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66만원'..."은퇴 후 70대까지 일해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늦게까지 가장 많은 노인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만으로는 기본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현실과 연금수령 기간까지 소득 공백기인 '소득 절벽(Income Crevasse)'이 고령층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26일 오유진 국민연금연구원 주임연구원이 공개한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20.3%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용률이 37.3%(2023년 기준)로 OECD 평균 13.6%를 뛰어넘어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25.3%)보다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 한국 고령층이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에 달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