. 두산은 13일 그룹 내 피지컬 AI 혁신을 전담하는 조직 'PAI Lab(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의 주력 하드웨어 분야에 AI를 접목해 지능화를 추진하고 장기 로드맵 수립, 핵심 기술 개발, 외부 협업 및 전략적 투자를 주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란 인간 수준의 인지 및 판단 능력을 갖춘 AI가 로봇이나 기계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2025-05-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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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 대응법] 조선·전력산업 협상력 극대화…에너지·쇠고기 수입 확대 불가피 중국과 영국 등이 미국과 진행한 관세 협상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가진 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협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조언이 힘을 얻는다. 조선과 전력 인프라 관련 산업이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중 무역 협상 결과 미국의 대중 관세율이 145%에서 30%로 급락했다. 영국도 대미 협상에서 자동차·철강 등 분야 관세를 낮췄다. 한국 정부도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점(7월 8일) 전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7월 패키지' 구상을 제시 2025-05-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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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위기' 금양, 1년간 개선 기간 부여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배터리 제조업체 금양이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2일 금양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4월 14일까지 금양에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매매 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이어진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이후 금양은 2024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2025-05-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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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돈맥경화] 석화·정유·배터리 CAPEX 감축 기조 이어져...반도체도 위험권 한국 주요 제조업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설비투자(CAPEX) 감축 기조를 이어간다. 공급과잉 우려가 큰 석유화학과 정유 산업은 설비투자가 0(영)에 수렴하고 캐즘(일시적 수요적체)에 직면한 배터리 업계도 대미 투자 외에 다른 투자를 멈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설비투자를 원래 계획보다 1조원가량 줄일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3월 "올해도 2조5000억에서 2조7000억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했지만,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1조원 이상 줄일 수 있도록 타이트하게 갈 것&quo 2025-05-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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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화…스타트업과 기술 동맹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협업 강화에 나섰다. LG엔솔은 12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시 협력 제안이 가능한 OSS 프로그램 운영을 공식화했다. OSS는 특정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언제든 전략적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상시 개방형 플랫폼으로 공동 연구개발이나 지분 투자 등 실질적 2025-05-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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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 차기정부에 '성장 대전환' 촉구…"AI부터 통상까지 판 다시 짜자" 경제 5단체가 차기 정부에 '성장 대전환'을 위한 100대 정책과제를 공동 제안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경제단체가 정책 제언을 함께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 전환 필요성을 민간이 직접 제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1일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제목의 정책 제언집을 발표하고 차기 정부가 기존 성장 모델을 벗어나 새로운 국가 전략을 수 2025-05-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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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책…SK그룹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본격 구성 착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발표한 대응책으로 ‘정보보호 혁신위원회’의 구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위원회는 SK그룹 전반에 걸쳐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SK텔레콤과 같은 사이버 공격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관한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서 정보보호 혁신위원회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qu 2025-05-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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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1분기 영업익 8002억...전년比 21.3%↓ GS는 9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80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388억원으로 0.8% 줄었고 순이익은 2914억원으로 38.8%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GS칼텍스는 매출액 1조1114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6%, 72% 감소했다. GS관계자는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됐다"며 "SMP(전력 도매가) 또한 전년 동기대비 11%가량 하락해 전반적 2025-05-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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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정년 연장·주 4.5일제 등 우려에…李 "갑자기 안 한다, 대화할 것"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만난 경제계는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제계의 우려를 경청한 뒤 정치와 정부의 역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경제 5단체 간담회'에는 대한상의,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손경식 2025-05-0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