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루닛, 영구CB 발행해 연내 1000억 조달 추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00억 투자
의료용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당초 계획했던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철회하고, 대신 영구 전환사채(CB)를 연내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국내 벤처캐피탈(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약 400억원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최근 CPS를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했으나 투자 유치 여건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영구 CB 발행으로 선회했다. 이번 영구 CB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400억원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추가 투자자 모집이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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