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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미술품 되팔 땐 작가와 이익 나눠야…재판매보상청구권 안착할까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 VIP 프리뷰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4.09.04
# 호주 선주민 화가 조니 와랑쿨라 쭈푸룰라(Johnny Warangkula Tjupurrula, 1925~2001)의 작품 '워터 드리밍 앳 칼리피니파'(Water Dreaming at Kalipinypa)는 2000
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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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패권,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外
패권,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파미 올슨 지음, 이수경 옮김, 문학동네.
기자 출신의 저명한 기술 분야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13년간의 자료 조사와 업계 관계자들과의 독점 인터뷰 등을 통해 AI 시대의 향방을 탐사 보도 형식으로 예측한다.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과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간 피 튀기는 AI 경쟁이 벌어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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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탈리아 우정의 빛, 콜로세움 수놓다
십장생도가 로마 콜로세움의 벽을 수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로마시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협력해 26일 오후 9시(현지시간) 콜로세움에서 ‘미디어파사드 상영회’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시간
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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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맺음날 행사 성료
행사현장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지난주 금요일 전통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맺음날(매칭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이용권 지원사업은 전통문화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 수행비용을 공진원이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통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련 사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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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 "이야기를 전하는 연주를 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18)은 클래식계에서 떠오르는 별이다. 그는 올해 3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5월 유럽 전승 기념일엔 파리 개선문에서 쇼팽 녹턴을 연주했다.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인 워너클래식과는 데뷔 음반을 준비 중이며, 7월 프랑스 혁명기념일에는 파리 에펠탑 앞 마르스 광장에
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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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게 마을 지킨 '고창 삼태마을숲'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삼태마을숲 항공촬영 전경
국가유산청은 오랫동안 마을을 보호해 온 전통 마을 숲인 '고창 삼태마을 숲'을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창 삼태마을숲'은 고창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형성된 800여 미터 길이의 마을 숲이다. 마을 주민들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조성했다.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방
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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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에 김현섭·이고운·이하느리 위촉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김현섭, 이고운, 이하느리 작곡가를 상주 작곡가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섭, 이고운, 이하느리 작곡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상주 작곡가 제도를 첫 도입한다. 상주 작곡가 위촉은 창단 60년 사상 최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클래식과 국악 등 서로 다른 음악 언어로 작업해 온 김현섭, 이고운, 이하느리 작곡가를
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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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철, 마린스키 무대에서 '솔로르'로 공식 데뷔
전민철
한국의 발레리노 전민철이 오는 7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고전 발레 '라 바야데르'의 주역 ‘솔로르’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출연은 마린스키 발레단의 공식 게스트 아티스트 자격으로 이루어지며, 공연 이후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되면 솔리스트(Soloist)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라고 케이글로벌발레원이 25일 밝혔다.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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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소설 '거장' "캐릭터의 오감, 그대로 독자에게"
일본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단편소설집 <죽은 자에게 입이 있다>(황금가지)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일본 추리 소설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61)는 어린 시절 미스터리에 빠졌다. 유년 시절 당시 유행하던 ‘추리 퀴즈’란 책을 풀면서, 범행 현장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방법 등을 배웠다. 이러한 호기심은 '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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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 획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본관 전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아르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20일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르코는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 창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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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한국문학과 콘텐츠 번역의 미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문학번역의 미래-인공지능(AI) 시대 인간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학과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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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심지아·소설가 양선형, 김현문학패 수상
심지아 시인
시인 심지아와 소설가 양선형이 제11회 김현문학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문학실험실이 25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심지아의 시에 관해 "사물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촘촘하게 빚어낸 세계 이해와 시적 사유"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양선형의 소설에 대해선 "'소설' 형식 자체에 대한 자의식과 멈추지 않는 문학의 본질에 관한 질문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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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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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산업 '우뚝'…이차전지·가전 수출 실적 웃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ending)이 6월 8일(현지시간)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의 뮤지컬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공연.
1995년, 한류는 첫 걸음을 뗐다. 한국형 아이돌의 포문을 연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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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서 '메이드 위드 코리아'로 전환해야"
'2025 콘텐츠산업 포럼'이 18일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브라질의 한 마트에서 사람들이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회를 단체 관람했어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해외 누리꾼들이) ‘나만의 관식’(my own gwansik) 인증 릴레이가 인기를 끌었고요.”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겸 칼럼니스트는 지난 18일 서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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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박천휴 "한국 관객 덕분에 미국서 고집 부릴 수 있었죠"
박천휴 작가가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어쩌면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만약 한국에서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해주지 않았다면 미국에서 연출이 ‘대사를 바꾸는 게 어때?’라고 했을 때 바꿨을 거예요.”
올해 토니상을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는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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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사당 '관월당', 100년 만에 일본에서 귀환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월당' 부재를 한국으로 정식 양도하는 기증협약서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토 다카오 고덕원 주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観月堂)’이 일본으로 반출된 지 약 100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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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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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에든버러처럼" 17개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축제 다 모였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열린 '2025 아르코 썸 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23
“아비뇽이나 에든버러만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무더운 여름, 대한민국 곳곳에서 공연예술축제가 물결친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17개의 축제를 하나로 묶은 ‘아르코 썸 페스타&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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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속 꿈 다시 살려냈다…美 미술관 소장 병풍 2점 우리 손길로 복원
구운몽도 병풍 6폭_양소유가 용왕의 딸 백능파를 만나는 꿈을 꾸는 장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미국 미술관들이 소장한 병풍을 우리 기술로 보존처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보존처리를 마친 '구운몽도(九雲夢圖) 병풍'과 '백동자도(百童子圖) 병풍'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시 살려낸 그림 속 희망&
0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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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A등급' 3년 연속 달성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한 ‘2024년 기타공공기관 및 단체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 부처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교육진흥원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 경영평가에서도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국민 문화 향유 확대와 정
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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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인체 조각·타인·자연과의 조우…'대지의 몸' 속으로
뮤지엄 산 그라운드
뮤지엄 산의 ‘그라운드’는 대지의 몸이다. 지상에서부터 44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먼 산등성이와 인체 조각을 바라보는 대지와 만날 수 있다. 대지는 기꺼이 사람들에게 몸을 내어준다. 대지가 보는 것이 망막 속으로 튀어 들어오고, 대지가 듣는 소리가 고막을 친다. 대지의 몸도, 나의 몸도 살아 있다.
그라운드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세계적인 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39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