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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당 150엔까지 밀리나…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기록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미·일 기준금리 격차 확대 우려로 엔 매도·달러 매수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1달러=148엔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통하는 1달러=150엔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미·일 통화정책 차이가 엔저·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2일 기자회
- 2023-09-25
-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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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년내 인도 생산 현재의 5배로 확대" 애플이 향후 5년 안에 인도 내 생산량을 5배 이상 늘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중 갈등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와 인도 시장의 풍부한 잠재력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인도 PTI를 인용해 애플의 현지 생산규모가 지난 회계연도에 70억 달러(약 9조원)를 돌파했으며, 향후 5년 내 400억 달러(약 53조원)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의존도가 큰 애플은 최근 미·중 갈등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
- 2023-09-25
-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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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탐사선 채취한 소행성 샘플, 지구 무사 착륙…지구 생명체 출현 '단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소행성 베누의 토양 샘플을 지구로 무사히 보냈다. 24일(현지시간) 나사에 따르면 오시릭스-렉스가 지구에 투하한 베누의 시료를 담은 캡슐이 낙하산을 타고 이날 오전 11시 유타주 사막지대에 착지했다. 오시리스-렉스는 이번 캡슐 투하 후 다른 소행성 탐사에 나선다. 오시릭스 렉스가 보낸 베누의 토양 샘플은 지금까지 여타 탐사선들이 지구로 보낸 샘플 중 양이 가장 많다. 일본 탐사선들이 최근 몇 년간 수집한 소행성 샘플은 5g 정
- 2023-09-25
-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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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젊은 층 겨냥한 AI 챗봇 이르면 이번주 공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앱 전반에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을 이르면 이번 주 공개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젊은층을 겨냥해 '뚜렷한 개성'을 가진 AI 챗봇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이르면 오는 27일 시작하는 '메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AI챗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챗봇은 젊은 이용자들의 SNS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뒀으며, 코딩 등 다른 작업을 지원하는 기술도 보유할
- 2023-09-25
- 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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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가상 양자 대결서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크게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은 지난 15~20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 ±3.5%)를 실시한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를 기록하며 바이든 대통령(42%)을 앞섰다고 전했다. 2월 조사 때와 비교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기존보다 2%포인트 내려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트
- 2023-09-25
- 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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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겹악재 뚫고 3분기 상승 마감할까 9월의 끝이자 3분기 마지막 주간을 맞는 이번 주(9월 25~29일) 뉴욕 증시는 각종 악재가 겹친 가운데 상승세로 분기를 마감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2.93%, 1.89% 하락한 4320.06, 3만3963.84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62% 내린 1만3211.81에 마감됐다. 이에 S&P500과 나스닥 모두 6월 초 이후 3개월 반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S&P 11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테
- 2023-09-2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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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Z,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와 MOU 체결…양국 중소기업 지원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와 한국중소기업중앙회가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 협회는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VN이코노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와 한국중소기업중앙회(KBIZ)가 시장 모색 및 확대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INASME와 KBIZ 간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쩐 주이 동 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기문 KBIZ 회장, 호아이 남 VINASME 사무총장 등이 참석
- 2023-09-24
- 2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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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달…중국,日수산물 금지로 인한 피해 상당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한 달을 맞았다. 후쿠시마 지역의 어업은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이나,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지로 인한 피해는 커지고 있다. 24일 NHK 방송은 일본 어민협회를 인용해 "현 시점에서 풍평(소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어업의 가격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후쿠시마의 어패류와 생선류는 일본 전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어협 관계자는 "수산물의 가격이 방출이 시작된 후 변화가
- 2023-09-24
- 2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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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브라질 엠브라에르에 베트남 사업 확장 제안 브라질을 공식 방문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브라질 우주항공그룹인 엠브라에르를 직접 방문해 베트남 항공산업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비뉴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찐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 도착해 브라질 공식 방문을 시작한 가운데 상파울루주 상조제두스캄푸스시에 있는 엠브라에르(Embraer) 우주항공그룹을 방문했다. 엠브라에르 그룹 프란시스코 고메스 네토(Francisco Gomes Neto) 회장은 찐 총리를 맞은 자리에서 엠브라에르가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의 상업용 항공
- 2023-09-24
- 2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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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英 총리, 상속세 폐지 행보 본격화...보수당 지지층 결집 나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상속세 폐지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10월 보수당 전당대회 전에 상속세 폐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 상속세율은 40%인데, 이를 단계적으로 인하해서 폐지하는 방안을 내년 3월 예산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상속세는 32만5000파운드(약 5억3000만원) 이상 유산을 받을 경우 40%를 부과한다. 다만 주 거주지(주택)를 자녀 또는 손녀에게 상속하면 50만 파운드(약 8억2000만원)으로 다소 높
- 2023-09-24
- 2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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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에 무기 지원 철회하는 방위산업체에 쓴소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소량의 무기를 제공한 후 약속을 철회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마르세유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를 위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해 답답하지 않냐는 질문에 "약간 좌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쟁의 이해관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뿐 아니라 방위산업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 2023-09-24
- 1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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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노조 파업 확산…韓 배터리업체 타격 우려 고조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업체의 타격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UAW가 배터리 업체 근무 처우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한국 배터리 업체들 역시 그 여파를 피해가기 힘들 전망이다. 로이터와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UAW는 22일 정오(현지시간)를 기해 파업 사업장을 GM, 스텔란티스 38개 부품 공급 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임금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포드는 파업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UAW는 지난 14일부터 미국 빅3 자동차업체(GM, 스텔란티스, 포
- 2023-09-24
- 16: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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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고조...수백만 공무원 무급휴직 위기 미국 연방정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 셧다운이 목전에 다가왔다. 공화당 강경파가 타협을 거부하면서 수백만 공무원이 무급휴직에 돌입할 위기에 처했다. 23일(현지시간) CNBC·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의회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 의회 통과 마감 시한이 이달 30일까지다. 매체들은 2024회계연도 예산안이 통과되기 어려워 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게 봤다. 마감 시한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고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이기 때문이다. 셧다운을 피하려면 미
- 2023-09-24
- 16: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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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다음달 평양 방문...푸틴·김정은 합의 따른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알자지라·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양 정상은 보스
- 2023-09-24
- 1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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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노조, 38개 부품 센터로 파업 확대…내주 바이든 방문 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미국 '빅3 자동차업체(포드, GM, 스텔란티스)'에서 동시 파업을 진행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다만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포드는 파업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AW의 숀 페인 위원장은 파업 사업장을 현재 3개 공장에서, 미국 내 9개주의 GM과 스텔란티스의 부품 공급 센터 38곳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 확대는 22일 정오부터 시작됐다. 앞서 지난주 페인 위원장은 22일 정오까지 노
- 2023-09-23
- 10: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