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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멈춰 있어…기업·인력 해외 유출" 가상자산 전문가 한목소리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두나무 주최로 열린 '디콘 20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형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혁신, 장지수펀드(ETF)·파생 상품 도입 등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
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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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서 타행 계좌조회…은행권 무한경쟁 돌입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광교영업부 영업점에 방문해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실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다. 은행 점포 수가 축소되면서 금융 서비스에 다가가지 못한 비(非)도심 거주자,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 간 과당경쟁이 발생하면서 고객 쏠림 현상을 부추
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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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 점포서도 오픈뱅킹·마이데이터 가능해진다…인터넷銀 긴장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내부 전경
앞으로 은행 점포에서도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은행 점포 수가 축소되면서 예금, 연금, 카드내역 등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금융 소외계층의 편리함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주도하던 서비스가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해지며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오
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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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계열사 내부통제 특별점검…"사익추구 차단"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가 전 계열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최근 금융당국이 부당이익 관련 조사에 착수하자 선제적으로 내부통제 책임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NH농협금융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직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 부당
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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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진옥동 등 4인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가 4인으로 확정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연임에 도전했으며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와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와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외부 후보 1명 등 총 4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
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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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익 올렸지만…은행권, 올해도 희망퇴직 줄이어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이 최대 수익을 거둔 올해도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50대 이상 인사 적체가 심한 데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필수 인력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가장 일찍 희망퇴직 규모를 확정했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
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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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대 금융지주에 "취약계층 부담 완화 적극 역할해달라"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내부 전경
금융위원회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를 불러 모아 포용금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금융계급제'를 언급하며 금융개혁을 주문한 만큼 금융권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18일 신진창 사무처장을 주재로 5대 금융지주, 은행
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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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핀크, 금융권 최초 '온투업 연계 상품 비교' 출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핀크가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여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의 투자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주식·카드가맹점대금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연 8~14.5% 수준의 수익률 제공이 가능한 투
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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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적체에…NH농협은행, 만 40~56세 대상 희망퇴직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NH농협은행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은행권의 희망퇴직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다른 은행들도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희망퇴직 조건 등을 두고 노사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8~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56세까지다. 특별퇴직금으로는 56세 직원에게 28개월치 임금
4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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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자산시장] 수익률 따라 움직이는 뭉칫돈…은행도 금리 올려 참전
최근 증시 활황으로 시중은행 자금이 대거 증권사로 이동하자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은행권의 금리 인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요구불예금이 이탈하면 대출에 활용할 자금 원가가 높아질 수 있어 은행권은 연말까지 특판과 고금리 파킹통장 등으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 4대 은행 예금 금리는 평균 연 2.7%대로 9월 초와 비교하면 0.05~0.15%포인트(p) 올랐다
1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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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빚투' 우려에 "전 금융권 안정 관리…리스크 점검"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내부 전경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빚투'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1~10월 전 금융권 신용대출 규모가 2조원 순감해 과거 평균(9조1000억원 증가)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7일 '신용대출·신용거래융자 동향 및 리스크 관리 현황'을 배포하고 올해 10월 신용대출이 전월 대비 증가세로
1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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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관세 피해 수출기업 100개사에 맞춤형 컨설팅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미국 품목 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개다. 미국 품목 관
1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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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문 막혔는데 금리는 계속 뛰네…주담대 6%, 신용대출도 5%
서울 시내의 부동산에 붙은 매매 안내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6%대로 올라섰다. 은행 대출 축소에 시장금리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당장 자금이 필요한 서민·실수요자들의 한숨도 길어지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3.930∼6.060%로 나타났다.&n
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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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체하면 금리 더 싸져?…저신용자 우대 논란
서울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은행들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면서 오히려 고신용자의 대출금리가 이들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 정부와 금융당국이 연일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며 입김을 불어 넣은 결과다. 소외계층을 품기 위해서는 정책금융 등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지만 '고신용 저금리, 저신용 고금리'를 기반으로 하는 신용 시스템이 훼손
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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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년 원·달러 환율 '상고하저' 전망"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의 '2026년 환율 전망세미나'에서 우리은행 70여개 고객사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우리은행이 우수 외환·파생 거래 고객사 70여곳을 초청해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은행 대표 외환전문가인 민경원 선임연구원 등 실무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외
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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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FIU, 빗썸 현장조사 2주 연장…오더북 공유·과태료 사안 함께 볼 듯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내부 전경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에 대한 현장조사를 2주 연장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에 대한 금융위원회 산하 FIU의 현장조사는 이달 14일에서 28일로 연장된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해외 거래소와의 오더북 공유 사안이 쟁점으로 떠오르자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국
1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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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아직인데 따고 보는 산업은행 예산…"전액 삭감" 목소리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윤한홍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부가 '통상 대응'을 명분으로 불투명한 정책금융 예산을 KDB산업은행에 편성하려 해 국회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과 투자 협상과 사업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부터 짰기 때문이다. 나랏돈이 쓰이는 것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투자처를 밝히지 못하면서 국회 내부에서는 불분명한 예산 편성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n
1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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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스테이블코인 활용 '부가세 환급' 추진
최운재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이 11일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발표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시범사업(PoC)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해외 방문 관광객이 물건을 구매한 뒤 돌려받는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기관 간 정산 및 환전 절차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실시간 환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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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4000억 규모 '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조성
하나금융그룹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6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4000억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중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2026년 그룹 경영계획
1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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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이재명의 '생산적 금융' 재차 강조..."부동산은 추가 대책 필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산업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그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해킹사고와 관련된 법안은 연내 신속히 추진해 금융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신용대출이 1조원 넘게 급증한 것은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
11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