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도 관계 개선 속도…왕이, 3년만에 인도 방문
    중국-인도 관계 개선 속도…왕이, 3년만에 인도 방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8일 3년 만에 인도를 찾았다. 미국발(發) 관세전쟁 속 중국과 인도는 내달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왕 부장의 인도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인도 국경문제 특별대표인 왕 부장은 오는 20일까지 인도에 머물며 제24차 양국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핵심 의제는 히말라야 국경 분쟁 지역에 주둔한 2025-08-18 14:28
  • 미·중 희토류 패권 전쟁…사이에 낀 미얀마?
    미·중 희토류 패권 전쟁…사이에 낀 미얀마? 90일 추가 휴전에 돌입한 미·중 관세 전쟁에 희토류가 여전히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양국이 희토류 확보를 위해 미얀마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얀마가 중국의 주요 희토류 공급원이어서다. 나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시아판은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미얀마 내 무장단체 카친독립군(KIA)에 정부군과의 교전을 중단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소수민족인 KIA는 미얀마 군부정권 저항세력으로, 미얀마 내 대부분의 희 2025-08-13 14:58
  • 시진핑, 美와 관세갈등 브라질 룰라와 통화…일방주의 반대
    시진핑, '美와 관세갈등' 브라질 룰라와 통화…"일방주의 반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관세 갈등을 빚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각국은 단결해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중국 외교부는 이날 통화가 룰라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 ·약속에 응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시 주석과 룰라 대통령의 전화통화 사실을 알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룰라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브라질 인민이 국가 주 2025-08-12 16:42
  • [종합] 中, 블랙리스트 및 수출통제 美 기업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종합] 中, '블랙리스트' 및 '수출통제' 美 기업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중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오른 미국 방산 기업 17곳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유예하고, 미국 기업 28곳에 대한 수출통제 역시 90일간 유예키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조치로 화답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자와 대변인 간의 문답 형식으로 된 성명을 올리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기자는 "중·미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에서 중 2025-08-12 11:07
  • 中, 블랙리스트 美 방산업체 17곳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中, '블랙리스트' 美 방산업체 17곳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중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오른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유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조치로 화답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자와 대변인 간의 문답 형식으로 된 성명을 올리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기자는 "중·미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에 대한 비관세 보복 조치를 유예하거나 취소하기 위해 2025-08-12 10:47
  • WSJ 中, 작년 방미한 외교부장 유력 인사 구금…사유 불명
    WSJ "中, 작년 방미한 외교부장 유력 인사 구금…사유 불명"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고위 당국자가 중국 당국에 구금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류젠차오(61)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지난달 말 해외 출장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에 돌아온 후 당국에 체포됐으며, 구체적인 구금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류 부장은 중국 외교부에서 장기간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2022년부터는 외국 정당 및 사회주의 국가와의 관계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장직을 맡아왔다. 구금 직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 2025-08-1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