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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입찰 종료, 하림 등 6조원대 몸값 제시...영끌 인수전에 매각 무산 가능성도 KDB산업은행이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했다. 입찰에는 앞선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하림, 동원그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산은 측에 제시한 매각가는 6조원 수준으로 산은이 원하는 7조~8조원보다는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입찰 기업들이 원하는 가격에 HMM을 인수한다 해도 ‘승자의 저주’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침체한 해운업황에 더해 HMM 인수를 위한 무리한 자금 조달이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겹쳐 자본잠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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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가계부] 소득보다 더 늘어난 지출...실질소득 반등에도 양극화 심화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이 늘면서 가계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반등했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지출이 더 늘어난 데다 하위 가구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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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군사합의 후폭풍] 北 "군사적 조치 즉시 회복"‧南, 육‧해‧공 훈련 재개 강구 북한이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28초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완전 파기를 선언했다. 한국이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9‧19 합의 효력을 일부 정지시키자 합의 전체 폐기 카드를 꺼내며 엄포를 놓은 것이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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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이동관 방통위원장 49억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사무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8월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총 재산은 약 4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를 통해 올해 8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8월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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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英 국빈방문 마무리…찰스 3세와 작별 인사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찰스 3세 국왕과 건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초대로 지난 20일 영국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하고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3일 오전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이후 존스턴 버트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에 따라 대현관(Grand hall)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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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전국 눈 또는 비…행안부, 한파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9시 중·남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한파 경보는 강원도 태백과 정선 등 2개 지역, 한파주의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북 등 42개 지역에 내려졌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2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에 5㎜ 이하의 비가 내리고, 충청·전라권에는 1∼3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행안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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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칼럼] 포퓰리즘 정치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한민국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 포퓰리즘은 민주주의가 타락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우정치(衆愚政治)를 민주주의가 타락한 형태라고 말했는데, 중우정치의 현대적 형태가 포퓰리즘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포퓰리즘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둘 다 국민 다수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하지만 국민 다수의 지지만으로 모든 것을 정당화하며, 근본 가치조차도 외면하는 포퓰리즘과 달리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