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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공급망내 특정국가 집중 우려"…탈중국 강화 주요 7개국(G7)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경제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를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을 분산시켜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전위원회(FSB) 수장들과 회의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은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뒤 글로벌 공급망 다각
- 2023-04-13
-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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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32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 67%로 확대 미국이 역대급으로 강도가 높은 ‘차량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통해 전기 자동차 신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6%에서 2032년까지 6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3대 가운데 2대가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미 환경보호청(EPA)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규제안은 신차 및 트럭의 배기가스 배출 허용량을 연평균 13%씩 6년 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게 골자다. 새 규제는 2027~2032년식 차량에 적용된다. 승용차 기준으로 2032년에는 생산 차량의 평균 배기가스 배출량
- 2023-04-13
-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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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3월 의사록 "올해 말 완만한 경기침체"…금리 동결 주장도 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에서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위원들은 금융권 위기로 생긴 경제 불확실성에 기준금리 동결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3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은행 부문의 잠재적인 경제적 영향을 고려할 때, 올해 말부터 완만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약 2년에 걸쳐 회복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3월 FOMC
- 2023-04-13
- 08: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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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의사록 "연말 경기 침체 가능성"…나스닥 0.85%↓ 뉴욕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하락했다. 3월 CPI 공개 후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등장했다. 3월 의사록에 "연말 경기침체 우려"까지 등장하자 투심이 꺾였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9포인트(0.11%) 떨어진 3만3646.5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1%) 하락한 4091.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 2023-04-13
- 0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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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 앞두고 연준 내부 논쟁..."금리인상 한번 더" vs "인상 중단"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와 금융권 안정화를 위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된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은행권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첬다. 연준 고위
- 2023-04-12
-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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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세계 경제 전망 밝아" vs IMF "은행 위기 성장에 걸림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발(發) 은행 혼란을 두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견해 차를 보였다. 옐런 장관은 은행 혼란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으나, IMF는 은행 혼란의 여파가 끝났다고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봤다. IMF "은행 혼란 여파, 더 두고봐야" IMF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은행 혼란이 세계 경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등 주요 당국의 강력 조치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줄었으나, 금융시장이 여전히 취약
- 2023-04-12
- 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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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美 3월 CPI 6% 이상 오를 시 S&P500 2% 이상 하락" 골드만삭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 이상을 기록할 시 스탠다드 앤 푸어스(S&P)500 지수가 최소한 2%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이 같이 전망했다. 미국 3월 CPI는 1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발표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CPI 상승률이 9개월 연속 둔화하는 동시에 2021년 5월 이후 근 2년래 최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만일 CPI 상승률이 5.2~6%일 경우에
- 2023-04-12
- 14: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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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말한 우에다 BOJ 총재...시장 "이르면 상반기 수정" 일본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일본은행(BOJ)을 이끌었던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가 퇴임하고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가 등장하면서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우에다 총재가 대규모 양적완화 기조에 변화를 줄지 여부다. 우에다 총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고물가, 미국과 금리 격차 등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은 우에다 총재가 이르면 상반기 중에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의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에다 &q
- 2023-04-12
- 1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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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8%로 예측…종전보다 0.1%p↓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2.8%, 내년 3.0%를 기록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보고서는 "완고한 고물가와 최근 금융 부문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연초의 징후가 약화했다"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지만, 기저의 물가 압력은 여전하며 정책 금리의 빠른 인상에 따른 부작용도 명백해지고 있다"고 밝
- 2023-04-12
-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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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 "글로벌 경제 하방 위험 경계…경기침체는 없을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은행권 위기 우려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을 경계했다. 다만 세계 경제는 불안에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미 PBS·재무부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1일(현지시간) 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식품가격이 안정되고 공급망 차질이 지속해서 개선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작년 가을에 전망했던 것보다는 나은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 2023-04-12
-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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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CPI 대기하며 혼조세 지속…다우 0.29%↑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와 국제통화기금 회의 등에서 나온 발언을 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7포인트(0.0%) 하락한 410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48포인트(0.43%) 밀린 1만2031.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부분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0.0
- 2023-04-12
- 06: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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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내주 7년 만에 인도 방문…첫 애플스토어 개장식 참석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7년 만에 인도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중국 의존도를 벗어나 생산망 및 판매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애플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관측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이 인도를 방문하고 첫 애플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 따르면 팀 쿡은 18일에는 뭄바이, 20일에는 뉴델리 애플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팀 쿡의 이번 방문은 2016년 인도 첫 방문 이후 7년 만이다. 현재 인도 아이폰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미-중 긴장이
- 2023-04-11
-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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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기밀 문건 유출, '빙산의 일각'"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100건 이상의 미 국방부 기밀문건은 ‘빙산의 일각’이란 주장이 나왔다고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기밀문건 유출 과정을 역추적한 영국 온라인 탐사 매체 밸링캣의 보도를 인용해 이처럼 전했다. 밸링캣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터그 셰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이란 소규모 채팅방에 엄청난 양의 기밀문건이 업로드됐다. 해당 채팅방은 익명의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채팅방 이름이 자주 바뀌었다고 한다. 군사 무기 관련 동영상을 게시하는 유튜브
- 2023-04-11
-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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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어닝시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우울할듯 미국 기업의 올해 1분기 이익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2020년 2분기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따르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익이 30%나 넘게 급락했던 2020년 2분기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S&P500 11개 업종별 기업들의 이익 증감율을 보면 △임의소비재
- 2023-04-11
-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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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분열 속 IMF·WB 춘계 회의…금리·채무탕감 등 두고 논쟁 벌일듯 10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서 기준금리, 은행 안정, 국제 유가, 미-중 긴장 고조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G20은 지난 2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으로 공동 성명을 채택하지 못하고 폐막한 바 있다.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총회 역시 G20 재무장관
- 2023-04-11
- 14: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