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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과장" 목소리 ↑…원자재 가격도 고점 비해 급락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시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미국의 국채시장은 가파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요동쳤다. 수익률은 급등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강화했다. 예상보다 빠른 금리상승에 주식시장도 흔들렸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약속을 어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몰아쳤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추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국채경매 시장마저 인플레이션 공포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제 시장에서
2021-03-30 14: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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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사고 후폭풍] 완전 정상화·배상 문제 남아…이집트vs日선주 충돌 예고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좌초했던 파나마 선적의 대만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29일(현지시간) 부양작업이 성공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인근의 예인선에서 바라본 모습.[사진=AFP·연합뉴스]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물길이 일주일 만에 열렸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이날 오후 ‘에버기븐(Ever Given)호’ 완전 부양에 성공했
2021-03-30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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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8년차' 구로다 "ETF 매입 멈추지 않는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26일 일본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일본 아사히 신문 홈페이지 캡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0일 로이터통신은 구로다 총재의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뷰를 인용해 “구로다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되도 시장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면서 필요에 따라 ETF를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
2021-03-30 0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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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수에즈운하 복구·마진콜 손실 방어 성공?…다우 0.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집트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49포인트(0.30%) 상승한 3만3171.37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다우지수는 올해만 17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포인트(0.99%)
2021-03-30 0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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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차 부양책 발표 임박…국채수익률 '상승' 쇼크 또 올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3조 달러(약 34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미국 채권시장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 투자자들이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할 거란 이유에서다. 앞서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해 내놓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두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제기하며
2021-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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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기대 치솟는다…뉴욕증시도 들썩
바이든 정부가 내건 인프라 관련 법안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에서는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국채수익률의 상승으로 대부분 주식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인프라 관련주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이 백악관은 물론이고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달성된 이후 인프라 관련 주식은 꾸준한 상승을 이어왔다. 전문가들은 이미 많이 오른 주식들도 있지만, 정확한 투자 규모가 나오고 현실화가 가까워지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들이 거론되고 있다.
2021-03-29 1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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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美 증시 강세 영향... 日닛케이 상승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82 포인트(0.71%) 상승한 2만9384.52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8포인트(0.46%%) 오른 1993.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지난 26일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친 것이 일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강세했다. 상하이종
2021-03-29 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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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펀드매니저 빌 황의 '블록딜 카오스' 계속되나…뉴욕증시 우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던 블록딜의 배후가 밝혀졌다.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 황이 운영하는 아르케고스 캐피탈이 이번 대규모 매도의 뒤에 있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보도했다. 빌 황 [사진=블룸버그] 비아콤CBS를 비롯해 중국 기술기업들에 대규모 투자를 했던 아르케고스는 지난주 중 비아콤 CBS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충격을 받게됐다. 가격의 급락은 마진콜을 불러왔으며, 다른 은행들에서도 마진콜 요구가 빗발쳤다. 아르케고스는 패밀리오피스로 빌 황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
2021-03-29 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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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유틸리티株가 해법?'...부활절 연휴·인프라법 앞 '高변동성 장세' 예고
이번 주 뉴욕증시(29일~4월 2일)는 올 1분기 거래 실적을 정리할 시점에 접어들면서 변동성 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간 거래는 부활절 연휴가 시작하는 '성금요일'인 다음 달 2일 휴장으로 하루 일찍 종료한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은 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조~4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도 발표할 예정이라 금융시장이 어디로 향할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지난주(22~26일) 뉴욕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논의가 가시화한 가운데, 미국의 경기 회복 기
2021-03-29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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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왜 자꾸 강해지나?…지난해 예측 다 틀렸다
달러화가 예상치 못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달러는 주요 통화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의 예상과는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지난해 시장에서는 수 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으로 인한 재정적자의 심화, 국제무역적자폭 증가 등으로 달러는 2021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지난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6개 주요 경쟁국 대비 통화량 기준치인 ICE 달러지수는 92.92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2020년 6.7% 하락 이후 올해까지 3.2% 반등한 것이다. [
