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 이용자 10명 중 9명 "피로감 느껴"
카카오톡이 최근 친구 소식을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보여주는 방식으로 ‘친구 탭’을 개편한 가운데, 이용자 다수가 ‘피로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1일 공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편된 친구 탭을 사용하는 응답자의 90.1%가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소식까지 보게 돼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카카오톡은 최근 프로필 변동 내역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과도한 정보가 노출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취지로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 활동이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 부담스럽다”는 응답도 90.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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