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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여론 뭇매 무서워 '쉬쉬'...처벌 수위 높은 개보위에만 '선택신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뭇매를 맞는 상황을 본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면 일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고 대신 조용히 과태료만 내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 제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디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KS한국고용정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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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최대 매출 3% 과징금, 괘씸죄 피하려 '이중 태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업들이 해킹 사고 발생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만 무서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무시하는 행태는 개보위가 최대 매출액 3%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징금 부과 시 개보위와 협의,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괘씸죄를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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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美·日은 민관 협력 강화...보안인식부터 개선을"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비교해 한국의 기업 사이버보안 정책이 크게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국들은 국가 차원에서 기업의 사이버보안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반면 한국은 과태료, 과징금,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이 사고를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이게 만든다는 비판이다.
1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lsqu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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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北, 여론조작·사이버공격에 GPT 적극활용...공격 수준 고도화
중국과 북한의 AI악용사례
중국과 북한의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여론 조작, 사이버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 더 정교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글로벌 AI 기업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8일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AI의 악의적 사용 차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챗GPT를 이용해 여론조작 및 사회공학 기법을 결합한 총 4건의 사이버 공격을 펼친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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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계 AI 도입 속도..."신차 출시 1년 앞당길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제조업과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 효율성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 AI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가 본격화되면서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동차 제조업체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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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AI] "AI 강국 도약 5년내 결판...과감한 투자·포용 정책 절실"
AI 스타트업 CEO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제언으로 과감한 투자와 포용적 정책을 촉구했다. CEO들은 특히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태계 구축, 균형 발전, 지역 확산, 국민 소양 제고를 강조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AI 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기술 전환기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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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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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IT붐' 오나, 대선판도에 뛰는 AI스타트업 기업가치
대통령 선거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인공지능(AI)과 IT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주가와 기업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주식시장에서 AI 스타트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AI 관련 공약을 강조하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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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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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AI, 민주주의를 시험하다
김성현 AI부 차장
오늘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표로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날. 이번 선거에서는 디지털 캠페인, 데이터 분석, 유권자의 선택을 예측하고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까지 기술이 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다. 선거 과정은 IT와 AI가 민주주의를 강화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안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유세기간 후보자들은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톡 등
030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