2021-03-28 16: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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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뒤집은 블록딜 충격…파장 이어질까 우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쏟아진 블록딜로 시장이 뒤숭숭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레이더들은 과연 누가 이같은 대규모 매각에 나섰는가를 두고 배후 찾기에 나섰다."고 27일 전했다. 무려 190억 달러(약 21조 5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매도가 어떤 성격인지를 파악해햐 추후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매각이 집중된 종목은 중국 기술 기업과 미국 미디어 그룹 등이었다. 일각에서는 헤지펀드 혹은 패밀리오피스가 이같은 블록딜을 진행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달러 비중을 줄
2021-03-28 1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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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7% 성장하나?…나날이 높아지는 회복 기대감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다시 속속 상향조정되고 있다. 유럽과 남미 등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을 다른 지역보다 빨리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밀고 있는 대규모 부양정책은 경제의 회복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1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양책에 더해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패키지가 논의되면서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일단 중앙
2021-03-28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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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경제낙관론' S&P500, 사상 최고치…유가, 급등락 반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 회복세 기대 영향으로 모두 1%대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53.40포인트(1.39%) 상승한 3만3072.8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02포인트(1.66%) 뛴 3974.5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1.05포인트(1.24%) 오른 1만3138.73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4%, S&am
2021-03-27 0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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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주 상승 탄력 받나?…연준 '배당금·환매 규제' 해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투자 흐름이 성장(기술)주에서 경제민감주, 가치주 등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저평가된 은행 등 금융주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거란 전망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주의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줄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주요 은행에 대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규제 방침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은행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2021-03-26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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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마비] "시간당 4억달러 물류 손해"…세계 공급망의 비명
파나마 선적의 길이 400m 짜리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25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의 통행을 사흘째 가로막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프랑스우주청(CNES)의 위성사진. [사진=AFP·연합뉴스] 초대형 메가급 컨테이너 화물선 ‘에버기븐(Ever Given)호’의 좌초로 통행이 중단된 수에즈 운하 마비 사태의 후폭풍이 일판만파로 퍼지고 있다. 주요 해운사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발이 묶이면서 원유, 가스 등 원자재뿐만 아니라 생필품 같은 일반 소비품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거란 우
2021-03-26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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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파월 발언 흔들리다 경제 낙관에 상승…유가, 60달러 붕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9.42포인트(0.62%) 상승한 3만2619.4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38포인트(0.52%) 뛴 3909.5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2021-03-26 0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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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투자흐름 지각변동…"금융 뜨고, 기술 지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제회복 낙관론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성장(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옮겨지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시장을 압박하던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는 안정됐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기술주 탈출이 앞다퉈 이뤄진 여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
2021-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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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연대] '동맹 힐러' 블링컨의 마법 통해나…中·EU 투자협정 벼랑끝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포괄적투자보호협정(CAI)이 벼랑끝에 섰다. 중국 인권탄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양측 경제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협정 자체가 깨질 수 있다고 CNN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EU와 중국의 외교 관계는 크게 악화했다. EU는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 유린 혐의를 물어 중국 관료들에 제재를 가했다. 이에 중국도 맞받아쳤다. 악의적으로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EU 의회와 4개 단체를 포함한 10명의 EU 정
2021-03-25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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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저가매수에 일제히 상승...닛케이 1.14%↑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저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36포인트(1.14%) 상승한 2만8729.8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7포인트(1.40%) 오른 1955.5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10%) 하락한 3363.5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2021-03-25 1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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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美 SEC, 투자열풍 이끈 SPAC 조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뉴욕증시에서 광풍이 불었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와 관련해 조사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 평가와 관련한 리스크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SEC는 최근 월스트리트 은행들에 서한을 보내 SPAC과 관련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관계자 4명을 말을 인용해 로이터는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미 상장된 이른바 '껍데기 회사' SPAC와의 합병을 통해 각종 스타트업을 우회
2021-03-25 15: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