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 기자의 최신 기사

  • 올해 1.7일마다 1400원대…외환당국 환율 안정 '총력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을 기록한 거래일이 123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에 하루꼴로 1400원대를 넘긴 셈으로, 사실상 ‘1400원 뉴노멀’이 현실화됐다. 외환당국이 연일 안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14시간전
  • 러우 종전 기대·외환당국 총력전에…환율 1460원대로 하락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6일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총력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힘입어 1460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465.0원으로 출발한 뒤 146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이어
    22시간전
  • 환율 3거래일 연속 1470원대…'국민연금 환헤지' 묘책될까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재점화와 외환당국 시장 안정화 노력에도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1470원대에 머물렀다. 그만큼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수요가 계속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 환헤지가 단기간 급한 불을 끌 순 있겠지만 서학개미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이어지는 현 구조에서 수급 불안을 온전히 해결하기엔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2일전
  • 직구에 해외여행까지…3분기 카드 해외 사용 59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해외여행 수요까지 겹치면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3000만 달러(약 8조7355억원)로 집계됐다. 2분기(55억2000만
    2일전
  • 1477원 돌파한 환율…외환당국, 국민연금과 첫 대책회의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사설 환전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24일 1477원까지 치솟은 가운데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환율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수시로 만나 관련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4일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국민연
    3일전
  • 美금리인하 기대 재점화에도…환율 1470원대 초반 원·달러 환율이 24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가운데서도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환율에 정부와 국민연금은 이번주 중 비공개 회의를 열어 환율 안정 관련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낮은 1472.0원으로 출발해 147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달러 강세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3일전
  • [위클리 경제스포] 한은 올해·내년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할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최근 생산·소비 등 실물경제 흐름과 소득·지출 등 가계 살림살이 형편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속속 공개된다. 24일
    3일전
  • [회복 문턱에 드리운 그림자] 고환율·고유가에 물가폭탄 터지나…경기위축 '경고음' 들썩이는 소비자물가가 우리 경제 성장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70원대 고환율과 18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기면서다.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소비자심리도 얼어붙게 돼 내수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1월 평균환율은 1453.92원이다. 3개월 전인&nb
    4일전
  • [단독] 달러 가뭄인데…해외서 잠자는 유보금 1144억弗 '역대 최대' 서울 중구 소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한국 경제가 달러 가뭄에 시달리며 원·달러 환율이 수일째 1460원대인데, 해외에서 잠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 유보금은 사상 최대인 1144억 달러(168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과 대규모 해외투자를 대비한 기업들이 달러를 쟁이고 있는 것이다. '자본 리쇼어링(해외법인 자
    7일전
  • 서학개미 증권투자 또 '역대 최대'…"4분기는 엔비디아에 달려"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투자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거주자의 대외 금융자산과 증권투자 규모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역대급 서학개미 투자 열풍은 간밤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 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7976억 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말(2조6818억 달러)보
    8일전
  • 이창용 총재 "미 관세 하반기부터 큰 영향…AI붐 계속될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대미 관세 영향과 관련해 "하반기에 더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방송된 BBC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호조 덕분에 데이터가 나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통상 합의가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9일전
  • 고강도 규제에 3분기 가계빚 증가폭 '반토막'…"4분기 더 축소" 서울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올해 3분기(7∼9월)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증가 폭은 6·27 대책 등 당국의 고강도 규제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일전
  • '한은 총재發 쇼크' 진정세…국고채 금리 하락, 3년물 2.914% 국고채 금리가 지난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의 충격으로 흔들렸던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대체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국고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금리 하락은 국고채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1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01%로 1.6bp 하락했다. 5년
    10일전
  • 당국 개입에도 강달러에…환율 1450원대 후반 원·달러 환율은 17일 당국 개입에도 달러 강세 영향으로 1450원대 후반까지 다시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458.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6.0원 내린 1451.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 3시 10분께 1460.7원까지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10일전
  • [위클리 경제스포] 역대급 규제에도 3분기 가계빚 또 역대 최대일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및 주택단지들. 다음 주(11월 17∼21일)에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18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공개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
    10일전
  • 한은 총재 구두개입성 발언에도…환율 장중 1475원 터치 1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5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0원 가까이 빠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2.0원 오른 1467.7원으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469.0원에 출발해 장중 한 때 1475.4원까지 치솟았다.
    14일전
  • 이창용 "금리 방향 데이터에 달렸다"…국고채 10년 3.3% 진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데이터 기반 통화정책 발언이 금리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읽히면서 국고채 3년물이 연 2.9% 대로 급등했다. 또한 "시장 변동이 과도할 경우 적극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뚫은 가운데 구두개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소 진정됐다.  이 총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블룸버그T
    15일전
  • 美고용지표 부진에…환율 소폭 하락한 1460원 초반대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 고용 부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해 1459.2원까지 내렸다가 146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99.461을 나타냈다. 악화한 미국 지표가 미국 연방
    15일전
  • 美 셧다운 해제 기대감…환율 내리고, 국고채 10년물 연중 최고치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1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완화해 위험자산인 원화는 강세로, 안전자산인 채권에는 약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17일전
  • '1460원 뚫린' 환율, 다음 심리저항선 1480원 시험대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돌파했지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 조정, 대미 투자 불안,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당분간 원화 약세를 되돌릴 요인이 없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80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7일 원·달러 환율
    17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