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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삼수생' 케이뱅크, 상장 문턱에서 실적 둔화…시장 기대와 불안 교차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가 다시 한번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 번째 시도인 만큼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상장예비심사 청구 직후 공개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새로운 성장 동력마저 뚜렷하지 않아 시장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13일 공개된 케이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1224억원) 대비 15.5%(190억원
4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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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034억원…전년 대비 15.5%↓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외형 확대를 위한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24억원) 대비 15.5%(190억원) 감소한 규모다.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nb
0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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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셧다운 종료 기대에도…비트코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후퇴
미국 연방정부가 곧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종료할 것이란 기대감에 한때 반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한 데다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0만287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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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통장, 트래블카드→외화해외직투"…고환율에 환테크 상품도 진화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60원선을 넘어서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환테크(환율+재테크)’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외화를 사두는 차원을 넘어 외화통장, 해외 결제형 트래블카드, 달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개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여행 후 남아있는 외화를 바로 해외주식계좌로 넣어
1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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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삼수생' 케이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케이뱅크는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
0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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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금소법 적용은 언제쯤?…법안 3개월째 국회 계류중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상호금융권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 기반 개별 법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업권 특성상 금소법 조항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워, 대안 마련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금융 전업권을 금소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이 약 3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1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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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제3회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개최…"실무 중심 교육"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제3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인공지능(AI) 신용평가모델 개발의 핵심 원리 △비식별 금융데이터 실습 △최신 AI 기술의 금융 현장 적용 사례 △AI 에이전트와 사내 AI OS 내재화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3회차에는 PFCT가 자체 개발
0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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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MSCI ESG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하나금융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평가다.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0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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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사옥
카카오뱅크가 국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2021년 10월 첫 번째 평가(BB)를 받은 뒤 약 4년 만에 평가 등급 최상단에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AA등
0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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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대출에 인센티브 준다지만...저축은행은 무덤덤
서울의 한 저축은행 간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해 서민금융상품 취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손질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2금융권 전반에서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인센티브만으로는 대출 공급이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취급한 사잇돌2와 민간 중금리 대출액은 1조9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1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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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은 얼굴로 결제"…토스가 바꾼 대학가 등굣길 풍경
서울대입구역 인근 '메클러커피'에서 박준영씨가 주문을 받고 있다.
바쁜 등굣길, 단말기에 얼굴만 비추면 결제가 끝나고 바로 커피를 들고 나갈 수 있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커피숍인 ‘메클러커피’에선 이런 풍경이 낯설지 않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 10명 중 1명 이상이 토스의 얼굴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이용하고 있어서다. 젊은 고객층이 몰리는 대학가
2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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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3분기 연체율 6.78% 회복…상반기比 1.6% 낮춰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는 올해 3분기까지 연체율 6.78%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추겠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들어 부실채권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연체율을 전년 말 수준인 6%대까지 되돌렸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6.8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37%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부동산 및 건설 경기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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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0만3000달러 회복…美 민간고용 증가 소식에 반등
전날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랠리가 둔화하면서 10만 달러 아래로 밀렸던 비트코인이 다시 10만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1189달러) 대비 2.65% 오른 10만37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때 9만9008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매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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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 2세 경영 본격화하나…웰컴 이어 센트럴도 승계 움직임
서울 시내의 한 저축은행
저축은행 업계에서 ‘2세 경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올 초 웰컴금융그룹에서 창업주 장남이 그룹 컨트롤타워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50년 업력을 보유한 지방 저축은행인 센트럴저축은행에서도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가 확인됐다. 1970년대 저축은행 업권이 자리 잡은 이후 오너 세대 고령화에 따라 세대 교체 흐름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국유
1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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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부실 PF 정리 속도…6개월 새 사업장 40% 줄어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올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이 정상화 펀드 조성과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사업장 정리에 적극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도 연체율 관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연내 부실 정리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정보공개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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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 158억원…분기 첫 100억원 돌파
카카오페이 CI
카카오페이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69.4% 증가한 수준이다.
연결 매출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금융과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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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떠나는 코인 '고래']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이동 가속화…해외계좌 고액 보유자 1년 새 2배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에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투자자가 1년 새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를 이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이 경직된 규제와 제한적인 투자 상품으로 매력을 잃어가며 ‘갈라파고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
18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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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완판, 이번엔 잠잠"…새마을금고 카드 세대별 소비 성향이 갈라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의 다섯 번째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MG+W 하나카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작인 ‘MG+S 하나카드’가 완판 행렬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두 카드의 엇갈린 흥행 배경에는 세대별 소비 성향 차이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MG+W 하나카드는
02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