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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불안장세 속 SVB청문회, 물가지표 주목 "지금은 신뢰도의 위기이고, 모두가 방향을 찾고 있다." 3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3월 27~31일) 뉴욕증시는 은행권 위기 및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높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2주째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41%, 0.56%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1% 상승했다. 부동산,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업종이 3% 이상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금리 인상 기조 끝물
- 2023-03-2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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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CS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 크레디트스위스(CS)발 금융권 불안 심리가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장중 15% 이상 하락하며 공포감이 식지 않음을 보여줬다. 다만 전문가들은 도이체방크에 대한 위기론은 과도한 우려라는 입장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 도이체방크의 경우,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CS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장중 15% 가까이 하락한 뒤 8.6% 하락으로 마감했다. 도이
- 2023-03-26
-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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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계획 발표…美 "핵무기 사용 징후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강화하는 것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가디언·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 출연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핵무기를 배치한다고 밝히면서 "무기의 통제권은 넘기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그동안 동맹국에게 통제권을 넘기지 않은 것과 같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
- 2023-03-26
- 14: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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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휩싸인 美 퍼스트리퍼블릭은행…사주 일가 '돈방석' 논란 최근 미국 중소은행들의 연쇄 파산 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추가 파산설에 휩싸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B, 지난해 자산 기준 미국 내 14위)이 지난 수년간 창업자와 그 일가에게 수천만 달러의 거액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은행인 FRB가 설립자 제임스 허버트의 가족들에게 컨설팅 서비스 등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은행은 회장직을 맡기 전 최고경영
- 2023-03-25
-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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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관리 감독의 실패…"빨라진 은행, 뒤처진 감독당국"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SB) 등 연이은 은행 파산의 배경에는 관리 감독의 실패가 자리 잡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과거와 달리 빨라진 경제 및 금융 상황에 감독당국이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WSJ는 전·현직 감독당국자들과 은행권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최근 SVB발 위기의 원인으로 경제 상황의 빠른 변화와 그 변화에 늦게 반응한 감독당국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애런 클라인 선임연구원은 SVB 사태에 대해 “
- 2023-03-25
- 13: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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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도이체방크 덮쳐…유가도 하락 中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스위스를 거쳐 독일까지 번졌다. 이날(25일·한국시간)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8% 이상 폭락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이 폭등하면서다. CDS는 대출·채권 투자 중에 발생하는 손실(파산, 지급불이행 등)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이다. 도이체방크의 CDS는 이틀 전 1.42%에서 2.20%로 급등했다. 2018년 이후 최고치다. 이러한 급등에 도이체방크 주가가 8.53% 떨어진 8.54유로가 됐다. 이번 달에만 20% 폭락이다. 시총은 불과
- 2023-03-25
-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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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미실현 손실 약 2200조원" 미국 은행의 미실현 손실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7000억 달러(약 2200조원)에 달한다고 미 경제 포춘지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뉴욕대학교 연구원들이 최근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이처럼 전하며, 이는 은행 총 자기자본(2조1000억 달러)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 은행들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토마스 피스코르스키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
- 2023-03-24
- 15: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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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도구"…美, 틱톡 '몰아내기' 탄력 붙나 “틱톡은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무기다.” 2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하원 청문회는 틱톡 ‘성토장’이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의원 모두는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한 정치권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며, 틱톡 몰아내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민주당도 공화당도 "틱톡, 중국의 스파이 도구" 의원들은 틱톡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
- 2023-03-24
-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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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11개월 만에 둔화 일본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3.1% 오르며, 전기세 억제에 힘입어 13개월 만에 둔화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2월 CPI(2020년=100)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3.6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3.1%)에 부합했다.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억제 효과로 증가율이 1년 1개월 만에 둔화됐다. 일본 CPI는 지난해 12월 4.0%를 기록하며 4%대를 돌파한 뒤 올 1월에도 4.2%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 2023-03-24
- 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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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추가 조치' 발언에도 은행 위기 불안 여전…퍼스트리퍼블릭 6%↓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국 은행 예금이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은행 부문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준비 발언을 통해 은행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가 말했듯 우리는 (위기)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신속하게 행동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를 사용했다”며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도구
- 2023-03-24
- 0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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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몬테네그로서 체포된 권도형 사기 혐의로 기소 미국 뉴욕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기소는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바로 이어졌다. 맨해튼지검의 대배심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 상품 사기, 전신 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체포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도권(권도형)은 증권법 위반 혐의로 한국에서 구속영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
- 2023-03-24
- 0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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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감에 나스닥 1% 넘게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감에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는 이날도 계속됐다. 23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4포인트(0.23%) 오른 3만2105.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75포인트(0.30%) 상승한 3948.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44포인트(1.01%) 오른 1만1787.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의 11개 부문 가운데
- 2023-03-24
- 0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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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연 4.25%로 0.25%포인트 인상…11회 연속 ↑ 영국이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23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OE가 11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결과다. 실제 BOE는 금리가 연 0.1%였던 2021년 12월부터 이날까지 계속해서 인상해 왔다. 이날 BOE의 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전날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예상 외로 오르면서다. 실제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연 10.1%에서 2
- 2023-03-23
- 2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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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빅스텝 단행… 기준금리 1.5% 스위스가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23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50%포인트 올린 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금리 변동 내용은 24일부터 적용된다. SNB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새롭게 높아진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SNB 정책 금리의 추가적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SNB
- 2023-03-23
- 18: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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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높은 사교육비가 한국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 블룸버그통신이 한국의 사교육비를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의 사교육비가 신기록을 세웠고 사교육에 종사하는 학생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사교육비는 재정 압박과 교육 수요로 이어져 세계 최저 출산율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월 평균 41만원으로 전해보다 11.8% 증가했다. 최고소득 가구는 64만 8000원으로, 최저소득 가구보다 5배 많았다"고 했다. 통신은 학원을 "
- 2023-03-23
- 17: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