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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ECB포럼서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우려"…파월·라가르드 공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포루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 무대에서 비은행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며 "한은의 권한을 넘어서
02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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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서막] 美엔 弱달러가 藥달러…외환거래액 월별 공개 요구할수도
트럼프 행정부가 환율과 관세를 연계해 교역국들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하면서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원화 절상을 압박하는 동시에 2017년처럼 환시개입 투명성을 언급하며 공개 주기를 분기에서 월별로 바꾸라는 요구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시장안정 조치 내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0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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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서막] '줄라이 패키지' 시한 임박…韓원화 절상 요구 거세지나
한·미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화 절상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선 미국이 제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를 포함한 복합적인 통상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새 정부 경기 부양 기대감까지 커져 원·달러 환율 연간 하단이 130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는데, 우리 수출 기업들에는
0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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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6개월째 하락…주담대 0.11%p 떨어진 3.87%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월 대출·예금 금리가 6개월째 동반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새 4.19%에서 4.17%로 0.02%포인트 내렸다.
예금은행의 5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전월(4.36%)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째 내림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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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원화 스테이블코인 물결…한은 CBDC 프로젝트 결국 잠정 중단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물결 아래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이 결국 잠정 중단됐다. 한은은 새 정부 조직이 자리잡을 때까지 내부적으로 디지털화폐 관련 입장과 일정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6일 CBDC 실거래 1차 실험(한강 프로젝트) 참여 은행들과 비대면 회의에서 2차 실험 논의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CBDC 실거래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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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일부터 김치본드 투자 허용…"원화 약세 압력 완화 기대"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이른바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무증권)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
29일 한은은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 김치본드 발행 자금의 사용 목적과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련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
0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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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스테이블코인 신중한 한은에 "더 전향적으로 해야"(종합)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장(오른쪽 둘째)
이재명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27일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신중론을 펼치는 한국은행에 "더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국정위 경제1분과는 이날 오전 한은을 찾아 유상대 부총재와 각 국·실장들에게 1시간 30분가량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부터 BIS 연차 총회·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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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매도에 환율 소폭 상승한 1357.4원
원·달러 환율이 27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5원 오른 1357.4원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356.0원으로 출발한 뒤 종일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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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스테이블코인 신중한 한은에 "더 전향적으로 해야"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장(오른쪽 둘째)
이재명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27일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신중론을 펼치는 한국은행에 "더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국정위 경제1분과는 이날 오전 한은을 찾아 유상대 부총재와 각 국·실장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부터 BIS 연차 총회·ECB 신트라 포럼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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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기적으로 유동성 공급 나선다…매주 화요일 'RP 매입'
한국은행이 다음 달 10일부터 환매조건부증권(RP) 정례 매입에 나선다. 정기적으로 시중에 있는 국채 등 채권을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향후 유동성 경색과 같은 위기 발생 시 1차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공개시장운영 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 정례 RP 매각은 매주 목요일에 7일 만기로 실시하고 RP매입은 매주 화요일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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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의 힘…지난해 대미 투자 잔액 9600억 달러 '역대 최고'
우리나라 국민의 미국 주식 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대미(對美) 금융투자 잔액이 9600억 달러를 넘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최고 기록 경신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지역·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2조970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1724억 달러 불었다.
미국(9626억 달러) 투자 잔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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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세계경제 둔화 속 재정건전성 주목…달러 약세 심화"
국제금융센터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설명회.
미국의 관세정책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가 둔화 국면에 진입하는 가운데 주요국의 재정건전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차원의 탈(脫)달러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달러화와 미국 국채가 동반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원·달러 환율 역시 완만한 약달러 흐름에 연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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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3년 만에 최저…원·달러 환율 1350원 중반대로
달러 가치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6일 1350원 중반대까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358.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되면서 1350원 중반까지 하락했다.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2% 내린 9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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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2300억弗' 스테이블코인 84%가 가상자산 거래…원화 쓰는 韓 0.3% 불과
전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되는 비중이 84%로 급등했지만 우리나라는 글로벌 대비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비트코인같은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거래가 급속도로 늘어났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필요성이 미미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시가총액은 올해 5월 말 기준 2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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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은행부터 하자"던 한은, 알고보니 CBDC 프로젝트 삐걱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사업이 실험 단계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은행권에서는 장기비전이 없는 데다 비용만 떠안아야 하는데 CBDC 2단계 실험 참여까지 요구하자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비은행이 아닌 시중은행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자"며 은행권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주도권을 확보하려던 한은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금융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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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해소에…환율 24.1원 급락한 1360.2원
원·달러 환율이 24일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루새 24원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4.1원 내린 1360.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1358.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15.3원 내린 1369.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확대됐으며 장중 1359.2원까지 하락하기도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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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은 부총재 "비은행 검사·자료요구권 필요…국정위 보고 예정"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24일 향후 진행될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와 관련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과 대출에 따른 검사, 감독, 자료 제출 요구 등을 포함해 거시건전성 정책과 관련해 한은이 조금 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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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은 부총재 "은행 스테이블코인과 CBDC 100% 같을 필요 없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24일 "은행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인 '한강 프로젝트'가 100% 같을 필요는 없다"며 은행권의 불만을 의식한 듯 "은행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 부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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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암시에 환율 15원 급락…1360대로 진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원·달러 환율이 24일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1360원대로 크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3원 내린 1369.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확대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3% 내린 98.25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중동 사태가 봉합 수순을 밟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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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은행권 안정적 가계부채 관리 중요한 시기"
2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채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강태영 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황병우 아이엠뱅크 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가운뎃줄 왼쪽부터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환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백종일 전북은
08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