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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생' 압박에 현금 총동원…은행권 재원 마련 분주
주요 시중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전경
금융권이 부담해야 할 상생적 금융 규모가 커지면서 은행들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정부와 여론의 '이자 장사' 지적에 예대마진차와 가계대출을 늘리기 어려워졌음에도 80조~100조원에 달하는 생산적 금융 투자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모아놓은 현금 자산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지만 위험가중자산(RWA) 등 규제가
1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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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회의 정례화…커지는 금융권 압박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점검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정부가 각종 출연·출자 청구서를 내밀며 금융권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든 관련 성과를 내야 하는 금융권이 느끼는 압박감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위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BNK·iM&m
1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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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등 금융의 날 표창…이억원 "생산적 금융 전환 절실"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총 192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은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midd
1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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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중남미 개발에 3억 달러 금융 지원
안종혁 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오른쪽)이 24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일란 골드판 IDB 그룹 총재와 중남미 지역 협력 및 공동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미주투자공사(IDB 인베스트)와 3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은의 개발금융 기능을 확대하고 중남미지역 민간부문 투자와 지속 가능한 개발사업 지원
1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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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銀 4곳, '캄보디아 인신매매' 프린스에 이자 14억5000만원 지급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본사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에 국내 은행이 이자만 14억5000만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이 프린스그룹과 거래 규모가 가장 컸고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그룹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
11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