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의 최신 기사

  • AI인프라 막대한 자금 쏟지만 수익 불확실...기업 '투자 치킨게임' 지난 1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자사 X에 게시한 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회동을 ‘AI 버블은 튀긴 닭 단계에 도달했다’고 풍자했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서 촉발한 기술주 주가 조정으로 인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과거 버블은 실체 없는 비전에 대한 우려였지만 AI는 다르다. 분명 실체는 있지만 버블은 더 커졌
    2일전
  • [과기정통부, R&D 사업 구멍] "법적 문제없다"는 과기부 산하기관...부정 적발 땐 꼬리자르기   국정감사에서 한국연구재단,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조직에서 이해충돌, 부정입찰 등이 무더기로 지적됐다. 조달청을 거치지 않고 산하기관이 자체 심사와 입찰을 진행한 사업들에서 집중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는데, 부처를 벗어난 정부 R&D(연구개발) 예산 집행에 대한 감사 과정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실에
    6일전
  • [과기정통부, R&D 사업 구멍] 부정 또 부정...조달청 패싱한 깜깜이 입찰 도마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총리실로 격상되면서 내년도 예산으로 23조7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를 배정받았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R&D(연구개발) 예산 11조8000억원을 자체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산하기관 등에서 부정 사용 사례가 빈번해 이를 방지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
    6일전
  • KT "네트워크 안전 및 고객 보호조치에 총력 다할 것" 김영섭 KT 대표 KT는 무단 소액 결제 피해 및 침해 사고에 대한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보호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KT 측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악성 코드 침해 사실 인지 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던 점, 무단 소액결제 관련 침해 사고에 대한 지연 신고, 외부 보안 업체 점검을 통한 서버 침해 사실 인지 후 지연
    6일전
  • 포털의 위기, AI 소송전으로...'저작권 법정공방' 韓으로 확대 예고 아마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과 이미지 생성 도구의 등장으로 전통 포털의 트래픽이 급감하면서, 대형 콘텐츠 제공업체과 AI 스타트업들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퍼플렉시티 소송 예고와 영국 게티이미지의 스테빌리티 AI 패소 판결이 맞물리며, AI 윤리와 저작권을 둘러싼 글로벌 분쟁의 서막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이 소송전이 AI 모델의 '입력(학습 데이터)'과 
    6일전
  • 솔트룩스, 경상남도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수주 5일 경상남도청에서 열린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사업' 사업설명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룩스는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사업’ 을 최종 수주하고, 5일 경상남도청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AI 기반 복지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한 논의와 질의응답이 이어
    7일전
  • 韓 'AI 슈퍼사이클' 진입..."美 버블과는 달라"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한국 증시가 AI 테마를 앞세운 '슈퍼사이클' 진입 초기 단계라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지난 주말 APEC 정상회의와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등 글로벌 행사가 맞물리며 인공지능(AI)발(發) 증시 랠리가 장기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피 지수는 4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7일전
  • GPU 26만장, 중형 화력발전소 전력 필요..."에너지 전쟁 시작" 고리1호기 전경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인공지능(AI)용 그래픽카드(GPU) 26만 장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가동할 전력 공급 방안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GPU 모델 블랙웰(B200) 한 장은 시간당 최대 1000와트(W)의 전력을 사용한다.   26만 장의 B200 GPU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260메가와트(㎿)의
    8일전
  • 엔비디아와 손 잡은 韓 산업계...전방위 협력으로 AI 3강 기반 마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운데)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출시 25주년 행사에서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 및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한국 AI 인프라에 직접 투자한다. APEC 2025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이번 협력은
    9일전
  • 천문연, 11년간 친인척 수의계약 144건...김우영 의원 "직무윤리 중대 위반"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천문연구소(천문연) 센터장이 11년간 친인척 명의 회사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천문연 센터장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처형·5촌·3촌 등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4개 업체를 운영하면서 144건의 용역을 천
    13일전
  • 브리태니커 없앴던 인터넷 백과사전, AI로 멸종 위기 위키피디아 웹사이트 인공지능(AI)의 발달과 상용화가 세계 최대 지식백과 웹사이트들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용자들이 백과사전, 번역, 여행 및 쇼핑 정보 등에 대한 이용을 해당 사이트로 직접 이동해서 진행했지만 AI챗봇이 이를 대체하면서 글로벌 주요 웹 사이트들의 트래픽이 감소하는 추세다.   19일 IT업계에 따름녀 마셜 밀러 위키피디아 재단 수석제품디렉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위키피디아 올
    19일전
  • 메타 600명 해고, 아마존은 대규모 감원...AI발 구조조정 심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연이은 대규모 해고가 ‘AI 버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AI로 인한 수익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인건비 지출이 기업의 재정 부담을 가중하며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IT업계 소식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2일 약 600명의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다음달
    19일전
  • 컨퍼런스·학회 왔는데… 불법취업 의심에 美서 쫓겨나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와 보스턴을 찾는 한국 IT·인공지능(AI) 기업 관계자, 교수, 학생들의 입국 거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로 인해 비즈니스나 학술 목적 방문조차 어려워지면서, 업계와 학계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한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의 직원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세미나 참석을 목적으로 입국을 시도했으나, 출입국관리 당국
    22일전
  • 앤스로픽, 저렴한 AI 모델 '클로드 하이쿠 4.5' 출시...시장 공략 강화 앤스로픽 로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새로운 소형 AI 모델 '클로드 하이쿠 4.5'를 공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앤스로픽은 15일(현지시간) 클로드 하이쿠 4.5를 출시하며 "최첨단 성능을 더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5개월 전 출시된 '클로드 소네트 4'와 비슷한 코딩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
    27일전
  • [광화문뷰] 관성대로 하기에는 과방위가 얼마나 중요한가 김성현 AI부 차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급 격상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국정감사의 핵심 무대로 떠올랐다. 해킹 사고, R&D 예산, 사이버불링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국감장은 여야 공방의 장으로만 기억되고 있다.   과방위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시작했다. 첫날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의 출석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27일전
  • 대통령실, 소비자 중심 AI 예산 정책 검토...AI소비쿠폰·전국민 바우처 논의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100조원 지원 정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대통령실이 소비자 중심의 AI 예산 집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지양하고 소비자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AI 시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통령
    27일전
  • [버블 이겨낸 AI] 3분기,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붐...韓 VC도 주머니 열다 퓨리오사 AI의 차세대 프로세서 'RNGD' 시장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를 딛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AI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 3년간 AI 투자가 주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현재는 인프라 중심의 대규모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스타트업·VC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27일전
  • 샘 알트먼 "오픈AI, 12월부터 성인 콘텐츠 제공"...수익 목말랐나 샘 알트먼 오픈AI CEO. 2025.02.04 오픈AI가 12월부터 연령인증을 거친 사용자들이 성인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플랫폼을 통해 “성인 사용자를 성인으로 대우하는 원칙에 따라, 연령 인증을 완료한 성인들에게 에로티카와 같은 콘텐츠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트
    28일전
  • 오픈AI, 브로드컴과 손잡고 10기가와트급 AI 칩 개발… AI 인프라 혁신 가속화 오픈AI 로고 오픈AI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브로드컴(Broadcom)과 협력하여 10기가와트(GW) 규모의 맞춤형 AI 가속기를 공동 개발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AI 모델 개발을 넘어 하드웨어 설계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전방위 AI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AI 가속기와 브로드컴의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합한 랙 시스템을 설계·개발&mi
    29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