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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에너지솔루션,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공급 계약 2025-07-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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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그룹, '고부가 R&D' 정면 돌파…불황 속 '미래 투자'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공세 속에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친환경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미래 대비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에 움츠러들지 않고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그룹은 지난해 합성고무·합성수지 부문에서 신제품 상업화에 성공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며 실질적인 수익성을 높였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확대, 바이오 기반 신소재 개발, 2025-07-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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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보폭 맞추는 한화…김동관, 관세협상 '해결사'로 급부상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재명 정부 정책 기조에 발 맞추며 대미 조선·관세 협상에서 민간 부문 핵심 파트너로 떠올랐다. 대미 협상단과 긴밀히 협력해 막판 조율을 이끌면서 정부와의 관계 개선은 물론 재계 리더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산업통상자원부 협상단과 합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성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조선업 재건 지원, 데 2025-07-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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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 체결 한화오션은 29일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 최동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후솔루션연구본부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쇄빙능력 시험을 포함한 건조 작업을 2029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우리나라 극지 연구 임무 2025-07-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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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HD현대삼호 변전소 화재…12시간 만에 진화 완료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29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1분께 대불일반산업단지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9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초진에 성공했으며, 오전 11시 2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대 당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인해 HD현대삼호 조선소 전력 공급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2025-07-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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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트러스톤 '주가조작 의혹' 금융당국에 진정 태광산업이 자사에 고가의 공개매수를 요구하고, 블록딜 공시 전 대규모 지분을 매도한 트러스톤자산운용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태광산업은 이같은 행위가 인위적인 주가 부양과 시장질서 교란에 해당한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태광산업은 28일 "트러스톤이 시가의 3배에 달하는 고가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압박하며, 이사들에게 사실상 불법행위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은 지난 2월과 3월 주주서한을 통해 주요 자산 매각 후 자사주를 주당 200만원에 매입해 소각할 것을 요구 2025-07-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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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탄소중립·에너지전환·기술혁신 박차 삼성E&A가 올해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기술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회사가 지난해 수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체계에 따라 △저탄소 산업 전환 △친환경 기술 혁신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윤리경영 등 5대 중요 이슈별 성과와 활동이 상세히 담겼다. 삼성E&A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과 2030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2025-07-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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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991억…전년비 159.4% 증가 효성은 2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9.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7% 급증했다. 회사 측은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사업 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성티앤에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4%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티앤에스는 3분기 이후에도 북미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2025-07-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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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4.8%↓… 재고 조정·건설경기 침체 영향 소형 건설기계 전문업체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다. 건설경기 침체와 선진시장 재고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은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2014억원으로 1.6% 줄었고, 순이익은 1218억원으로 22.9%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의 딜러 재고 조정을 꼽았다. 시장 수요는 전년과 유사했지만,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2025-07-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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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0년 만에 '페럼타워' 재매입… 구조조정 마무리 선언 동국제강그룹이 10년 전 매각했던 상징 사옥 '페럼타워'를 다시 품는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내실 성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동국제강은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 매입을 의결했다. 이어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 당사자가 입회한 가운데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금액은 6450억6000만원이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그룹의 상징적 공간으로, 그룹의 성장과 쇄신을 상징해왔다. 동국제강은 1974년 옛 청계초등학교 2025-07-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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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구미 열병합발전 현대화 나선다…GS와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GS구미열병합발전과 손잡고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에 나선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형 가스터빈을 공급해 노후 석탄설비를 천연가스 기반으로 전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GS구미열병합발전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렸으며, GS구미열병합 이정균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 2025-07-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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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상반기 실적 발표…동국제강 수익 방어, 동국씨엠은 적자 전환 동국제강그룹의 철강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수요 침체 속에서도 동국제강은 고부가 제품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켰으나, 동국씨엠은 전방 산업 부진과 원가 부담 증가로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업계에 다르면 동국제강(최삼영 대표이사)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3.2%, 603.1%, 274.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5.0%, 영업이익 26. 2025-07-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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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분기 영업적자 3440억원...적자전환 S-Oil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344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06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고, 지난 1분기 215억원 적자에 비해 적자규모가 커졌다. 순손익은 668억원 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억원 손실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1분기 손실 446억원에 비해서도 적자폭은 크다. 2분기 매출은 8조4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축소됐다. 2025-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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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력기기 업체들, 한전 입찰 제한 가처분 인용…매출 공백 우려 일단 해소 국내 주요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조치에 대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잇따라 인용되면서, 당장 예상되던 수천억원 규모의 수주 차질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 경쟁에도 다시금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제재가 다시 부활할 수 있어,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25일 전력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한국전력의 입찰 제한 조치에 대한 2025-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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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0년간 노원구 청소년 1745명에 장학금 20억원 지원 고려아연이 노원구 청소년들에게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745명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25일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 '려(麗)'를 올해로 10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매년 노원구 고등학생과 대학생 170여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원구는 고려아연 임직원 사택이 위치한 지역으로, 회사는 2016년부 2025-07-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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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보조금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북미 생산 비중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2.0% 급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IRA 세액공제 4908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보조금을 빼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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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 위기 속 최종현학술원, '자강·전략·생태계' 3대 축 제시 최종현학술원이 24일 동아시아연구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능동적 동맹 전환', '전략적 자율성', 'AI 생태계 기반 기술안보' 등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외교 정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전략과 가치, 현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최선에 가까운 전략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2025-07-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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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최대 입찰전, 삼성SDI 'NCA 승부수' 통했다… SK온은 빈손 삼성SDI가 정부가 주관한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앞세워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며 전체 물량의 80%를 수주, 사실상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부 지역 수주에 그치며 체면을 유지하는 데 그쳤고, SK온은 첫 도전에서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23일 각 컨소시엄에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이번 사업은 제11 2025-07-2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