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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낮춘 바이든, '反中' 카드로 증세 정당성 강조…"법인세 25% 가능성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약 2260억원) 규모의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연설에서 중국의 추격에 대응해 미국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자신의 인프라 투자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의 정당성을 호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
2021-04-08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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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상원서 '미국을 위한 반도체법' 곧 발의"...'美공급망 압박' 임박
차량용 반도체 공급 '가뭄'에서 시작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압박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상원에서 '미국을 위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법안 발의 시점이 임박했다는 발언을 내놓은 탓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상원의회가 곧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관측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계획'에 대한 의회의 협력을 촉구한 후
2021-04-08 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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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대표 "美 경제 골디락스 앞 둬"
미국의 금융대기업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다이먼 대표는 7일(이하 현지시간) 연차보고서와 함께 나온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경제는 2023년까지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 현재 상황에 대해 다이먼 대표는 강력한 저축, 확산하는 백신접종, 바이든 정부의 2조 3000억 달러의 인프라 계획이 미국 경제를 "골디락스"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주
2021-04-08 0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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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美 연준 '초완화 유지'에도 추가 모멘텀 탐색 실패...S&P 최고치 경신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하면서 안도했지만,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한 증시는 좁은 폭에서 움직이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진 못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6.02p(0.05%) 상승한 3만344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01p(0.15%) 오른 4079.95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p(0.07%) 하락한 1만3688.84를 기록했다.
2021-04-08 0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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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강국 일본] 日 '로봇의 시대' 온다...어리숙한 '약한 로봇'부터 '우주 개척 로봇'까지
일본이 로봇 대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 산업을 지목한 이후, 2025년 전 세계 로봇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의 로봇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1조6000억엔 규모에서 2020년 2조9000억엔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로봇 도입 사업에 힘입어 향후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2035년에는 약 9조7000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
2021-04-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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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스·스코트랜드 모더나 백신 접종 개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제품. [사진=연합뉴스]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모더나 제품 접종을 시작했다. BBC는 7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에서 할머니를 돌보는 24세 여성이 처음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모더나 백신 1700만회 접종분을 주문했다. 이로써 영국에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AZ에 이어 세 가지로 늘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이며, 영하 20도에서 보관한다. 효능은
2021-04-07 1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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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탈퇴 통보 3년만 '이란핵협정 복원' 협의 시작...치열 공방·험로 예상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당사국 협의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했다. 지난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탈퇴한지 3년 만이다. 블룸버그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협의에는 핵합의 당사국인 이란과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측이 참석했으며, 미국은 이란 측의 반대로 참석하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핵협정(JCPOA) 공동위원회 당사국 협의.[사진=신화·연합뉴스] 다만, 로버트 말
2021-04-07 1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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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8거래일 연속 상승…VN지수, 1240선 돌파 성공
7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8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며 1240선 돌파에 성공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별다른 악재가 등장하지 않은 점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를 이어갔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지수의 신고점 돌파에 도움을 줬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2%) 오른 1242.38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2.57포인트 내린 1237.39로 출발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
2021-04-07 1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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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19일부터 모든 성인 백신 접종 가능...5월까지 1차 접종 완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이달 중순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획득할 뿐 아니라, 다음 달까진 모든 미국인들의 최소 1회 접종을 끝마치겠다는 계획표다. 6일(현지시간) A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버지니아신학대에 설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찾아 "이번 달이 끝나기 전에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
2021-04-07 1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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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IMF 세계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에 日증시 강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7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6포인트(0.12%) 상승한 2만9730.79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09포인트(0.67%) 올린 1967.43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가 일본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IMF는 보고서에서
2021-04-07 1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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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B '빌 황 마진콜 충격', 모건스탠리의 '침묵'이 손실 키웠다?
