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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ㆍ하마스 공방 격화…"여성 석방 전 휴전 논의 없다" vs "여성ㆍ아동 모두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이 휴전 무산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는 사이 민간인 피해만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기존에 공격하지 않던 지역까지 작전 범위를 확대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지난 이틀간 개전 이후 공격하지 않은 지역을 타격했다.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 2023-12-03
-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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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보름 만에 다시 대결 국면으로…기술·광물 제재 공방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 후 불과 보름 만에 다시 대결 국면으로 바뀌었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등 기술 분야에 대한 제재를 꺼내들었고, 중국은 광물 수출 통제 강화로 반격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 에너지부, 백악관 청정에너지혁신 및 이행실은 1일(이하 현지시간) 공동으로 작년 발표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수급 대상 관련 세부 규정을 내놓았다. 해당 규정은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해외 우려 기관(FEOC)'으로부터 조달한 부품이나 핵심 광물을 사용했을 경우, 7500달러에 이
- 2023-12-03
-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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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17개국, 재생에너지 설비 3배 확충 약속…최종 채택 여부 불확실" 세계 117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협약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다만 해당 내용의 최종 합의문 채택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3배로 확대하는 협약에 지금까지 117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COP28과 미국 등은 재생에너지 증진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탄소 배출 화석연료를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술탄
- 2023-12-03
-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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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부 "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5000명 돌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이 총 1만5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침략에 따른 희생자 규모는 1만520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 가운데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민간인 부상자만 4만652명에 달한다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팔레스타인 무장
- 2023-12-02
-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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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광물자원법 수정안 채택…인민대표대회 상무위에 제출키로 중국 국무원이 ‘광물자원법’ 수정안을 채택하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창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광물자원법 수정 방안을 논의하고 최종 수정안을 채택했다. 국무원은 이날 채택된 수정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무원은 회의에서 "광물 자원은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물질적 기반"이라며 "광물 자원을 개발·보호하며 국가 전략
- 2023-12-02
- 15: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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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426억원 증액해 북한 지원 연장한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대북 지원사업 기한을 1년 더 연장해 2024년 12월 31일로 변경했다. 2일 WFP가 발표한 ‘북한에 대한 국가 전략 계획 3차 수정안’ 속 대북 지원 금액이 기존 2억1499만 달러(약 2793억원)에서 2억4771만 달러(약 3218억원)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대상 북한 주민도 약 442만명에서 522만명으로 증가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1월 국경을 닫고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지원 사업 집행이 어려워졌고, 2021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WFP 직원들이 북한을
- 2023-12-02
- 1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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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에 시비 걸고 맞은 男 "합의금 5.8억 내놔" 황당 요구 '핵주먹'으로 유명한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에게 시비를 걸다가 폭행을 당했던 남성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멜빈 타운센드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에서 자신의 앞자리에 타이슨이 탄 사실을 알자 계속 말을 걸었다. 타이슨은 타운센드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가 그가 물병을 던지고 신경을 계속 건들자 주먹을 날렸다. 이후 타운센드는 타이슨에게 맞은 뒤 목, 머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고, 우울증과 함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2023-12-01
- 1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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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자서 격렬한 전투 재개…어린이 등 사상자 다시 발생 7일 동안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이 끝나면서 가자지구에서 격렬한 전투가 재개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해 일시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전투 재개를 알렸다. 팔레스타인 현지 매체들은 휴전이 끝난 후 이스라엘이 이집트 국경 근처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에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전투기가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
- 2023-12-01
- 15: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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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삼성디플 영업 비밀 침해' 中 BOE 조사 착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제소한 것과 관련해 조사 개시를 알렸다. ITC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과 그 부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ITC는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31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출한 고소장에 기반한다”며 “고소장은 고소인의 영업비밀을 남용해 미국에 수입된 특정 OLED 디스플레이 모듈 및 그 부품의 판매가 관세법 제337조를 위
- 2023-12-01
- 14: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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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마감 시한 지나…이스라엘군 "전투 재개" 1일(현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 마감 시한이 지났다. BBC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시 휴전이 연장됐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전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휴전 협정 조건을 위반했다”고 알렸다. 일시 휴전이 시작된 이래 이날까지 하마스가 석방한 인질은 모두 105명이다. 하마
- 2023-12-01
- 14: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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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극엔 하루 1만 번 넘게 조는 펭귄이 산다? 새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평균 4초에 불과한 쪽잠으로 하루를 버티는 남극의 동물이 있다. 바로 턱끈펭귄(chinstrap penguin). 극지연구소(KOPRI) 이원영 박사와 프랑스 리옹 신경과학 연구센터 폴-앙투안 리브렐 박사팀은 1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남극에 사는 턱끈펭귄이 번식기엔 하루 1만번 이상 평균 4초간 미세수면을 통해 매일 11시간 이상 잠을 잔다고 밝혔다. 턱끈펭귄에 뇌파(EEG) 측정기, 가속도계 등을 부착해 밝혀낸 이 사실은 미세수면이 쌓이면 수면 효과도 누적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
- 2023-12-01
-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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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 연장 의향"…이집트 "이틀 추가 연장 추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더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AFP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휴전 연장 의향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은 2차례에 걸쳐 연장돼 총 7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에 휴전이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 하마스가 휴전 연장 의사를 내비친 만큼 일시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AFP는 익명의 하마스 관계자를 인용해 “중재
- 2023-12-01
- 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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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할당량 안 지킬 것"…OPEC+ 추가 감산에도 유가 하락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에 유가 시장이 의구심을 나타냈다. 회원국인 앙골라가 “할당량을 안 지키겠다”고 즉각 반발하자, 추가 감산을 향한 불신이 커지며 유가는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장관급 연례회의를 온라인으로 가진 후 성명을 내고 내년부터 하루 약 10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자발적’ 감산 수준인 데다가 앙골라가 줄어든 할당량을 즉각 거부하면서 추가 감산이 이행되지 않을 것이란
- 2023-12-01
- 0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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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우려기업 발표 앞두고 美 재무 "중국 공급망에 의존 말아야" 1일(이하 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관련 해외 우려 기관 세부규정이 발표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30일 전기차 배터리 원료 기업을 방문해 "중국 공급망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베서머시티의 리튬공장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는 우리 공급망의 회복력에 달려 있다"며 "너무 오랫동안 핵심 원료의 공급과 이를 가공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이 우리 국경 밖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이어 "
- 2023-12-01
- 07: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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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호, 北 정찰 위성 발사 독자 제재…김수키 美 제재 대상에 한·미·일, 호주 등 4개국이 조율을 통해서 북한의 최근 정찰위성 발사 관련자들을 각각 제재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미·일과 호주 등 4개국이 북한의 지난 11월 2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자 등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네 나라가 조율된 대북 제재 조치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정찰총국 제3국(기술정찰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와 북한 국적자 8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김수키
- 2023-12-01
- 07:29:56