국제 투자은행(IB)들은 최근 한국계 펀드운용사 빌 황(한국명 황성국)이 운용한 아케고스캐피털의 마진콜(margin call·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 충격에 휩싸였다. 이런 상황에서 모건스탠리가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 정보를 미리 입수해 나홀로 손실 최소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CNBC 홈페이지 갈무리]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S는 이번 사태로 47억 달러(약 5조3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1분기에 반영되는 세전
2021-04-07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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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대권력 진용 갖췄다"...향후 5년간 이끌 핵심지도부 공식 선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이 취임선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베트남을 향후 5년간 이끌어갈 행정·입법부의 핵심지도부에 대한 인선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른바 베트남의 4대 권력지도자로 꼽히는 서기장 이하의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주요인사에 대한 선출이 국회 의결과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7일 베트남 정부공보, 베트남통신사 등에 따르면 베트남 14대 국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제11차 회의를 열고 2021~25년 임기의 국가주석
2021-04-07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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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논의" 입장 번복
미국이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불참 운동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반박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사진=CNBC 홈페이지 갈무리]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보낸 전자우편(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2020년 올림픽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동맹과 파트너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boycott·조직적 ·집단적으로 벌이는 거부운동)'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베이징올림픽
2021-04-07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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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주식시장서 사라지나…매각 뒤 비공개 전환 가능성
일본 대표하는 기업인 도시바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계 투자펀드인 CVC 캐피탈·파트너스등이 도시바 인수를 제안해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향후 경영진과 조건등의 교섭을 시작해 합의가 되면 TOB(주식 공개 매입)에 나설 예정이며, 인수액은 2조엔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들은 지분 100%를 인수해 상장폐지를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도시바 주식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CVC는 도시바의 현재 주가에 30%의 경영 프리미엄을 얹은
2021-04-07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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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경제 6% 반등"...미-중 쌍두마차 견인에 코로나 위기 극복하나?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1980년 이후 최고치인 6%로 전망했다. 각국의 백신 접종 확대와 경기 회복을 위한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코로나19 보건·경제 위기가 종결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이 올해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반면, 신흥국과 빈국 등의 성장세는 오히려 줄어들어 경제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IMF는 '분기적 (경제) 회복의 관리'라는 주제로 190쪽 분량의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2021-04-07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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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인세 인상' IMF·EU도 찬성…국제 증세 물결 본격화되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법인세 인상 움직임이 국제무대에서도 이뤄질 전망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은 미국의 국제 최저 법인세율 도입에 찬성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자신의 제2차 경기부양책인 인프라 투자계획과 미국 법인세율 인상 추진안을 발표하며 국제 최저 법인세율 21% 도입을 제안했다. [사진=AP·연합뉴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경제학자는 이날 기자
2021-04-07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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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논란 지속, 아동임상 중단 …"희귀혈전 연관 有"vs"결론 안나"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부작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Z 코로나19 백신과 희귀 혈전증 간 연관성을 조사 중인 유럽의약품청(EMA)의 고위급 인사가 혈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마르코 카발레리(Marco Cavaleri) EMA 백신 전략 책임자는 이날 이탈리아 일간지 &
2021-04-07 0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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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2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검토"…스포츠로 번진 미·중 인권갈등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미국과 동맹국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2022년 동계올림픽 공동 불참 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동맹과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을 협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며 “그것은 조율된 접근이 우리의 이익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동맹
2021-04-07 0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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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국채금리 하락에도 '숨고르기'…유가, 1% 반등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1.6%대로 하락했지만, 전날 경신했던 최고치를 유지하지 못했다. 최근 이어진 랠리(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이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의 개선이 재확인됐지만, 시장은 이미 지난 2일에 나온 신규 고용자 수를 소화한 만큼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5포인트(0.29%) 빠진 3
2021-04-07 0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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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00달러' 회복 앞둔 테슬라, 머스크 트윗에 역풍?
한때 ‘천슬라(주당 1000달러)’로 불리던 테슬라가 주당 700달러 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 뛴 691.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주 발표된 테슬라의 1분기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부족 사태의 충격을 지웠고,
2021-04-0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